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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2022년 4월 29일 현직자가 쓰는 공기업 취업 전략 개꿀 정보 꿀팁(스압주의, 재업) 펌글

by 누루하치 2022. 4. 29.

누구나 다 그렇듯 취준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시간을 많이 낭비했었는데

저같은 사람이 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취준하면서 느꼈던 것들 한번 적어보려합니다.

 

 

0. 필자 소개

저는 2019년에 취업에 성공해 현재 공기업에 재직중인 현직자이며

 

 

야밤에 올려보는 나의 취준 성공기(스압주의).txt

https://www.fmkorea.com/2917924730

 

과거 위 글을 작성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글도 2019년 취직하고 얼마 안되서 작성했다가 삭제했던 글인데,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어느 블로그에서 제 글을 불펌해간 것이 있어서

그걸 다시 가져오면서 내용을 조금 손보고 올리는 것입니다.​

 

 

1. 정보 수집

취업은 일단 정보 수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본인이 열심히 한다고해도 준비하는 방향이 올바르지않으면 결국엔 흐지부지되기 때문에

특히 취업준비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정보를 꾸준히 수집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정보를 얻는 방법은



 

첫번째로 공준모라는 카페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카페 홍보 아닙니다.)

공준모 카페에 가입하게되면 거의 모든 공기업의 채용 정보가 네이버 쪽지로 날아옵니다.

그럼 모든 공고를 다 확인하고 어떤 기업에서 어떤 자격증을 주로 취급하는지

요즘 필기시험 전형, 면접 전형은 어떤지 (예를 들면 PT 면접 하는 곳이 늘어났다, 전공 시험 비중이 늘어났다 등)

대략적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이름도 몰랐던 기업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모든 공고를 다 확인하다보면

해볼만한 곳, 관심있는 곳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공고를 확인하는건 생각보다 귀찮은 일인데 좀 하다보면

직렬, 지역, 정규직 같은 필터 기준이 생겨서 굉장히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취준생 기간동안 본 채용공고만 1천개 가까이 되는거 같네요.

물론 전부 다 클릭해서 세세히 보는건 아니고 위에 말했던 필터링으로 하루에 10~20분 정도 투자해서

공준모에서 오는 쪽지를 다 봤습니다.

두번째로 오픈채팅방입니다.

취업 관련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그냥 취업 그 자체를 다루는 방이 있는가하면, 특정 기업의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들만 모인 오픈채팅방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기업이 있는 경우 그 기업의 오픈채팅방에 들어가서 그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직자 분이 계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경우 1:1 채팅을 요청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세번째로 공기업 취업 박람회가 있습니다.

저도 취업박람회를 딱 한군데 2019년 1월 공기업 취업 박람회밖에 안가봐서

취업박람회에 대해 확신해서 말씀드릴순 없지만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공기업 취업박람회는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해 채용을 하는 공기업 중에 절반 이상이 참가한다고 보면 되는데

미리 기업을 딱 정해놔서 파고들고있는 사람은 기업 현직자에게 본인의 준비 방향이 맞는지

또는 회사에 들어가면 정확히 무슨 일을 하게되는지

다른 공사와 차이점이 무엇인지 (서부발전, 동부발전 같은 차이점이 거의 없는 공기업 같은 경우) 등 까다로운 면접 질문에 대해 현직자의 답변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취업 준비 초기인 사람은 애초에 정보가 없는 상태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는 정보들이 거의 다 모르는 정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여러 정보를 한번에 많이 얻을 수 있는

취업박람회에 가면 좋습니다.

 

공기업 취업박람회에 가면 당해년도에 채용 예정인 기업 리스트들과

채용 규모, 직렬, 연봉 등을 정리해놓은 팜플렛이 있습니다.

만약 공기업 취업박람회를 못가더라도 이 팜플렛은 pdf 파일로 공유되므로

반드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네번째로 알리오, 클린아이, 잡플래닛 같은 취업정보 사이트 활용입니다.

중앙공기업은 알리오, 지방공기업은 클린아이

그리고 기업의 평가와 면접 경험 같은 경우는 잡플래닛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리오 같은 사이트를 확인하다보면 신입사원 초봉이 얼만지, 직원들 평균연봉은 얼만지

복리후생은 어떻게 되는지, 주요 사업은 뭔지 등등 기업 분석과 지원 여부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잡플래닛 같은 경우는 그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알 수 있습니다.

