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일 엄청난 노동강도 시급 1만5000원 줘도 식당일 안하는 이유

엄청난 노동강도 시급 1만5000원 줘도 식당일 안하는 이유 일반화 하면 안 되지만 대부분 식당일은 쉬는 시간? 눈치 안 보고 절대 못 쉼 8시간 근무면 법정 근로 시간으로 총 1시간 휴게 시간을 보장해 줘야 한다 근데 식당일이 8시간만 일하게 해주냐? 아니, 기본 12시간은 일하게 한다  12시간이면 휴식 총 2시간을 보장 해줘야하고 점심도 1시간이다 근데 이 자영업자들은 이걸 안지킨다 왜? 본인 사업장은 2~3인 미만은 휴게 시간 안지켜도 된다고 한다 (실제로 5인 미만 사업장은 휴게시간 보장 안해줘도 된다)

 

근데 인간적으로 사람을 쉬게 해줘야하는 거 아니냐? 뇌피셜 아니냐고? 아니.... 식당일 해본 사람들은 다 안다 

 

그리고 급여가 문제인데

 

12시간 근무했는데 250이 들어왔다? 

 

4대보험 떼고~ 그리고 네가 휴무시간을 12시간 중에서 총 2시간을 쉬었고 점심도 1시간을 쉬었으니 

 

9시간을 일했으니까 많이 준거다~ 그리고 주문 없을 때, 손님 없을 때 많이 쉬었자나~

 

하고 거짓말한다.... 그래서 브레이크타임때 쉬냐고? 아니 절대 ~ 그런 건 없다 

재료 손질해야 한다  재료 손질 다 하고 나면? 응~ 오후 5시30분~ 브레이크타임 끝나서 재료 손질 하느라 쉬지도 못함

그러면서 또 사업장 인원 수 들먹이는데 우린 그런거 안지켜도 된다~  이거 당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서 진짜 식당일은 사람이 못할 일임

 

일단 식당 알바 1만5천원 짜리가 거의 없고 설거지나 급식 보조 하는데 최저시급 주는데도 많음 그리고 피크타임 2~3시간 하고 시급 만원 주는데가 대부분 주방의 노동력은 살인적이다. 재료들 무게부터가 장난 아니라서 나르고 냉장고에 쌓는 것부터 큰 일이며, 그걸 일일이 다듬어서 준비하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린다. 거기다 여러 주문들이 밀려들면 기억해뒀다가 차근차근 조리해내야 하며, 여러 인분을 동시에 조리하기도 해야 한다. 요식업은 남들이 밥 먹는 시간에 일해야 하는 직업이다.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하고 쉴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게 대부분이다. 정말 기본적인 필요 인력만 해도 주방장, 주방 보조, 카운터 담당, 서빙 4명이 필요한데, 인건비 생각하면 인력을 많이 쓸 수도 없어서 주방 동선을 정리하고 체계를 구축하는데도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을 부리는 것은 공짜가 아니다.

 

젊은층이 줄어든것도 이유고
옛마냥 최저시급으로 값싸고 좋은 인력 구하는 시대는 지났지
이젠 소상공인들이 바뀔때가 됐음 안그러면 자기들이 도태됨
젊은층이 줄어들었고 가치관이 바뀌었고 젊은 알바 구하고 싶으면
본인들이 시대에 맞춰 나가야함
중요한 시간에만 사람 구하려고하니 젊은층이 바보도 아니고
그 시간에 단물 빨리느니 다른곳 가는거임

 

이제 후진국, 중진국, 개도국 시절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슬슬 은퇴할 나이가 되고
이미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경제활동인구에 진입하니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 같음

개도국 시절 한국을 겪은 사람들은 낮은 임금에 힘든 일 하는 거에 익숙해져 있지만,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 태어난 90년대 이후 출생들은 자기 노동대가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노포에서 많이 보이는 싸거나 적당한 가격에 양많고 맛있는 음식점. 이런건 서서히 사라지고
아마 값싸고 저퀄리티 음식점, 비싸고 고퀄리티 음식점 이렇게 양극화 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