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여러종류의 스포츠카 업체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독일 스포츠카의 정수
포르쉐도 있구요
F1 레이싱팀을 유지하기위해 양산차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로
레이싱에 미친 페라리도 있구요
그 페라리 그중에서도 창업자인 엔초페라리한테
자기가 타던 페라리 변속기가 존나 잘 부러져가지고
조언해주려고 했다가 역으로 욕 존나 먹어서
빡쳐가지고 직접 슈퍼카 만든 람보르기니도 있구요
근데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맥라렌은
사실 위에 있는 3개 브랜드보다는 좀 뒤로 밀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특이점으로는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얘들과는 다르게
단독 회사입니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 그룹의 산하 회사이고
(물론 폭바그룹에서 가장 지분이 많은건 "포르쉐 일가"이긴함ㅇㅇ)
페라리는 엑소르 그룹의 산하 브랜드인데
브랜드는 현재 독립했지만 소유권은 엑소르 그룹이 가지고있습니다
근데 맥라렌은 그런거 없이어디 그룹산하 브랜드가 아닌 맥라렌 그 자체입니다
1963년 브루스 멕라렌이라는 레이싱선수가
맥라렌 레이싱팀을 창단했고
이후 맥라렌 사후 레이싱에 계속 참여하기위해
양산차를 만들게 된게
지금의 맥라렌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룹산하의 브랜드가 아닌 단독브랜드인데
거기다가 여러 슈퍼카 모델을 개발하고 판매하지만
슈퍼카 특성상 비싸지만 판매량은 적어서 적자상황이라
BMW나 포르쉐, 아우디가 맥라렌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중이라고는 합니다
어쨌든
맥라렌의 첫 양산차는
지금도 전설로 회자되는차량인
1993년
맥라렌의 첫 양산차
F1입니다
자연흡기 6.1L 12기통 엔진을 얹은 슈퍼카로
626마력이라는 힘을 내는 차량이였으며
최고속도 391km/h라는 괴물같은 속도를 냈었습니다
실제로 2005년 부가티 베이론이 나오기 전까지
양산차 중 가장빠른 차량이였습니다
이 차량의 개발배경이 좀 웃긴데
당시 맥라렌 f1레이싱팀의 개발팀 및 관계자들이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도중
"야 ㅅㅂ 왜 영국에서 슈퍼카 사려면 이탈리아까지 가야하냐?
그냥 영국에서 우리가 슈퍼카 하나 뽑을까?"
라고 대화한게 시작이였습니다
실제 당시 맥라렌 개발팀장인 든 머레이의 저서에 이렇게 나옵니다ㅋㅋㅋ
어쨌든 1993년 F1이 세상에 나오면서
엄청난 충격을 줍니다
어마어마한 성능과 어마어마한 차량무게
1140kg밖에 안되는차에다가
아까말한 626마력짜리 엔진을 얹었으니 얼마나 잘 나갔을까요
참고로
아반떼 cn7이 공차중량 1300kg정도입니다ㅋㅋㅋ
맥라렌 F1의 특징을 보자면
특이하게 3시트 구조입니다
운전자가 중앙에 앉고
좌우에 조수석이 달린 특이한 구조인데
당시에는 혁명적인 구조로 평가받았으나
이후 차량들에서 3시트 차량이 없다는걸보면
망한구조입니다ㅇㅇ
이후에 이 F1을 가지고
GTR이라고 GT레이싱에 참여시킬 트랙전용 모델로 꽤나 재미보기도 하는데요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서 첫 출전에 첫우승을 따내는 기록을 보일정도로 잘 만든 차량이였습니다
현재는 당연히 생산이 안되고
106대만 생산되어 단종되었는데
최근 이중 1대가 거의 민트급 컨디션을 가진채로 중고시장에 나왔는데
무려 110억원이라는 가격에 낙찰되었다고합니다
아참 이 F1이후로 모든 맥라렌 차량들은
버터플라이 도어가 채용되었다는것도 특이점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이름이 좀 이상하죠?
맥라렌 글인데 벤츠가?
