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회초년생들, 장롱면허 펨붕이들이 차를 사는 거나 운전하는 걸 어려워하길래
초보/사회초년생한테 초점을 꿀팁정보
1. 차는 왜 사나
1) 출퇴근용
본인이 수도권에 산다고 가정하면, 사실 출퇴근을 위해서 차는 필요없지. 서울-수도권은 지하철이 너무 잘되어있고 한번 타면 어지간한 데는 다 갈 수 있음. 배차간격도 일정하고, 교통체증도 없으니 지하철이 개꿀이지. 버스도 잘되어있고 환승시스템도 좋고.
근데 지방은 얘기가 다름. 지하철 없는데가 대부분인데다, 있는 곳도 노선이 한정적임. 버스 배차간격도 20분 이상인 곳이 허다함.
그래서 버스 한대 놓치면 20분을 손가락 빨면서 기다려야 된다. 그렇다고 그 버스가 딱 우리집 - 회사앞 이렇게 떨궈주는 것도 아님.
그래서 지방러들은 차를 몬다.
광역시라는 광주만 해도 배차간격 벌써 ㄷㄷ함. 한대 놓치면 10분은 멍때리면서 기다려야 됨.
게다가 차를 많이 쓰는 직업군도 있지. 출장이 잦다든가. 매번 업무용차량이 배차가 되면 좋은데, 업무용 차량 배차가 안된 상태에서 출장을 다닌다고 생각해보자. 수도권은 대중교통이 잘 되있다 치더라도, 지방.. 예를 들면 대구에서 경산이나 밀양까지 출장을 갈 일이 있다. 이때 버스를 타고 간다? 아 생각만 해도 벌써 힘들다 ㄷㄷ
2) 주말 나들이용도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잖어. 친구 만나러 어딜 나간다든가. 소개팅을 한다든가. 데이트를 한다든가.
가평, 청평 등등 어딜 놀러간다든가 근처 외곽에 꽃만 보러 간다고 하더라도 지하철 역에서 만나서 상봉역 가는 지하철 기다렸다가 그거 타고, 한참 가다가 내려서 또 걷고.. 걷고..
예전에 욕 존나 쳐먹었던 음료수 광고 기억남? 날씨는 더운데 오빠는 차가 없네.
이게 괜한 말이 아님.
똑같은 조건에 똑같은 사람이면 당연히 차가 있는 사람을 선호하지. 이동 편의가 좋으니 어디든 데이트 다니기 좋으니까.
연애가 더 재밌으니까.
지하철에서 열차로 2시간 갈아타고 와서 여기 내렸음.
근데 여기서부터 한참 걸어야 되는것도 에바긴 함.
3) 생활권이 확장됨
이게 사실 존나 큰 거라고 생각함. 연애도 안하고 뭐 암것도 안한다 치자구. 나는 집돌이라 걍 하루종일 집에 있는다 하면 애초에 차가 필요없겠지. 근데 주말에 어디라도 나가고 싶다. 하다못해 뭐라도 사러 나가고 싶다.
차가 없으면 집앞 편의점까지가 내 생활권임. 차가 있으면 10~20분 거리 롯데마트나 이마트라도 갈 수가 있음.
이게 생각보다 존나 큰 거임.
2. 그래서 뭘 살까
1) 집이 경제적 능력이 되서 부모님이 사주신다.
아무거나 사라. 부모님이 차 사주시고 보험료까지 내주실 수 있는 여건이면 자기가 선호하는 차 사도 됨.
사주시는 건 부모님이 사주시는 거지만, 유지는 내 돈으로 하는 거니,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나 세금 적게내는 차 사면 좋겠지
2) 내돈주고 내가산다.
차 할부금도 내가 내고 보험료도 내가 낸다. 하는 경우에는 존나 찾아봐야 한다. 본인도 내 돈으로 첫차를 샀기 때문에 호구 안잡히려고, 어떻게 하면 가성비 좋은 차, 그러면서도 탈만한 차를 살까 존나 고민하고 수없이 찾아봤다.
(케이카, 엔카, KB차차차, 지역 중고차 신문, 수많은 유튜브 영상 등등등 존나 찾아봄)
우선 중고차를 사자.
중고차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거 없음. 첫째 가성비가 좋으니까. 둘째 운전이 서투르니까.
처음 운전을 하면 여기 저기 많이 긁는다. 초보운전자들이 제일 많이 내는 사고는 한문철 TV에 나오는 대형사고가 아니라
주차하다가 우리집 주차장 벽에 긁는 사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의 차 긁는 사고,
좁은 골목 지나가다 남의 차 사이드미러 치는 사고.. 이런 거다.
이런 사고가 제일 많이 남. 새차에 이런 기스 나면, 내 마음에도 씻을 수 없는 기스가 난다..
그러니 익숙해질 때까지는 중고를 타도록 하자. 중고도 저런 기스나면 마음 아프다..
