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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2022년 까지의 15년차 덕후의 네이버 웹툰 추천작 모음(요일별 5작품)

by 누루하치 2022. 2. 4.
요즘 양산형 학원물이나 양산형 판타지물들이
웹툰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밌는 작품이 1도 없다는 의견은 솔직히 공감가지 않고, 잘 찾아보면 꽤 볼만한 작품들이 많다고 나는 생각한다
 
마침 연휴니 연휴에 할 거 없거나, 재밌는 웹툰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들을 정리해봤다
 
 
(참고)
(네이버 웹툰 밖에 안 본다)
(요일별 5작품만 뽑았다)
(휴재/연재작만 다뤘고 완결작은 반응좋으면 생각해봄)
 


 
 
 
월요일


장씨세가 호위무사
그 귀하다는 회귀 없는 정통무협물
먼치킨물임에도 주인공의 무력에만 치중하지 않는 게 좋고,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 무협의 '협'을 느끼게 해주는 주변인물들, 퀄리티 좋은 전투씬들, 과도하지 않고 작품의 재미가 되어주는 소소한 로맨스까지. 
무와 협을 모두 갖춘 수작 무협을 원한다면 강추한다
 
 
 
앵무살수
장씨세가와 함께 월요일의 또 다른 수작 무협 앵무살수다. 특이하게 흑백 그림을 고수하고 있는데 그때문에 분위기 한 번 죽여준다. 흡입력 참 높은 작품
 
 
신의 탑
그래, 그 나락 간 신의 탑이다.
솔직히 3부가 재밌다고는 말 못 하겠고, 화이트 나오기 전까지는 재밌으니까 봐라. 괜히 신노갓이라 불리며 빨린게 아니다. 세계관은 참 매력있었는데 작가의 역량이나 건강 상태가 받쳐주지 못한것 같아 아쉽다.
 
 
 
꼬리잡기 
건물붕괴 후 살아남은 이들과 건물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다룬 재난물이다. 재난물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재밌게 보고 있다. 완결이 어떻게 나냐에 따라 평이 갈리겠지만 완결 잘 내고, 이후 드라마 제작되면 좋겠다.
 
 
 
잔불의 기사
판타지물인데 특이하게 두뇌물의 성격을 가진 특이한 작품. 죽은 쌍둥이 천재동생을 연기하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특이하고 재밌다. 작가의 전작하고 이어진다는데 안 봐도 내용 이해하는데 어려움x
 
 
 
 
 
화요일

신도림
방사능으로 인해 변한 세상과 능력을 갖게 된 '키즈'들. 지하세계와 지상세계의 전투를 다룬 이능력배틀물
1부까지는 흡입력, 재미, 간지 면에서 뛰어난 수작이다가 2부 들어오면서 좀 별로가 됐었는데, 요즘 1부 때 폼으로 돌아오고 있는지 다시 재밌더라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먼치킨 의료물. 원작자가 의사라서 고증오류는 없는 듯 하다(어차피 고증오류 나도 못 알아먹겠지만)
치료에만 치중한 것이 아닌 한국에서 중증외상센터의 안타까운 처지와 의사들간의 정치가 잘 나타난다.
현실과 다른 점은 작품에선 사이다도 보여주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다는 것
보면서 계속 이국종 교수님 생각난다
 
 
 
 
화요일 웹툰은 그닥 재밌는게 더 없어서 pass
 
 
 
수요일

빌드업
네이버 스포츠물 1톱 축구 웹툰
네이버 스포츠물 중에 그림체가 제일 좋고,
캐릭터들의 서사를 빌드업 삼아 한번에 뽕 터뜨리는 연출들이 일품이다
진지한 파트와 가벼운 파트의 분위기 차이가 꽤 나서
적응 못 할 수도 있는데, 적응하고 나면
이 작품만의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화산귀환
무난하게 재밌는 회귀무협물.
주인공이 시원시원하고 전개도 시원시원하다
답답한 거 싫어하고, 무협 좋아하면 추천
 
 
일렉시드
노블레스 대차게 말아먹은 손제호 작품이라 거르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 ㅈㄴ 재밌다.
능력 사용이나 전투 면에서 캐릭터마다 개성 있고,
작화. 특히 액션씬에서의 작화가 장난아니다
능력자물이나 아카데미물 좋아하면 추천
 
여주실격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은퇴했던 연기천재 주인공이 복귀하는 내용이다
스토리도 재밌는데 캐릭터 디자인도 잘 뽑혀서 좋다
이제 곧 완결이라 몰아보기 좋을 것이다.
 
캐슬
얼마전 완결된 광장과 함께 네이버의 느와르를 책임지는 작품
빠른 전개와 뽕 차오르는 스토리가 특징인데
난 장례식 에피 이후로는 재미없더라
 
 
 
목요일

더 복서
얼마전 완결난 더 복서.
일반적인 복싱만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실력의 정점에 있으며 복싱경기 중심의 전개보다는 선수의 사람으로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각 서사와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
결말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동안 잘 보여줬던 서사에서 좀 아쉬웠고, 좀 뻔했던 결말이긴 했지만 연출만은 뛰어난 결말이였고 진격거 마냥 말아먹은 엔딩도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나노마신
무난한 치트키 무협.
회귀가 아닌 나노머신이라는 소재로 치트키를 사용했다는 것이 특이점.
화산귀환처럼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이지만, 훨씬 무자비한 주인공이 있다는 점에서 호불호는 더 갈린다.
 