싶은데 이건 벤츠와 맥라렌이 같이 공동개발한 슈퍼카라 그렇습니다
이 차량이 개발될 당시
맥라렌과 벤츠는 F1에서 꽤나 좋은성적을 내고있었고
벤츠 입장에선
맥라렌의 기술력을 접목시키면 좋은 슈퍼카가 나올거같아서
같이 개발을 합니다만
당시 맥라렌의 개발팀을 이끌었던
고든머레이와 벤츠의 서로의 의견충돌로
꽤나 개발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벤츠 : "그래도 시바꺼 슈퍼카라도 사람이 좀 편하게 타야지 그리고 판매량은 신경안쓸거임?"
고든 머레이 : "지랄하네 고성능 슈퍼카 만드는데 뭔 안락감이냐?"
라는 서로의 충돌이 있다가
결국엔 머레이가 "안해 시X 느그들끼리 하던가!!" 하고
개발에서 빠지게 됩니다
뭐 근데 결국에는 개발은 완료 되긴했지만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실패작이라고 봐도 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V8 슈퍼차저 엔진에
626마력을 내는 물건
거기다가 공력성능도 어느정도 나와서 꽤나 괜찮은 물건이였습니다
맥라렌 12C
맥라렌에서 본격적으로 트랙차량이 아닌 로드차량으로 판매하기 위해 개발한 차량으로
당시 슈퍼카의 양대산맥이였던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경쟁차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의외로 당시 맥라렌의 플래그쉽인 12C가 8기통 엔진인바람에
12기통 플래그쉽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나 페라리의 F12 베를리네타가 경쟁상대가 아닌
8기통과 10기통인 458이탈리아와 가야르도라는것
3.8L 트윈터보엔진에 625마력이라는
당시 슈퍼카 시장에서는 꽤나 괜찮은 성능을 내고
가격도 약 2.5억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 슈퍼카였습니다
당시 연간 1천대를 판매 및 생산 목표를 잡았는데
공개되고난후에 예약된 물량이 2700대...
생각 이상으로 성공한 물건이였습니다
이후 2014년에
뚜껑이 열리는 스파이더 모델도 내놓았지만
후속모댈이 공개되면서 단종의 길로 걸어들어갑니다
맥라렌 P1
맥라렌 F1의 정신적 후속작이자
한정판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입니다
당시 판매가 1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렸고
페라리 라페라리와 경쟁하는 차량이기도 했습니다
737마력의 트윈터보 엔진에다가 179마력짜리 전기모터까지 결합한 물건으로
총합 916마력이라는 정신나간 출력을 자랑하는 차량으로
이때부터 맥라렌은 전조등 모양을
자사 로고모양으로 넣기 시작합니다
딱 375대가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파생형으로 좀더 만들어지긴 했는데
트랙전용 모델 P1 GTR도있고
GTR을 다시 공도에서 탈수있게 개조한 LM모델도 있는데
6대를 생산해서 5대는 고객 인도 1대는 자사에서 테스트카로 굴린다고합니다
참고로 엔진에 손을 좀대가지고 전기모터 합산 1,000마력을 내는 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GTR을 다시한번 개조한 모델로
맥라렌 VVIP였던 아랍과 일본의 고객의 요청으로 딱 2대가 만들어져 인도된 GT 모델도 있습니다
2014년
맥라렌에서는 12C를 후속으로 하는
신규모델을 공개하는데요
바로 첫 슈퍼라인업 모델인
650S입니다
이름그대로 650마력을 내는 차량으로
12C의 후속작이지만 12C를 베이스로 신규 부품은 약 25퍼센트정도만 될정도로
12C의 직계인걸 티를 내는 차량이였습니다
근데 얘가 좀 팀킬을 한게
얘가 모터쇼에 공개됐을당시엔
12C의 스파이더 모델도 같이 공개됐는데
사람들이 12C는 안사고 650S에 주문이 몰려들어가지고
결국엔 12C가 단종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ㅋㅋㅋㅋ
이후
뚜껑이 열리는 스파이더 모델도 나오고
650S의 하드코어 트랙특화 모델인
675LT 모델이 나오게 됩니다
50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물건으로
이름그대로 675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된 엔진과
650S와는 다른 공력성능을 가진 차량인데
LT는 롱테일의 약자로
과거 F1의 트랙 특화 및 고성능 모델이 F1 롱테일이 였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하드코어 고성능모델은 LT가 붙게 됩니다
특이점으로는 아시아 전용 모델로
625C 모델이 홍콩에서 처음 판매되는데
사실상 실패한 모델로 평가 받습니다
맥라렌 570S
갑자기 마력이 확 낮아졌죠?