가. 총알이 500 이하
- 모닝을 사자. 모닝이 경차라고 얕보이는데 정말 잘만든 차다. 차가 작은 거 외엔 약점이 없고 장점이 훨 많다.
500만원 이하 차 중에서 돈값 하는 차는 모닝이 거의 유일하다고 생각해도 된다.
차를 사면 취등록세라는 세금을 낸다. 차값의 7퍼니까 천만원짜리 차를 사면 70만원 정도를 낸다 보면 된다.
근데 경차는 이걸 안낸다. 경차는 보통 차값의 4퍼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 법상 75만원까지는 면제해준다.
500주고 사면 20을 세금내야 하는데 경차는 이걸 안내도 된다? 개꿀따리지.
게다가 세차비용도 싸고, 공영주차장 주차료도 쌈. 톨비는 절반임.
게다가 차가 작으니까 운전도 쉽고 주차가 편함. 아무데나 쓱 집어넣으면 되고, 마트같은데 가면 경차 전용 주차장도 있다.
차 작은거 빼고 장점이 이렇게나 많으니, 500밑에서 차 살거면 괜히 사고차 기웃거리지 말고 모닝 사자.
나. 총알이 500~ 1000만원
- '그래도 경차는 좀..' 하는 펨붕이들은 아반떼 md 추천한다.
10만 이상 탄 아반떼 md를 중고로 사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가성비는 최고다.
물론 차 자체는 ad가 더 잘만들었고 더 이쁘지만, md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싸다.
같은 급인 K3하고 비교해도 케이카 기준 300이상 차이가 난다.
케이카 기준으로 1000만원 밑 K3는 매물도 별로 없다. 아반떼AD도 마찬가지. 1300은 줘야 매물이 좀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탄다.
도로에 아직도 md가 많이 굴러다닌다. 시간 나면 아파트 주차장이나 회사 주차장을 슥 둘러보자. 한줄에 최소 2대는 md가 있다.
10년 이상 오래된 차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탄다. 차는 남들이 많이 타는 차가 좋다.
지금은 중고차 700짜리를 사지만, 이거 타면서 돈 모으면 새차로 기변할 건데, 그때도 잘 팔린다는 말이다.
본인은 650주고 md 사서 4년째 타고 있는데 지금 되팔아도 400가까이는 건질 수가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 그만큼 많이 선택하는 차라서 그렇다.
우리는 지금 10년탈 차를 고르는 게 아니다. 운전 서툴때 가성비로 사서 3-5년 쏠쏠히 타다 팔 차를 고르고 있다.
수리나 정비가 쉽다.
현기 아반떼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리가 쉽다는 거다. 10만 이상 탄 차는 슬슬 여기 저기 잔고장이 난다.
블루핸즈는 동네마다 있고, 집앞 제일 가까운 정비소에 가도 수리하기가 용이하다. 그래서 아반떼가 좋다.
사회초년생들이 제일 많이 타는 아반떼 md 쥐색. 디자인만 보면 앞으로 3년은 문제없다.
※ 아반떼 md의 최대 단점이 고속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거다. 심한 차들은 피쉬테일현상이라고 해서 차 뒷부분이 빙글 도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 차가 욕을 좀 먹는데..
내 생각에 시내 운전하면서 고속안정성이 안좋네? 라고 생각할 일은 거의 없다. 고속도로에서도 2-3차선에서 100-120 밟으면서 다니면 별 문제 없다. 무엇보다 초보운전은 피쉬테일이 날 정도로 험악한 운전을 하지도 않고, 하지도 못한다.
3) 1000만원 이상
여기서부터는 개취인데, K3나 아반떼 ad를 권한다.
현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거랑 똑같다.
특히 아반떼 AD의 경우엔 유명한 명차다. md의 고속안정성 약점도 잡았고,
잘 타면 5년 이상 타다가 새차 산 후에 세컨카로도 훌륭하게 탈 수 있다. 공간도 준중형 치고는 매우 넓은 편이고.
디자인 잘뽑은거 봐라. 개인적으로는 이번 CN7보다 이게 멋지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방어 깡패다. 조금 비싸게 주고 사지만 나중에도 웃으면서 팔 수 있다는 얘기.
글이 길어져서 여기서 짜르고 다음 글에서는 운전할 때 유의할 점 위주로 써보려고 함.
3줄요약
1. 차 사면 생활의 질이 올라간다.
2. 부모님이 사주는 거면 아무거나 사고, 내돈으로 사는거면 첫차는 중고
3. 500만원 밑이면 모닝이 좋고, 그 위로는 아반떼가 좋다.
꿀팁 20-30대 보험들때 최소한 알아야할 것들
건강보험들 때 알아야 할 것들 알려준다.
1. 보험에는 크게 암 같은 질병과 교통사고 같은 상해가 함께 있는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생명보험이 있다.
2. 생명보험만 생명보험사에서 들고(ex:OO생명) 나머지는 손해보험사(ex:OO화재)에서 들면 된다.