 

 

 

2. 서류 전형

서류전형에서 챙겨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 자격증, 경력사항, 교육사항, 그 외 가점이 있습니다.

 

 

최근 공기업 같은 경우엔 필기시험을 먼저 치고 서류를 확인하거나

서류는 적부 (자격 기준에 부합하고, 제대로 작성하기만 했으면 다 합격) 이고 필기 시험에서 거르는

유형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서류를 잘 안본단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공기업은 결국엔 필기시험이다. 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엔 자격증만 보는 곳, 자격증과 교육사항 등 여러가지를 함께 보는 곳 등 다양한 채용 절차를 가진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자격증을 굉장히 많이 취득했었습니다.

그리고 서류가 적부이고 필기시험으로 거르는 기업의 경우 정말 NCS 괴물들, 전공 괴물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NCS를 어느정도 하긴하지만 서류 적부인 메이저 공기업의 사무직을 뚫을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기 떄문에

저는 서류에서 많이 거르는 곳 위주로 지원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에 대해 가점을 많이 쳐주는 곳, 서류에서 많이 거르는 곳 위주로 원서를 넣었고

서류 합격 100%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즉,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맞게 어떤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할건지 전략을 세워야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격증을 저의 강점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전략을 짜서 지원을 했던 것이고,

저와 반대로 서류 스펙은 별로 없지만 NCS를 정말 잘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서류는 적부면서 NCS 비중이 높은 회사들에 지원을 해야겠죠?

 

 

​예를들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은

 

서류에서 7배수~10배수로 걸러냅니다.

보통 이런 기업들의 경쟁률이 적으면 100대 1, 많으면 500대 1까지 가는데

서류만 합격하면 경쟁률이 10대 1에서 7대 1로 줄어드는 겁니다.

 

반대로 코레일, 한국전력,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서류에서 거의 걸러내지 않거나 그냥 자소서에 아무거나 써도 합격되는 서류 적부 전형입니다.

즉 몇백명의 사람들 중에 NCS로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합격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취업도 전략 싸움이기 때문에,

취업 준비 초반엔 정보 수집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어떤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가져갈지 결정하고

그렇게 쌓은 본인의 강점이 잘 매치될 수 있는 기업에 입사 원서를 넣는 전략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자소서를 쓸 때는 https://jasoseol.com/example

자소설닷컴의 합격자소서를 보고 어떤식으로 적어야 할지

잘 적은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적는지 등을 확인하고 적으면 도움이 됩니다.

교육사항은 가능한 80% 이상 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전공이 지원하는 직렬과 달라서 교육사항에 적을게 별로 없다면

학점은행제를 신청해서 강의를 듣거나, 국비지원 교육을 받아서

교육사항을 늘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경력사항은 학부시절에 청년인턴으로 들어갈 기회가 있다면 꼭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인턴 가점도 챙길 수 있고, 자소서에도 쓸 내용이 많아집니다.

그렇지만 사회초년생에게 그렇게 거창한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경험만 있어도 자소서에 잘 녹여낸다면 경력은 크게 필요 없습니다.

다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같이 경력을 많이 보는 기업도 가끔 있습니다.​

 

 

자격증에 대해 말씀드리면 쓸데없는 자격증을 따지마세요. 시간 낭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정보처리기사와 컴활 2급을 학부 시절에 이미 취득을 했었는데

남들 말을 듣고 컴활 1급을 따려고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컴활 1급과 정보처리기사는 같은 IT 자격증 취급이 되서 두개를 별개로 쳐주는 기업이 거의 없었습니다.

즉 저에게 있어서는 컴활 1급을 딸 이유가 없었다는거죠

물룐 정보처리기사를 취급안해주고 컴활 1급만 취급해주는 곳도 있긴 했지만 정말 극소수였습니다.

시간 대비 투자 효율이 떨어진다는 얘기죠

취업은 시간 싸움입니다. 취업 준비하다보면 자격증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토익 같은 경우도 저는 900점 정도인데 취준하면서 토익 점수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던 기업은 2군데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제가 채용공고를 확인한 기업의 수는 약 1천개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와 접점이 있는 직렬, 회사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800점만 넘겨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고,

900점을 넘겼다면 그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는건 정말로 시간 낭비입니다.