아까 650S는 슈퍼시리즈라면
얘는 한단계 낮은 스포츠 시리즈의 첫 모델입니다
라이벌로는 포르쉐 911을 지목했으며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버터플라이 도어를 채택한게 엄청납니다
그리고 다른모델과는 다르게 좀더 편안한 승차감을 목표로 했다는걸 강조하기도 한 모델입니다
8기통 터보엔진에 이름그대로 570마력을 내는 차량이고
가격역시 출시할 시점에선 2.5억이라는 꽤나 저렴한 가격의 슈퍼카로 나왔습니다
좀더 실용적으로 쓸수있게 내부 공간과 트렁크 공간
(물론 엔진이 뒤에있어서 전면부에 프렁크가 있습니다)을 더 마련한게 특징입니다
특이하게 바리에이션이 몆종류 있는데
아시아 독점 판매 모델인 540C 모델이 있는데
당연히 570S보다 출력이 약하고 다운그레이드 된녀석이라 판매량이 시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570 GT라는 모델도 있는데
엔진룸이 있던 자리에 커버를 얹고 도어를 달아서 트렁크로 활용할수잇는 공간을 집어넣은 모델이 나오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570자체의 지향점이나 이런게 있다보니 판매량이 시원찮고
아예 맥라렌은 기존차량을 이렇게 만드는게 아닌 새롭게 GT성향의 차량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당연히 뚜껑이 열리는 스파이더 모델도 나왔구요
GT4 리그에 출전하는 트랙전용 570 GT4도 개발되어 경기에 투입합니다
그리고 675LT처럼
570S의 하드코어 버전 600LT가 등장합니다
특이점으로는 배기구가
저렇게 차량 등부분에 달린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맥라렌 720S
현시점 맥라렌에서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고성능차량으로
이름그대로 720마력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내는 모델입니다
당연히 8기통이구요
가벼운 차체에 고성능 엔진을 올려
생각이상으로 경쾌하면서도 빠른 주행질감을 보여주고
거기다가 엔진음과 배기음이 좋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대략 4억으로 알면 좋다고 하네요
특이점으로는
기본적으로 클러스터가 이렇게 나오는데
모드를 레이스 모드로 변경하면
이렇게 클러스터가 접혀 들어가서 주행에 집중할수있게 변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가벼운 무게와 거기에 맞물리는 720마력 엔진이 조화를 이루어
엄청난 가속력을 가지는게 특징인데
공식 제로백 2.9초라는 괴물같은 성능을 냅니다
당연히 얘도
스파이더 모델이 존재하구요
레이싱 GT3 출전용 720S GT3도 존재합니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765LT 모델도 존재하는데
배기구가
차체 후면 중앙에 2발 달리던게
중앙 상단 4발로 바뀌게 되고
저기 보이는 저 스포일러가
속도에 따라 움직이고
브레이크 잡을때 직각으로 세워져서 에어브레이크 역할도 하게 됩니다
765대 한정생산인데
국내에 20여대의 쿠페와 스파이더모델이 배정되어 전부 수입되었고
그중 절반은 번호판이 안달린채 수입된다고 합니다
즉 "소장용" 이라는거죠
그리고 765LT가 국내 인도된지 2년이 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풀리기 시작했는데
대략 7~8억원이라는 가격으로 올라오고있고
일반적으로 6.5억에 구매했다는걸 생각하면
프리미엄이 꽤나 많이 붙었습니다만
아마 한정판 차량인걸 감안하면 가격이 떨어지진 않을겁니다
쿠페와 스파이더 각각 900대 한정판이였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출고당시 7억 8억하던 물건이였는데
지금 10억이 넘는 금액에 중고차 시장에 올라와있으니
