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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순삭 이야기

등골이 서늘한 충격적인 100년전 과학 수준

by 냄비천사 2021. 7. 29.

미국의 사업가이자 골프 선수로서 당시 유능한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면서도 골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에덴 바이어스 

1927년 기차타고 가다가 사고나서 부상을 입은 에덴 바이어스라는 남자는

통증이 없어지지가 않아서 의사한테 가서 진통제 달라고 하니까

라디톨이라는 음료수를 권했고 그는 그 음료수가 입에 맞아 3년간 1400잔 마셨다

3년 뒤 그는 몸 구석구석 암이 들어차지 않은 곳이 없었고 두개골에 구멍이 숭숭 나고 턱뼈가 녹아내려 떨어지는 끔직한 몰골이 되어서 사망했다

 

이유는 방사선 물질인 라듐이 들어간 음료수였던 라디톨 때문

지금의 음이온이나 게르마늄 약팔이마냥 라듐 먹으면 몸에 좋고 건강에 좋고 이딴 약팔이를 하던 시절이 있었음

 

시계 치약 좌약 음료수 거의 모든 곳에 라듐이 쳐들어가있던 미친시절이었고

 

그때는 라듐을 발견하고 신비한 푸른빛을 내는 이 금속이 만병통치라고 믿던 시절

하지만 라듐은 희귀금속이고 가격도 비싸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짜를 먹으며 라듐이 좋은거다 믿던시절에  에벤 바이어스는 진품을 구해서 먹게된것!!

더 황당하게도 강력한 진통효과와 뿅뿅성분이 같이 함유된 물건이라

 

먹으면 정말 모든 병이 낮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까지 했던 끔찍한 독극물이었다.

애들 교육세트로 방사선 교육 세트라는 진짜 우라늄 광석 넣은 미친 물건도 잘 팔리던 시절이었다

참고로 라디톨을 권한 의사는 하버드 중퇴를 졸업으로 숨기고(미국에선 입학보다 졸업이 500배 빡셈) 학력위조해서 의사행새 했고 라디톨이 병원에서 하나 팔리면 들어오는 돈이 있었기 때문에 마시라고 한 돌팔이 새끼였다

 

이 사건 이후로 FDA의 권한이 막강해져서 임상도  빡세지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라디톨 같은 쓰레기 안마시게 된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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