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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2023년 3월 8일 시작 WBC에 한국 대표로 나오는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에 대해 알아보자

by 디디도도뽀닥 2023. 1. 3.






 

 

 

WBC 대표팀 참가를 선언한 토미 현수 에드먼

 

이렇게 되서 한국은 에드먼-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키스톤 콤비를 구성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전력이 밀리는 편이지만 키스톤 콤비만 따지면 어지간한 나라에 안 밀리는

 

특히 이쪽 라인 수비만 따지면 WBC 전체에서도 최상급 팀이 됨.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들이 모이는 MLB에서 가장 수비 잘했다고 인정 받음

팬그래프 닷컴의 WBC 기준이

Scrub 0-1 WAR

Role Player 1-2 WAR

Solid Starter 2-3 WAR

Good Player 3-4 WAR

All-Star 4-5 WAR

Superstar 5-6 WAR

MVP 6+ WAR



WAR 4~5부터는 올스타 레벨에 5~6부터는 슈퍼스타 레벨이라고 표시하는데


올시즌 WAR이 무려 5.6

 

메이저 경력 좀 있던 늙은이가 만년에 변덕으로 출전하고 그런게 아니라

 

한참 커리어 하이 시즌 맞이한 절정기의 현역 메이저리거가 출전하는것.

 

타격 능력이 아주 월등하지만 않지만

단축시즌 빼고 꾸준히 두자리 홈런은 치는 편으로

한 2할 6푼 치다가 가끔 뜬금포 하나씩 날려주면서

 

2루라는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에서 적당한 수준의 생산력은 내주는편이고

 

여기에 주루, 수비로 꾸준하게 벌어오는 능력이 아주 견실한 선수

 

김하성하고 비슷한 점이 많은데 김하성이 조금 더 스텝업을 해서 가장 이상적으로 MLB에서 고점을 찍으면

올시즌 토미 에드먼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음

 

특히 강점인건 유틸리티 능력으로

 

올시즌 2루수로 84경기 뛰었는데 유격수로도 80경기 출전함

 

3루수 출전 기록도 있고 심지어 외야 땜빵도 종종 봄

 

준비를 하고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컨디션 자체가 시즌보다는 덜하고

 

1~2점을 짜내고 견실하게 지켜야하는 단기전에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하는 WBC 같은 포맷에서 꽤 괜찮을법한 능력치







어머니가 5살때 일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재미교포로 토미 현수 에드먼은 그냥 미국인.

 

 

다만 어머니 친척들은 한국에 남아 있고 계속 교류하고 있고

 

가족들 대부분도 한인 커뮤니티 강한 LA에 있고 하다보니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크게 거리감 없이 친근하기도 해서 한국계 정체성이 있다고 함.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있던 시절 같은 팀으로도 있었음.

 

김광현도 갑자기 다치지만 않으면 WBC 무조건 나올테니 다시 만나게 됨.

토미 현수 에드먼은 본인이 아시아계라는 사실을 의식 많이 하는것 같은데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아시아계로서 미국에서 뛰는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시아계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것,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함.

 

또 (한국언론 상대로 듣기 좋으라고 한게 아니라) 김광현하고 같이 뛰면서

 

김광현이 동료들이나 코칭스태프 등등에게 한국 스타일로 예의바르고 유쾌하게 행동하는거 보고

 

한국식 문화에 대해 영감도 깊이 받았다고 언급함.

 

같이 선수 생활 했던 김광현은

 

"토미 에드먼은 내가 감히 평가할 수 없는 하이레벨. 

수비를 진짜 잘해서 투수 입장에선 정말 마음 편한 선수다."

 

라고 극찬함.

 

그리고 "에드먼이 한국에 대해 인상이 엄청 좋더라. 신사같은 성격의 선수다." 이런 평도 남김.




참고로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이고

대학 다닐 시절 전공은 수학&컴퓨터 과학 math and computer science

야구 병행하면서 GPA가 4.0 만점에서 3.84 

역대 스탠퍼드 야구 선수 중에 최고로 높음

 

 

토미 현수 에드먼 전공이 수학&컴퓨터 전공에 

본인도 팬그래프 닷컴 야구 스탯 사이트 데이터 가지고 노는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피가 비슷한지 본인 형도 메이저리그 데이터 엔지니어로 미네소타 트윈스 팀에서 일하고 있음

즉 형제가 모두 MLB에서 일하는것.

토미 에드먼도 은퇴하고 MLB팀 임원 쪽에서 일하는걸 생각하고 있다고함.

전체적으로 모범적인 미국 가정에서 반듯하게 잘 자라서

 

공부도 잘하고 스포츠도 잘하고 신사 스타일로 큰 그런 스타일 


KBO 총재인 허구연이 공공연하게 "WBC가 한국 야구인기에 최고로 중요하다. 내년 3월만 생각하고 있다" 고 말하면서

 

 

사실 특히 늙은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예민한 경우가 많은데

 

허구연 본인이 WBC 룰 안에서 미국 국적인 한국계 선수들 쓰는것에 별 거리낌이 없고

 

"생각만해도 얼마나 재밌겠냐" "오히려 어그로 끌려서 화제 많아지면 개꿀" 이런 입장

 

현실적으로 한국야구팀 전력이 참가국들 중에서 그리 높지 않는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전력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한국계 미국인 선수들 포섭하기 위해

미리 부지런히 미국 왔다갔다 하면서 토미 현수 에드먼하고 접촉도 하고 의사도 확인하면서 공을 들임

 

에드먼 외에도 참가 의사 있던 여러 선수가 있었지만 시간 지나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유야무야 되는듯 했는데

 

에드먼은 나갈 생각이 확고하고 딱히 부상이라던가 이런 몸상태 문제도 없다보니

 

 

내년 WBC에 한국 대표팀에 참가하는건 확정됨.

농구에서 라틀리프가 라건아로 귀화해서 뛰고 있기도 하지만

야구에선 볼 수 없던 일이다보니 아주 흥미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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