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3일 심해에서 발견된 충격적 물질 '암흑 산소': 지구와 우주의 비밀을 풀다

생명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적인 발견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의 앤드루 스위트먼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태평양 심해에서 살아 있는 유기체가 아닌 금속 덩어리에서 산소가 생성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이 새로운 산소를 '암흑 산소'라고 명명하며, 이번 발견이 지구와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해에서의 암흑 산소 발견

이 발견은 하와이와 멕시코 사이 심해 평원지대에서 망간 단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망간 단괴는 단순히 망간뿐만 아니라 코발트, 니켈, 구리, 리튬 등 산업적 가치가 높은 금속들이 다수 포함된 금속 덩어리입니다. 현재 이러한 망간 단괴가 해당 심해 평원에 약 211억 톤이 분포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연구진이 처음 암흑 산소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해의 산소 농도가 상승한 이유

연구진은 심해의 산소 농도가 예상과 달리 높아지고 있다는 현상을 관찰했습니다. 이 현상에 대한 의문을 품은 연구진은 산소 측정기를 망간 단괴 근처에 가져다 대었고, 놀랍게도 이 금속 덩어리 주변의 산소 농도가 해수면보다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 망간 단괴가 매우 높은 전하를 띠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전하는 바닷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하는 역할을 하며, 결국 이 금속 덩어리가 거대한 배터리처럼 작동하게 된 것입니다.

석유의 기원과 인공 석유 생산 가능성

이번 연구는 석유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제기합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바다에서 생성된 수소가 바닥으로 가라앉아 유기물과 결합해 탄화수소, 즉 석유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거 바다였던 중동 지역에 대규모 석유 매장이 이루어진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으며, 향후 인공적으로 석유를 생산할 가능성도 열어줄 것입니다.

지구 생명의 근간을 뒤흔드는 발견

또한 이번 암흑 산소의 발견은 대산소화 사건에 대한 기존 학설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학계의 정설은 약 30억 년 전 남조류에 의해 대량 생성된 산소가 지구 생명의 근간이 되었다고 믿어왔지만, 이번 연구는 바다 속에서 생성된 암흑 산소가 그 시발점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이는 바다가 있는 행성에서는 자연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바다 행성이 생명체를 품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발견입니다.

결론: 새로운 시대의 도래

암흑 산소의 발견은 심해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연구는 석유의 기원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가능성과 더불어, 지구와 유사한 조건을 가진 다른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견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주를 바라보며 단순히 생명체의 존재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망간단괴 기술 개발

망간단괴 캐려고 준비중인 민간회사나 국가 제법 있는걸로 알고있고 우리나라도 그중에 하나고 기술도 제법 개발되었음.
정부 허가만 떨어지면 시범 채굴 정도는 시작할 회사들은 이미 있다는 이야기. 심해에 장비 넣어서 단괴들 꺼내고 육지로 운송하고 하는데 단가가 맞냐는거는 해봐야 아는거겠지만. 근데 만약 망간단괴가 지구 생태계에 중요한 부분 담당하고 있다면 이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