본인이 지원하려고 하는 직렬, 기업에서 어떤 자격증들을 많이 쳐주는지 조사하고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내 노력과 시간을 얼마만큼 투자해야될지 그만큼 메리트는 있는지

여러가지 요인을 분석하고 자격증을 취득할지 말지 결정하십시오

다만 한국사 1급은 그냥 웬만하면 따두는게 좋습니다.

공기업, 공공기관 취업에서 가장 많이 쳐주는 자격증은

 

1티어 - 한국사 1급, 컴퓨터활용능력1급 or 정보처리기사, 토익

2티어 - 한국어능력시험,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이정도 입니다.

​1티어 자격증은 전부 다 가지고 있어야 이제 공기업 취업 준비를 한발 내딛은 셈입니다.

물론 특정 전문직렬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필요한 자격증이 다르고

위에 설명한 것은 대부분 행정직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입니다.

 

 

 

 

 

 

3. 필기 전형

공기업의 필기 전형이라함은 크게 NCS와 전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논술, 상식 등 다른걸 보는 곳도 있지만 비주류라 언급을 하진 않겠습니다.

일단 필기전형에 대해 말씀드리고싶은건 겁먹지 말란겁니다.

취준생들.. 생각보다 공부 안합니다.



이것은 디시인사이드 공기업 갤러리의 공기업 랭킹표입니다.

전혀 신뢰할만한 자료가 아니지만 일단 공기업의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정식 통계 같은게 없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저 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B, 넓게 보면 C+까지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제도 어렵게 나오는 편이고 그 기업만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습니다.

그 밑의 경우엔 노력만 한다면 충분합니다.

행정직이라 하면 보통 경영학, 경제학, 행정학, 법학, 회계학 중 단일 전공 1개 (대부분 경영 또는 경제)

혹은 통합 전공을 준비하는데

C+ 밑의 기업의 전공 시험 통과하는거? 노베이스라도 열심히 준비하면 2~3개월이면 통과 가능합니다.

최상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기업 필기시험 수준은 해당 전공의 기사 자격증 수준입니다.

(물론 저 랭킹표는 필기전형의 난도를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낮은 랭킹에 있는 기업에서

문제 수준이 높을 수 있고, 높은 랭크의 기업에서 문제 수준이 낮을 수 있습니다.)

 

NCS 같은 경우는 재능의 영역이다란 말이 많아서 따로 길게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사람에 따라 정말 죽어라해도 안되는 분도 있고 몇주만하고 통과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NCS는 스터디에서 봉투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고 풀이법도 많이 배우면서

천천히 늘려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NCS 준비도 한달 이상했고, 전공 준비도 그냥 기본서 2회독 정도 했으면

겁먹지 말고 그냥 원서 넣으십시오.

필기전형 솔직히 운칠기삼입니다. 그 날 컨디션 좋고, 아는 문제 많이 나오고, 찍기 운 잘 따라주면

다른 사람보다 역량이 조금 떨어져도 합격할 수 있는게 필기전형입니다.

실전에서 많이 경험하다보면 요즘 필기전형 트렌드가 어떤지,

이 기업 수준에선 어느 정도 수준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본인이 지금 어느정도 수준인지

이런것도 생각만하고 말로만 들었을 때보다 훨씬 체감할 수 있게되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요즘 추세가 PSAT형이 아닌 모듈형을 출제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NCS 재능이 없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입니다.

모듈형은 PSAT보다 재능을 덜 타고 암기성 문제들도 있어서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암기는 어쨌든 노력하면 꾸준히 느는거니까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본인이 전공에 자신이있고 NCS에 자신이 없다하면 전공 비중이 높은 곳에 원서를 넣고

반대라면 반대인 곳에 원서를 넣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습니다.

 

 

 

 

4. 면접 전형

면접은 사례 정리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있었던 사건을 10~20개 정도 추려서 정리를 하고

그 것을 가지고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돌려막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한가지 경험을 살펴봅시다.

제가 학교를 다닐 떄 후회했던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개인적으로 수학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독학으로 수학 공부를 했었습니다. 어느 날은 수학교육과에 다니는 저의 후배가 수학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의 수학 실력은 너무 형편 없었고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에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꾸준히 혼자 공부해서 결국엔 수학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지만 만약 그때 후배에게 수학을 배웠더라면 조금 더 수월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하나 있다고 해봅시다 (좋은 경험이 아닌 그냥 예시입니다.)

