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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2023년 2월 이민 가족 선호 자녀를 데리고 살기 좋은 5개국 - 일본,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네덜란드

by 누루하치 2023. 2. 17.

 

세계 각국에서 자녀를 데리고 이민 생활을 꿈꾸는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어떤 나라가 자녀를 데리고 살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BBC는 이민가족이 선호하는 5개국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일본

 

일본은 안전하고 철저한 교육 체제가 인상적인 나라입니다. 일본의 교육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학교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충실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지속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력이 강한 나라입니다. 유니세프가 참고한 OECD 평가에 따르면, 일본은 건강과 안전 분야에서도 최고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76개국 중 12등을 차지했다. 또한 부모가 되면 12개월간 유급 휴가를 누릴 수 있다. 물론 현재 일본에선 정부가 남성의 육아 휴직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는 IT 기술의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에스토니아의 교육 체제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 체제 중 하나로 꼽히며, 다국적 기업체가 집중되어 있어 일자리 기회도 많습니다. 또한 에스토니아는 인터넷 접속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자녀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하기에 매우 유리한 환경입니다.

에스토니아의 아동은 다른 부유한 국가의 아동보다 공기 오염, 소음 오염, 살충제 등에 덜 노출돼 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에 비해 도심 녹지 공간이 더 많이 조성돼 있으며, 놀이터와 같은 동네 놀이 시설이 잘 발달해 있다. 또한 에스토니아는 모든 부국을 통틀어 저체중 출생아 비율이 2번째로 낮은데, 이는 국가의 산전 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다.
그러나 에스토니아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교육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에스토니아 아동은 누구보다 뛰어난 수학, 과학, 읽고 쓰기 능력을 자랑한다. 디지털 기술 교육도 강조돼 “이미 유치원에서부터 로봇, 태블릿PC 등이 갖춰져 있으며, 모두 놀이 기반 학습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스페인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인 유산을 지닌 나라입니다. 교육 체제는 대학 등의 교육 기관이 고등 교육과 기술 교육을 겸비하며, 지리적인 위치와 기후가 다양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자녀들이 성장하기에 안전하고 친근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스페인은 이번 유니세프의 어린이 주변 환경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국가로, 특히 공기나 수질 오염으로 인한 어린이 질병률이 낮았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스페인은 사회, 교육 및 보건 서비스 측면에선 비교적 열악하지만, 아동의 삶의 질 수준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실제로 스페인은 아동의 정신적 건강 부문에서 3위, 기본적인 학업 및 사회 기술에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많은 아동이 쉽게 친구를 사귄다고 답했는데(81%) 이는 네덜란드와 대등한 수준이었으며, 청소년 자살률은 부국 중 가장 낮은 편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핀란드

 

핀란드는 안전한 환경, 고품질 교육, 탁월한 의료 시스템, 그리고 좋은 워크-라이프 밸런스로 유명합니다. 핀란드에서 자녀를 데리고 살 경우, 교육 기회가 탁월하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에 노출되는 기회도 많습니다. 또한, 산업화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핀란드는 숲과 호수가 많은 국가로 자연환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유니세프의 최근 보고서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한 핀란드는 3가지 부문 중 2가지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기 질과 같은 환경이 아동에게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아동의 세계’ 부문과 (학교, 교통안전, 녹지 등 여러 환경 요소를 살펴본) ‘아동을 둘러싼 세계’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한 핀란드의 아동의 읽고 쓰기 능력과 수학 능력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며, 부모들은 학교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5-14세 어린이의 사망률은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육아 휴직 기간도 긴 편이어서, 유급 출산 휴가는 8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14개월까지 유급 육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은 부모가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자녀가 3살이 되기 전까지 육아 휴가를 추가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핀란드 혹은 북유럽, 유럽연합(EU), 유럽 경제 지역(EEA) 국가에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 180일 이상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력이 있는 핀란드의 합법적 거주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고등 교육, 자전거 문화,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명성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로 학교에 다니고, 지역의 산책로를 탐험하며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럽 내에서 여행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에 있으며, 교육과 의료 시스템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녀를 데리고 살기 좋은 5개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가족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얻은 정보가 여러분의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니세프가 조사한 아동의 삶 순위에서 종합 1위는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아동의 정신 건강(1위)과 기술(3위)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의 15세 청소년의 10명 중 9명이 높은 삶의 만족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유니세프가 조사한 모든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게다가 10명 중 8명이 친구를 쉽게 사귄다고 답했다. 폴란드 출신으로 13년째 네덜란드에 살며 “닉센: 생각 끄기 연습’의 저자이기도 한 올가 메킹은 이에 대해 일부는 문화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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