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숙소 지상 170m, 47층이지만 지하 1층, 지상 47층을 합쳐 48층이라고 하기도 하며
호텔 직원은 대부분이 중국인있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이 호텔을 이용할 수 없도록 일부러 말이 통하지 않는 직원을 배치한다는 이유, 북한 출신 직원들이 사상적으로 자본주의의 물이 들지 않도록 원천봉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근무하는 직원들은 양각도를 함부로 벗어날 수 없도록 동선을 통제받는다. 는 기본적인 호텔의 소개고 이 글을 포스팅 하는 이유는 5층에 있는 비밀의 방을 얘기하려고 한다.
비밀의 5층 찍은사람은 외국인 관광객 이고
이 층은 일반 호텔 로비나 엘리베이터로 오를 수 없는데 호텔 일반 엘리베이터엔 5층이 다 없기때문
호텔에서 제공하는 층별 설명에는 '통신·TV중계실'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이 시설은 호텔 투숙객을 감시 도청하는데 쓰인다고 하며
또한 도청 후 중요한 숙박객에게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으면 반영하기도 한다.
축구스타 홍명보 자서전에 이 부분이 언급되는데, 고려호텔에 투숙했을 때 객실이 감시당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험삼아
난 목이 약해서 높은 베개는 못 베는데..'
라고 혼잣말을 하자 다음날 귀신같이 방의 베개가 모두 낮은 베개로 바뀌어 있어서 식겁했다는 내용이 있다.
(1분 42초에 호텔직원이 한국어로 "아~~ 뭐지?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데" 라고 말함)
꽤 여러 영상이 있고 이 영상에선 북한 직원이 한국어를 얘기 하는 부분까지 찍혀있다.
북한 관광객 외국인들에겐 일종의 히든코스 취급받는 모양
이 시설에는 호텔 직원들의 사상 유지를 목적으로 벽 곳곳에 주체사상 찬양 및 반미, 반일 포스터가 잔뜩 붙어있어 으스스한 분위기라고 한다.
5층을 상하층으로 두개로 나눠 쓰고 있기 때문에 천장이 매우 낮은편
미국 대학생인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가 2016년 1월 북한 관광 도중 여기 붙어있는 포스터 중 하나를 떼어다 미국으로 가져가려다
들켰다면서 북한 당국이 '반공화국적대행위' 혐의를 적용했다.
15년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인 2017년 6월 13일 석방되었으나, 귀국한지 6일만에 숨져 파장이 일었다.
이걸 쓰는 이유는 북한 여행 10번 다녀온 사진작가가 북한 사진 이모저모 찍은거 보다가
호텔에 시크릿 플레이스가 있단 포스팅을 보고 찾아본걸 정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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