 
겟백
특별한 아이들을 육성하는 고아원인 담록원이 등장하는 느와르물이다.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운 작품으로 2부 후반부터는 분위기가 바닥으로 내려앉게 된다. 작품 자체는 재밌게 보고 있는데 댓글창들 여초마냥 주접 떨어대서 엿같다. 댓글창 보지 마라
 
 
마왕까지 한 걸음
바다의 최강자 주인공이 육지로 올라와서 힘이 봉인되는 내용이 판타지물이다.
소소한 개그도 괜찮고, 무난한 판타지물
 
 
킬더킹
k라이어게임(표절이라는거 아님)
이 작품만의 개성 있는 게임들이나 참가자들의 트릭들을 잘 만들었다. 작화가 살짝 아쉽긴 해도 도박물이나 두뇌배틀물 좋아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것이다
 
 
금요일

광마회귀
무협의 탈을 쓴 개그물
무협임에도 한 화 전체를 개그에 쓸 정도로 개그에 진심이지만 무협의 틀은 벗어나지 않고 무협 내용으로 서서히 전개되고 있다
개그와 무협의 괴리감 때문에 호불호를 느낄 순 있으나 취향이 맞는다면 이만한 웹툰도 없다
 
1초
순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주인공이 소방관하는 내용이다.
출동 119 구조대마냥 흔한 먼치킨물인 줄 알았으나, 이 능력이 만능인 것도 아니고, 작품 전반적으로 주인공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방관들의 고충이나 디테일한 묘사가 특징.
가끔씩 소방관들과 예비소방관들이 댓글 달러 오는데 멋있더라
 
상남자
남 직장 생활하는 거 보는 게 왜이리 재밌는지 모르겠다.  미생하고 비슷한 분위기인데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긴 주인공이 회사생활 만렙이라는 것
 
갓 오브 하이스쿨
그 유명했던 신노갓의 갓
노블레스는 핵 엔딩 쳐내고, 신의 탑은 나락 간 반면 갓오하는 과거보단 못 해도 작품 구실하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역동적인 액션만은 갓오하 미만잡이라 생각한다
 
플레이어
주인공이 웹툰 세상으로 들어간 이능력배틀물이다
능력들 사용하는게 헌터헌터 느낌 난다
개성있는 그림체와 뽕 터뜨리는 연출(너무 남발하는 것 같기도)이 좋다
 
 
토요일

호랑이형님(휴재중)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웹툰의 최고 명작으로 꼽는 호형
사실 계속 안 보다가 얼마전에 몰아봤는데 그 칭호가 아깝지 않다
처녀작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매우 뛰어난 작화, 방대하고 잘 짜인 세계관, 떡밥 뿌리고 회수하는 능력까지 다 갖췄다
그나마 단점이 느린 전개라는건데 몰아보면 별 단점으로 안 느껴진다
 
 
초인의 시대
호형에서 언급된 장점을 살짝 다운그레이드해서 다 갖췄고, 거기에 빠른 전개까지 추가된 작품
인물 작화는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취향 문제이지 실력 문제는 아니다
요즘 꼬라박고 있는 원펀맨보다는 이게 훨씬 재밌다
 
 
탑코너
먼치킨 축구만화
무난무난하게 볼 만 하다
축구나 스포츠물 좋아하면 추천
 
 
피라미드 게임
피라미드 게임이라는 학급 내 서열 시스템으로 학교의 정치질 문제나 왕따 문제를 보여주는 작품.
주인공 성격이 마냥 착한게 아니고 현실적인 모습 보여줘서 좋다
 
엑스애쉬
연재된지 얼마 안 되서 평가하긴 그렇지만 재미도 있어 보이고, 세계관도 꽤 넓은 거 같다
노블레스 그림작가인 이광수가 그림을 맡았는데, 노블레스 꼬라박은 것에 이 작가의 죄는 솔직히 없다고 생각하고 이번 작품은 기대하고 있다
 
 
일요일
 

가비지타임
kbl 천**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농구만화다.
농구부들의 현실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학교마다 캐릭터가 잘 뽑았으며, 특정 캐릭터들을 이용한 개그들이 매력이다. 농구인들한테 강추한다
그나저나 실화의 주인공은 사고 한 번 치셨던데 작품에 영향이 안 가길 바란다
 
약한 영웅
한국 출판만화 전성기 시절 학폭물의 향이 좀 난다
작화는 좀 부족하긴 해도, 요즘 학폭물보단 이런 게 더 좋더라
 
투신 전생기
회귀 판타지물인데 작화/연출력 좋고, 몬스터 하나 잡는 것도 꽤나 자세히 묘사한 수작 판타지다
소설 원작일 줄 알았는데 오리지널 웹툰이더라
 
위닝샷
연재시작한지 얼마 안된 야구웹툰
가비지타임, 빌드업처럼 성장할 포텐이 보인다
팀내테스트까지 진도가 나왔는데,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보이고, 작화도 ㅅㅌㅊ라 기대하는 중
 
별이삼샵
8090들 자극하는 2000년대 학교 배경 럽코물이다 
당시 묘사가 잘 되어서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
네이버 럽코물 중에 제일 재밌게 보고 있다
 
 
번외
 
매일+탭

퇴마록
그 유명한 소설 원작 웹툰이다
네이버 빙신들이 매일+탭 이런 거에 쳐박아두고, 홍보 ㅈ도 안 해줘서 안타깝다
 
 
다음카카오웹툰

프레너미(휴재중)
한국 스포츠물 하나를 뽑자면 프레너미를 뽑는다
라이벌리, 경기 묘사, 작화, 인물들의 서사, 몰입도 면에서 매우 뛰어나며 일본 본토 스포츠물 중에서도 이보다 잘 만든 작품 몇 없을 것이다

초반 좀 지루해도 어느 순간부터는 확 재밌어지니 참고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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