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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연설이 짧아서 욕먹는다?? 당시에는 욕을 많이 먹었던 링컨 대통령 <게티즈버그 명연설>

by 디디도도뽀닥 2022. 12. 2.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결코 사라져서는 안된다)"

 

 

지금도 간간히 회자되고 링컨의 명연설인 <게티즈버그의 연설>

그러나 지금과는 달리 당시에는 엄청 욕을 먹었다고 하면 믿겠는가?

 

 

 

 

출처: https://www.smithsonianmag.com/history/my-great-great-grandfather-hated-the-gettysburg-address-150-years-later-hes-famous-for-it-180947746/

 

"(우리 기자단은) 링컨 대통령의 '어리석은 말들(Silly Remarks)'을 무시할 것이다"

 

 

 

이것이 당대 언론들의 게티즈버그 연설에 대한 반응이다...

 

 

사실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연설이 일종의 강연과도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의 연설을 듣겠답시고 먼거리를 이동한 시민들은 링컨의 짧은 2분 스피치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하필 링컨보다 먼저 전사한 군인들의 추도사를 낭독하던 정치원로 '에드워드 에버렛'이

국민을 취향을 저격한 전설급 연설을 선보였기에, 링컨은 더더욱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 에드워드 에버렛의 연설문 중 일부를 한번 엿보도록 하자

 

 



저게 저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저런 문단이 무려 58개나 더 있다고 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에드워드 에버렛은 이 연설문을 2시간이나 쉴틈도 없이 낭독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정치 연설이 어떤 분위기였는지는 닐 포스트먼의 “죽도록 즐기기”라는 책에 잘 나와있음 정치인들이 서너시간씩 연설하는건 기본이었고 청중들도 당연히 그런걸 기대하고 있으니 짤막한 연설에 격한 반응이 터져나올수 밖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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