3. 생명보험은 굳이 젊었을 때 들 필요가 없다.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기고 나로 인하여 다른사람이 도움이 될 법할 때 그때 가입해도 늦지않다.
4. 건강보험과 단독실손보험은 무조건 한살이라도 한달이라도 젊었을 때 들어라.
5. 실손보험과 건강보험은 각각 따로 들어라.
6. 실손보험은 갱신이 계속되서 나이 먹을수록 금액이 부담되고 사정 상 중간 해지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보장기간도 짧다. 언제라도 타 보험사로 갈아탈 수 있다.
7. 실손보험 가입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https://e-insmarket.or.kr/mins/minsInsList.knia?prdtSmlClsCd=G003) 에서
가격비교를 하되 생명보험사는 꼭 제외하고 검색해라. 보통 만원이내로 나오니까 다른 보험 안하더라도 그것만은 꼭 들자.
치킨 한마리값도 안한다.
저 사이트는 자동차랑 실손만 잘 되어있고 나머지는 별 도움 안된다.
8. 남은건 건강보험이다.
9. 건강보험은 본인 월급의 10%미만으로 나가게 설정해줘야 부담이 없다.
10. 비갱신 순수보장형으로 해야 한다.
11. 뭐 변액보험 저축보험 이딴건 절대 가입하면 안된다.
12. 미환급이거나 납입기간 끝나고 50%이하 받는걸로 알아봐야 한다.
13. 보통 20년납 90세 혹은 100세만기로 잡고 알아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90세를 추천한다.
14. 30년납을 하면 내는 보험료가 싸지겠지만 생각해보자.
사회 초년생인 25살 때 보험가입해서 45살 때 다 내고 보장 받을래 아니면
한달에 만원 덜 내자고 10년 더 55살까지 낼래? 과연 보험료를 50대에도 착실히 낼 수 있을까?
최대한 땡겨서 끝내야 한다.
15. 암/심장/뇌가 3대 질환이고 이게 핵심이다.
16. 암은 아무것도 안붙은 일반암진단비항목의 보장금액을 높혀야 한다.
N대 암진단비는 금액대비 큰 도움될 것 없고 유사암진단비는 여유되면 껴도 된다.
17. 심장은 급성심근경색뿐만 아니라 허혈성이 들어가는지 꼭 확인해라.
허혈성안에 급성심근경색이 들어가니 허혈성의 보장금액을 높히면 된다.
18. 뇌는 뇌졸중뿐만 아니라 뇌혈관까지 함께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라.
마찬가지로 뇌혈관안에 뇌졸중이 포함되어있는거니까 뇌혈관의 보장금액을 높이자.
19. 일반상해후유장해 / 질병상해후유장해는 뒤에 퍼센트가 없거나 최대한 낮은걸로 들어야 한다.
보통 싸다고 80%붙은걸 하는데 80%면 정상생활이 힘들고 오늘내일하는 사람이나 받을 수 있다.
20. 암/심장/뇌 수술비 항목은 솔직히 보험료만 오르지 도움이 되지않는다.
그 돈 아껴서 진단비를 조금이라도 더 올려라.
21. 입원비도 위와 같은 의견이다.
22. 질병/상해 수술비 항목은 있으면 좋다. 3대질환에 쓰기보다 생활하다 다쳤을때를 위함이다.
23. 골절진단비 항목도 넣으면 좋다. 뼈가 쪼매만 거시기되도 보장된다.
24. 보장금액 무리해서 올리지마라. 생각해봐. 지금 1억이 몇십년뒤에 같은 1억값을 할까?
25. 건강보험은 어떻게 싸게 가입할 수 있을까?
26. 보험설계사는 본인이 몸 담고있는 업체에 있기에 꼭 넣어야하는 보장항목이나 보험상품 위주로 밀기때문에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언정 내가 원하는 항목만으로는 구성 할 수 없다.
27. 각 손해보험사의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상품공시라는게 있다. 이거 대부분 숨겨놓기 때문에 잘 찾아보자.
28. 거기엔 그 회사의 판매상품의 약관과 보장내역까지 모두 볼 수 있다.
29. 원하는 보장내역이 다 있는지, 내가 원하는 보장금액이 설정되는 보험상품을 찾았다면
30. 그 회사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가입을 하면 설계사나 회사를 통해서 한 것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31. 원하는 보험상품명 알려주고 원하는 보장내역과 금액을 불러준다음 메일로 견적서를 받아보면 된다.
32. 그걸 3개의 회사정도만 비교한 뒤에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입하면 된다.
33. 한번 가입하면 절대 해지하지 않아야 하니 신중하게 가입해야 한다.
34. 한번 가입하면 최소 20년을 납부해야하는데 평생 보장되는 항목이니 귀찮더라도 상품공시 좀 뒤져보자.
35. 보험회사나 보험설계사들은 너의 보험을 중도에 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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