찰스 해럴슨은 미국의 전설적인 킬러 중 한 명이다.
전문 도박꾼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찰스 해럴슨은
이후 무장 강도로 본격적으로 업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킬러 일을 시작하여 악명을 떨쳤다.
그가 저질렀거나 관여했다고 의심받은 사건으로는
거물 법조인 앨런 버그 살인사건,
곡물 거래상 샘 디젤리아 살인사건,
그리고 미국 연방 법원 판사 존 우드 살인사건 등이 있다.
특히 존 우드 살인사건은
그를 업계의 전설로 만들어 버린 사건이다.
존 우드는 20세기 최초로 암살당한 미국 연방 판사였으며,
마/약상의 의뢰를 받고 20세기 최초로 연방 판사를 암살한 찰스 해럴슨의 악명 또한 하늘을 찔렀다.
결국 이 사건으로 찰스 해럴슨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삶을 마쳤다.
다만 이 사건은 좀 뒤가 구린 것이 찰스 해럴슨이 판사를 쏘았다고 주장한
마/약상이 나중에 진술을 뒤집고 찰스 해럴슨은 암살범이 아니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은 이 진술을 바탕으로 아버지를 감옥에서 빼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심지어 찰스 해럴슨은 본인이 존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다고 주장한 적도 있는데,
나중에 이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땐 코카인에 취해 있어서 헛소리를 내뱉은 것이라 자신을 변호했고
실제로 찰스 해럴슨이 케네디 암살에 관여했다는 건 음모론자나 믿을 헛소리로 취급받는다.
다만 존 케네디 대통령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는
감옥으로 이송되던 중 마피아 조직원 잭 루비에게 암살되었는데
그 잭 루비와 찰스 해럴슨이 업계에서 접점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알려진 건 묘한 부분이다.
아무튼 종신형을 선고 받은 찰스 해럴슨은 탈옥 시도에 실패하는 등 감옥에서도 트러블을 일으키다
미국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로 옮겨져 그 곳에서 삶을 마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며 의문점도 많고 악명도 높은 유명한 킬러의 최후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며 그를 빵에서 빼내려고 했던 아들 우디 해럴슨은
아버지와는 달리 암흑가가 아닌 헐리우드에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어릴적부터 가정사에 문제가 있었는데, 부친이 범죄조직의 히트맨이라 해럴슨이 20대 초반이었을 무렵 돈을 받고 판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07년 교도소에서 69세로 사망했다. 그런 탓인지는 몰라도 한때는 뭐만 하면 사고를 쳐서 감옥 갈 일을 겨우겨우 면하거나, 짧은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는 등, 자신이 연기한 배역들 못지 않게 꽤 막장으로 살았다. 다만 2006년에 재혼한 이후로 가정도 안정되고, 삶도 안정되었는지 무탈하게 지내고 있다. 그렇지만 평가를 들어보면 천성적인 괴짜 기질이 있는게 사실이라, 기행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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