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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중국 주석 마오쩌둥 아들의 사망과 계란볶음밥에 얽힌 이야기

by 디디도도뽀닥 2022. 12. 5.

마오안잉(1922.10.24 - 1950.11.25) 향년 28세

펑더화이에게 삼촌이라며 친근감 있게 대하는 최고권력자의 아들
현실 : 아버지의 권위에 기대어 사석에서 펑더화이를 '라오터우(老头 : 노친네, 늙은이)'라고 불러댈 만큼 버릇이 없었음.

 

조국과 인민을 위해ㅋ 한국전쟁에 자진 참전하는 최고권력자의 아들

현실 : 사고라도 터질까봐 주위에서 다들 말렸는데 마오쩌둥이 정치적 명분과 후계자 경력 구색의
일환으로 걍 보냄. 물론 마오쩌둥도 자신의 맏아들을 위험한 최전선으로 보낼 생각은 없었고
사령부 통역장교로 보냄.

자신의 신분을 숨긴 상태로 병사들과 함께 지내며 기운이 나는 따듯한 말을 건내는 이 시대의 리더

현실: 대놓고 "울 아빠 마오쩌둥임" 수준만 아니었지, 의도적으로 티를 팍팍 내서 다들 알아서 굽신굽신 했음.

폭격 예정에도 군을 위해 전술 지도를 가져오다가 순국한 전쟁영웅

현실

북한 2인자 박일우가 계란 10개 정도를 구해서 펑더화이에게 선물함.

그러나 펑더화이는 자신은 먹지 않겠다며 부상병들이나 주라고 했는데 당시 사령부에는

마땅히 부상자가 없어서 걍 보관해 놓음. 최고사령관인 펑더화이가 안 먹으니

아무도 못 건드림.

그러다 어느 날 폭격 경보로 다들 인근 지하벙커로 대피한 상황이었는데 폭격 예상시간이 한참 지나도

잠잠하자 마오안잉은 무단으로 사령부 취사장으로 향함 (늦잠을 자느라 아침을 안 먹어 배고픈 상태였다고 함)

그리고 위에서 말한 그 계란을 꺼내 계란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려는데.

미군의 폭격이 뒤늦게 시작됨. 계란볶음밥을 만들면서 생긴
연기가 표적이 되어버리고 폭격이 사령부 취사장에 직격.
중국에서는 마오안잉이 사령부로 갔다가 폭격에
사망한 공식적인 이유는 기밀문서를 챙기기 위해서 였다고 함

중국에서 매우 흔한 요리인 동시에 매우 민감한 요리

 

요약) 

1. 중국 인민지원군은 일찍이 미국의 압도적인 제공권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많은 대책을 세워왔음.

2. 동이 트기 전까지 아침식사를 다 마치고, 날이 밝으면 절대로 연기를 피우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3. 마오쩌둥의 아들이었던 마오안잉은 평소 기고만장했던 성격으로 그 지시를 어기고 볶음밥을 해먹다가 폭격의 좌표가 되어버린 것임.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마오안잉을 기밀자료를 가져오다 순국한 전쟁영웅으로 포장하려고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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