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내 최악의 극한직업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 이야기

해리포터 시리즈 내 최악의 극한직업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 이야기 마법사 세계관, 특히 호그와트에는 다양한 직책을 가진 교수와 스태프들이 있다. 중고등학교 교수직이라 그러면 괜찮은 직업일 것 같지만, 이 안에 상당히 위험한 직업도 하나 껴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

해리 일행이 6년간 학교를 다니는 동안
총 6명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있었고,
6명 모두 다소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였는데,
이들의 교수로의 활약상, 그리고 결말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1. 퀴리누스 퀴렐

 

 

해리가 리키 콜드런에서 처음 만난 교수였던 퀴렐.사실 그는 교수를 맡기 전까지 세계일주를 하고 있었고,
알바니아에서 연구를 하던 도중, 그는 볼드모트의 조각난 영혼 일부를 만나면서, 그의 힘에 매료되어 볼드모트 하수인이 되었던 것이다.

 

 

볼드모트를 받들이기로 한 퀴렐은 

 

볼드모트의 영혼이 자신의 몸에 잠식하는 것을 받아들였으며,

 

호그와트에 있을 때는 터번으로 볼드모트의 존재를 가렸다.
그는 볼드모트의 완전한 부활을 위해
호그와트 안에 숨겨진 마법사의 돌을 쟁취하려고 하였다.

퀴렐은 자신을 방해하러 온 해리를 공격하려 했는데,
해리를 지키는 고대 마법 때문에 그를 만질 수 없었으며,
그로 인해 온 몸에 화상을 입고, 결국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2. 길데로이 록허트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업적으로

많은 마녀들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 록허트.

하지만 그가 말하고 다녔던 뛰어난 업적들은 
모두 그가 주작한 것이었으며,
사실 그는 아무런 실력 없는 사기꾼이었다.
선생 주제에 픽시 요정 하나 통제 못하는 사짜였고,
이 때문에 다른 교수들 모두 그를 싫어했다.

그래서 비밀의 방이 열리며 호그와트가 위기에 빠졌을 때,
교수들 모두가 록허트보고 괴물을 처치하라고 떠밀었으며,
패닉한 무실력자 록허트는 도망가려고 하지만 해리와 론에게 잡혀
같이 비밀의 방 통로 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통로 안에서 그는 론과 해리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면서
다시 한 번 날조와 사기를 시도하지만,
론의 부러진 지팡이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공격당하고 만다. 결국 그는 영구적인 기억 손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자신의 남은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3. 리무스 루핀

디멘터에게 공격당하던 해리를 구해주고,

그에게 초콜릿을 건네주며 처음 등장하는 형편이 어려웠고 자주 아팠던 그였지만,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뛰어난 수업 퀄리티를 자랑하는
최고의 교수 중 한 명이었다.
그 덕에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다.  하지만, 알다시피 그는 늑대인간.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루핀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던 스네이프는, 그가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을 은근슬쩍 누설하였고,
결국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가 들어오기 전에 사임하고 만다.
그나마 사임이 죽음이나 영구 기억 제명보단 낫긴 하다만....

4. 알러스터 (매드아이) 무디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이 돌아 

 

선생님을 구하기 어려워졌기에,

 

덤블도어는 자신의 친분을 이용하여 은퇴한 전직 오러

 

매드아이 무디를 1년동안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선임한다.

어둠의 마법사와 여러 번 결투를 한 전직 오러답게,

 

영상처럼 실용적 접근을 중시하는 수업 스타일을 고수하였다.

 

그가 시리즈 내내 학생들에게 강조하던 말이

 

'Constant vigilance(지속적 경계)'

하지만 그의 정체는 시리즈 말에 들통났는데,

그는 무디인척 하는 죽먹자, 바티 크라우치 2세였다.

볼드모트의 부활과 해리의 죽음을 계획하기 위해

진짜 무디를 무려 1년동안 트렁크 안에 가둬놓고

폴리주스 약을 이용하여 진짜인 척 하며 모두를 속였던 것.

결국 가짜는 디멘터들에게 잡혀가 영혼을 먹히게 되었고,

진짜는 구출되긴 하지만 1년 내내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채 

트렁크에 갇혀 산 걸 생각해보면,

양쪽 모두 다소 끔찍한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다.

5. 돌로레스 엄브릿지

 

 

이 때는 마법 정부의 정치질과 개입이 있던 시기였고,

 

엄브릿지 역시도 덤블도어의 픽이 아닌

 

마법 정부의 강제적인 억지픽이었다

그녀의 활약상은 뭐...설명할 것 없을만큼 유명하지만,
요약하자면 볼드모트의 부활을 일절 부정했으며,
정부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쓸데없는 이론 수업만을 고수하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대항하려는 학생들을
매우 끔찍한 방법으로 벌주기도 하였다.

이랬던 그녀 역시도,
금지된 숲에서 켄타우르스들을 모욕했다가,
켄타우르스들에게 잡혀가 끌려가 잔인하게 공격당하는
업보청산...아니 참혹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로 인해 엄브릿지는 심각한 PTSD를 입었다고...

여기까지만 보고도 눈치 채기 쉽겠지만,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은 1년마다 한 번씩 바뀌었다.
그것도 다들 매우 안좋게 교수직을 그만두고 만다.
사실, 그들이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가 숨겨져 있는데,
시리즈가 막을 열기 수 년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을 원하였어서
교장인 덤블도어를 찾아갔던 이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톰 리들' 하지만 볼드모트의 악행과 계략을 
이미 꿰뚫고 있던 덤블도어는
그에게 교수직을 주지 않았고, 이에 화가 난 볼드모트는 
교수직에 강력한 저주를 걸게 되는데, 이 때문에 어둠의 마법 교수직을 맡은 이는
1년 안에 직업을 그만두게 된다는 저주가 생겨버린 것이다.

6. 세베루스 스네이프

사실 덤블도어는 진작부터 이 저주에 대해 알고 있었고,

 

자신의 삶이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까지 알았을 때,

 

삼중첩자로써 임무를 다하고 있는 스네이프보고

 

때가 되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면서,

 

그에게 어둠의 마법 교수직을 준다. 물론 스네이프는 이 저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고, 

스승인 덤블도어의 권유로 직업은 가지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손으로 덤블도어를 죽이는 계획을 매우 싫어하였다. 하지만 그는 결국 덤블도어의 계획을 수락하였고,

자기 편에 있는 모든 인물들과 등을 지면서,

자신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덤블도어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볼드모트의 손에 죽기까지... 이 여섯 명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 중
4명은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죽었고,
1명은 아즈카반 종신형에 쳐했으며,
1명은 영구적인 기억손상에 시달리게 된다.
어찌 보면 6명 모두 교수직으로의 커리어 뿐만이 아니라 
인생 전체가 풍비박산이 나버렸다. 다행히, 저주의 창시자였던 볼드모트가 몰락하면서,
이 저주는 이후에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