1. 인생에서 후회했던 경험에 대해 말해보세요

2. 본인의 좌우명에 대해 말해보세요

3. 본인의 가치관에 대해 말해보세요

4. 신입사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까?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

5.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꾸준한 자기계발과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

이런 식으로 하나의 경험으로 5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돌려막을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을 다른 식으로 풀어서 앞뒤를 없애버리고 혼자 수학 공부를 했던 과정 자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

1. 인생에서 힘들었던 경험

2. 단점을 극복한 경험

3. 뭔가 열정적으로 임해본 경험

4.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성공한 경험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경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질문에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질문마다 뉘앙스를 다르게 해야하고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될지, 어떤 식으로 문장을 조합할지에 대한 차이는 있습니다.

그건 모의면접을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늡니다.

사례 정리가 끝났다면 면접 스터디에 들어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정리했던 경험들을 하나하나 모의면접에서 써먹으시고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던 것이 면접을 한번도 보지 않았을 때 제가 면접을 잘볼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건 정말 오산이었고, 실전에 가서 어마어마하게 털린 후에야 부랴부랴 면접스터디를 했습니다.

정말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나서 면접 준비를 조금만해도 면접을 잘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꾸준히 사례정리하고 모의면접해오던 사람을 재능만으로 넘어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필기 전형에 합격한 후에 면접을 준비하면 너무 늦습니다.

취준 시작할때부터 꾸준히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감각을 유지하고 실력을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스터디를 할 때는 모의면접하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처음 본인이 면접하는걸 동영상으로 보면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혐오스러운데 참고 봐야합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파악해야 개선할 수 있습니다.

PT, 토론, 토의 면접도 같이 하는 면접 스터디를 들어가서 이것에 대한 대비도 하시는게 좋습니다.

면접이나 서류 전형을 준비할 때 기업에 대한 조사도 해야하는데,

기업 홈페이지, 관련 뉴스, 최근 시행하는 주요 사업 등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지원한 기업의 국정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그 기업의 현안과 문제점들을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정말 크게 느낀 점 중 하나는

답변의 퀄리티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엔 인상이나 태도가 더 많이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시고, 자연스럽게 많이 웃으면 좋습니다.

진짜 그냥 면접관이 동네 아저씨, 아줌마다란 생각을 가지고 편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는게 좋습니다.

또 면접관이 본인의 약점을 찌르거나 답변의 모순점을 찌르거나 할 때 무난하게 잘 대처하세요.

사회생활 잘 할 것 같은 둥글둥글한 성격을 연기해야 합니다..

이건 제가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저보다 먼저 합격하신 합격자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셨던 것이고

저 또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잔인한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첫인상과 얼굴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비만이면 다이어트 하고, 멸치면 살을 찌우고, 피부 관리하고, 면접 당일에 머리 셋팅도 빡세게하고

정장도 어디서 대여해서 입지말고 깔끔하게 하나 구입해서 입는게 좋습니다.

5. 환경 만들기

본인에 대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혼자 공부를 절대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반드시 강제성이 있어야만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서 스터디를 엄청 가입했습니다.

NCS 월수금 스터디 / 하루 3시간

NCS 화목 스터디 / 하루 3시간

온라인 경영학, 재무관리 스터디 / 하루 1시간 가량

토요일 회계학 스터디 / 하루 2시간

 

화요일 면접스터디 / 하루 3시간

수요일 면접스터이 / 하루 3시간

금요일 면접스터디 / 하루 4시간

제가 일주일에 하고있었던 스터디입니다.

물론 스터디마다 숙제도 있기 때문에 스터디 진도 따라가려면 강제로 계속 공부해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을하고 그에 맞게 공부를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해왔고, 나름의 공부 틀이 갖춰진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공부에 큰 관심이 없이 남들 하는만큼 해온 사람들은 이 환경을 만드는게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 또한 그래서 시간을 많이 낭비했었구요.

스터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스터디 모임은 공부 그 자체에 목적이 있기도 하지만 기나긴 취준 생활에 하루에 말 한마디도 안하는 날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닥이 되어주어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수도 있고..

최근 취업 트렌드, 면접 후기 등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터디는 많이 권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취업은 장기전입니다. 주말엔 공부 좀 적게 하거나 쉬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 달릴 힘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지

절대적인 것인 아닙니다.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준비했구나 참고 사항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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