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ETF'에 투자하기 뭐 투자할지 고민하는 주린이 특히 학식 주린이는 보시게나

1. 본인이 주식 처음인가?

그럼 차트를 보는 트레이더나, 재무제표를 보는 가치투자, 흐름별 섹터 투자 등은 하기 어려울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이 말부터 이해하지 못할 텐데 어떻게 투자할 수 있습니까!!

 

2. 본인의 수입이 일정한가?

직장에 취업했다면 괜찮지만, 학식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저도 군대 아니었으면 수입이 용돈 밖에 없습니다.

 

3. 본인이 목돈을 거치할 수 있는가?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투자 경험이 없는데 당장 수중에 있던 돈을 넣어두고 버틴다? 안됩니다. 그리고 목돈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애초에 어렵습니다. 나눠서 넣읍시다!

 

4. 본인의 눈에 삼성전자가 최고로 보이는가?

애플이라는 기업 하나의 시가총액이 국내 코스피 시장과 맞먹고, 삼성의 6.4배입니다. 주변에 아이폰, 갤럭시 뭐가 좋은가 논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업으로 보십시오. 그런 기업들이 미국에는 널려있습니다.

 

5. 본인에게 주식 투자가 최우선 과제인가?

아닙니다. 학식이면 본인의 능력을 키우는 데에 투자를 더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정 소득 없이 주식만으로 전업을 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정도 능력을 본인이 가지고 있었다면 이미 성과를 내고 있었겠죠. 매달 정해진 날에 투자하는 게 훨씬 마음 편합니다.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타협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미국 지수 ETF'에 투자하기라고 생각합니다.

 

 

ETF란 무엇인가?

한국어로 하면 상장지수 펀드인데 쉽게 말해 특정 지수를 정해두고 그걸 따라가는 펀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ETF라면 자동차 기업들을 일정 기준에 맞춰 고르고 그걸 모아서 자동차 지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원칙에 맞춰 펀드를 굴리는 거죠!

 

보통 알고 있는 펀드는 액티브 펀드에 가까워서 비교적 자주 종목을 교체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패시브 펀드는 6개월 혹은 분기 등 텀을 두고 종목을 교체하는 편이 많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ETF도 패시브 펀드입니다.

 

 

왜 미국인가?

머슴질도 대감집에서 해야 합니다. 스스로 공부해보십시오!

 

 

펀드면 사고 팔기 어려운가?

일반적인 펀드는 예금처럼 기간을 정해두고 거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ETF는 주식처럼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습니다. 아래 대표적인 미국지수ETF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이렇게 4가지가 대표적인 ETF인데 쉽게 말해서 미국 상위 기업 500개, 미국 전체 기업, 미국의 기술 관련 기업 100개, 미국 든든 국밥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눈치채셨겠지만 쭉 올라서 주당 가격이 비싼 걸 알 수 있는데 저렴이 버전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SPY -> SPLG

VTI -> ITOT

QQQ -> QQQM

DIA -> SCHD

이렇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ETF는 주당 가격이 10만 원도 안 되지만, 달러 자산 보유를 위해서 미국 직투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 소개해드릴 게 있는데 NUSI라는 ETF입니다.

나스닥 커버드콜 상품으로 상하방이 막혀 있고, 배당률은 약 8% 월배당이라 자잘하게 남는 돈을 잠깐 넣어두는 용으로 잘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인 시드별 추천 조합을 몇 가지 선정해봤습니다.

 

매달 10만 원

SPLG 1주, 나머지 NUSI

 

매달 15만 원

ITOT 1주, 나머지 NUSI

SPLG 1주, SCHD 1주, 나머지 NUSI

 

매달 20만 원

ITOT 1주, SCHD 1주, 나머지 NUSI

 

매달 30만 원

QQQM 1주, ITOT 1주, 나머지 NUSI

 

30만 원 초과는 선택지가 많아서 댓글로 원하시는 스타일 적어주시면 고민해보겠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SCHD:QLD=2:1,1:1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보는 눈이 많아 말을 아끼겠습니다. 저는 제 동생 SCHD랑 QLD 1:1로 매달 사주고 있긴한데 크흡.

 

투자는 자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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