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본계1 2023년 대한민국 자본계 역대급 큰손들 한국 사채시장을 주름잡던 3인방 1. '광화문 곰' 고성일 (통일 교육원부지 1만6878평을 흔쾌히 기부하신 송암 고성일님의 높고 푸른 뜻을 기립니다) 황해도 연백평야에서 태어난 고성일은 20대 초반에 광목 장사로 밑천을 모았고, 광복 직후 월남해 남대문시장에서 수입 염료상과 암달러상으로 큰 돈을 벌었다. 암달러상들은 미군 PX물품을 떼다 파는 소매상들을 상대로 하루에 1%가 넘는 비싼 이자를 붙여 돈을 빌려 주었다. 이들이 한국전쟁 이후 명동에 자리잡으면서 1세대 사채업자가 된다. 고성일은 60년대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땅을 닥치는 대로 사 모았다. 이 때 복덕방 사이에서 '서울로 들어가려면 고성일의 땅을 안 밟을 수 없다' 라는 속담이 생겼다고 한다. XX시 땅 절반이 누구누구 땅이다 같은 표현의 원조인 셈 70년대부터는 건설사 주식.. 2023.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