765LT 역시 가격은 엥간해선 안떨어질겁니다
29초부터 제로백 테스트인데
괴물딱지 같은 성능을 냅니다ㄷㄷ
더욱 놀라운건
정지상태에서 가속하는것보다
80~100킬로로 주행도중 200까지 가속하는 그 시간이 정신나가게 짧다는게 특징입니다
맥라렌 이새끼들도 근본이 레이싱팀이라 그런지
미친거같아요
영상의 1:04초부터 보면 알수있습니다
맥라렌 세나
맥라렌이 생산한 500대 한정 하이퍼카로
세나라는 이름은
F1에서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로 꼽히면서
F1경기 도중 사망하기 직전까지 맥라렌 F1팀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아일톤 세나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720S의 차체보다 더 발전한 차체를 사용했고
엔진역시 720S에 들어가는 엔진을 더 손봐서
800마력이라는 수치를 달성하게 됩니다
배기시스템에는 기존의 티타늄 배기를 쓰는걸 넘어
인코넬 합금을 추가해서
더욱더 크고 우렁차며 경량화까지 다 잡은 물건을 집어넣었습니다
배기구는 아예 등으로 옮겨진게 특징이고
역시나 고속 주행도중 브레이크를 잡으면
윙이 세워지면서 에어브레이크 기능을 하는게 특징입니다
현재 국내에 7대정도가 들여온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발화 문제로 리콜명령받은게 국토부 데이터상 7대로 나왔었음)
그중에서도
20대 한정판으로만 따로 생산된
맥라렌 세나 LM도 국내에서 포착된걸로 보아
우리나라에도 부자 존나 많다는걸 증명하게 됐음
대략 가격만 15억이상에 LM은 20억까지 나가는 모델인데
이런게 국내에 돌아댕기는게 신기할따름...
참고로 레이싱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4의 메인차량으로 나왔었는데
내가 4플레이할때 꽤나 재미있게 탄 기억이있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소개할 물건은
맥라렌 GT로
위에서 이야기한 570GT를 만들면서
아예 GT카를 따로 만들자 하는 생각으로 맥라랜이 개발한 자동차입니다
외장 디자인도 잘 빠졌고
내장도 꽤나 간결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내장에
전면 프렁크는 물론이요
풀사이즈 골프백(?)을 넣을수있는 트렁크가 달려있는게 특징입니다
참고로 저 트렁크 아래에 엔진이 위치하는데
특수제작된 커버가 있어서 열을 최대한 막는다고는 하지만
장거리 운전하면 열이 그대로 올라온다네요...
실제 사용기에
노트북이나 초콜릿 절대 뒷 트렁크에 넣지말라고ㅋㅋㅋㅋㅋ
마력은 620마력으로 좀 낮긴하지만
아무래도 GT 즉 그랜드 투어러를 목표로하는 차량이다보니
저정도라고 봅니다만...
그랜드 투어러 특징이
고성능 + 안락함 + 여유로운 공간
이게 3박자가 이루어져야하는데
미드쉽 슈퍼카에다가 GT성향을 집어넣는건 뭔 생각이야...
진짜 GT성향 슈퍼카 하려면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처럼
엔진 앞에다가 두고
이렇게 짐을 싣는 공간을 빼는걸로 하지...
엔진이 저렇게 뒤쪽에 있는 미드쉽 슈퍼카에 뭔 GT여...
반응형
'정보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는 어떻게 살인 저주를 맞고도 살았을까? (0) | 2022.12.18 |
---|---|
세계의 처음보는 재미있고 신비한 열매들 (1) | 2022.12.18 |
2022년 12월 평균연봉 1.3억 삼성전자 블라인드 근황 feat 평택.노가다 성지 (0) | 2022.12.17 |
2022년 12월 삼성 고덕 현장에서 노가다 현황 4개월 해보고 모은 돈 공개 (0) | 2022.12.16 |
결말과 스토리가 바뀐다?? 극장판보다 감독판이 좋은 명작 영화들 추천 정보 (0) | 2022.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