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나눔

2022년 양주란 무엇인가?? 양주의 기본지식(위스키, 럼, 진, 브랜디) 구별법 꿀팁 정보

by 냄비천사 2022. 9. 25.

양주란 무엇인가 한국에 살면서 양주라는 단어는 자주 접하고 사용하지만 양주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양주라고 하면 보통 이런걸 떠올리시는 분이 많으실것 같습니다.이런 라벨없는 고오급 유리병에 들어있는 정체불명의 갈색액체나  룸에서 많이 마시는 갈색폭탄주가 떠오르실 겁니다보통 우리가 말하는 양주는 위스키, 럼, 진, 브랜디 등 서양술을 대충 뭉뜽그려서 칭하는 것이라고 정의할수 있을것같습니다.

 

 

 

2. 양주는 어떻게 구별하는가

  

  자세히 설명하면 끝이 없으니 대충 설명하자면 

 

 위스키- 곡물이 주 원료(맥아, 보리, 옥수수 등), 곡물를 발효시킨 다음 발효된 술을 가지고 증류+오크통에 숙성

           지역에 따라 재료에 따라서 하위분류가 매우 많다

           스카치위스키, 아메리칸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 아이리시위스키 등

           스카치(맥아 만) 버번(옥수수+기타등등) 아이리시(맥아+보리+기타등등)

 

 진 – 주정(증류가 끝난 고도수 술)에다가 쥬니퍼베리+향신료(레몬껍질, 고수씨 등)을 넣고 다시한번 증류함

 

 럼 – 사탕수수를 가공하고 남은 것(당밀)을 발효+증류해서 만든 술

 

 브랜디- 과일(사과, 배, 포도 등)을 발효시킨 다음 증류해서 오크통에 숙성시킨 것

            어떤 지역에서 나오나, 과일은 무슨종류를 쓰나에 따라서 이름이 바뀜

            꼬냑(코냑지방+포도), 알마냑(알마냑지방+포도), 칼바도스(칼바도스지방+사과)

 

이런식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초보를 위한 추천순위 : 브랜디>위스키>럼>진

(근데 한국에서는 괜찮은 브랜디를 구하기가 쉽지않으니 위스키부터 입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양주입문을 내가한번 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이 위스키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많으니 다음은 위스키에대해 설명하겟습니다.

 

 

간혹가다가 색이 예쁘다고 이런걸 선택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런걸 고르면 첫단추부터 잘못끼우시는 겁니다. 

그럼 각설하고 위스키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3. 위스키란 무었인가

  위스키는 기본적으로 곡물을 이용+증류+숙성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곡물은 뭐가 되었든 상관은 없지만 보통 맥아(보리에 물을줘서 싹틔운것)나 옥수수를 많이 씁니다

 

  ★위스키 - 곡물을 이용+증류+오크통에 숙성

 

위스키가 대충 뭐하는 술인지는 알았으니 세부적으로 한번 가봅시다.

 

   3-1) 지역에 따른 분류

        스카치위스키, 아메리칸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 아이리시위스키 등

     (사실 규정이 애매한 위스키(특히 재패니즈)가 몇 개 있어서 이렇게 나누기는 좀 그렇긴한데 대강 눈으로 

      쓱 훑어보기에는 이것만한게 없다)

 



(창렬의 대명사 재패니즈위스키 야마자키)

 

 

   3-2) (스카치위스키 한정)하나의 증류소에서 나온 하나의 증류액을 병입했냐? 아니면 여러증류소에서 나온걸 섞었냐

         - 싱글몰트위스키, 싱글그레인위스키,/블랜디드위스키, 블랜디드몰트위스키

         - 보통 몰트가 비싸고 좋은 것, 그레인은 싸고 맛없는 것 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 싱글 그레인 위스키는 거의 없고 잘 팔지고 않음. 



(입문자부터 고오급 입맛까지 다양하게 커버하는 블랜디드위스키의 대명사 조니워커)

 

 

 



(몇개없는 싱글 그레인 위스키 헤이그 클럽, 베컴이 매우 잘생겼다, 맛은 없다)

 



(요즘 인싸들이 많이 먹는다는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12년, 맛은 그저그렇다)

 

자주나오는 질문

Q.. 싱글몰트가 더 맛있고 비싼데 블랜디드 왜만듬? 왜먹음? 싱글몰트가 짱이고 블랜디드는 싸구려임 ㅉㅉ 맛알못들

A. 원래 위스키는 블랜디드가 메이저하고 또 더 많이 팔립니다. 

   만들어진 이유는 예전 싱글몰트위스키들은 맛이 좋은것도 있었지만 좆같은것도 한트럭이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마실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그것들을 섞어서 마시기 편하게 만든겁니다.

 

  그래서 블랜디드위스키들은 다들 잔잔한맛+부드러움이 특징입니다.

  현대에 와서 기술도 좋아지고 위생도 좋아져서 싱글몰트도 그것들만의 개성을 인정받아 떠오르게 된것입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블랜디드<싸구려아님, 싱글몰트<고급아님  이렇게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3-3) 원재료에 따른 차이

      싱글몰트위스키-100% 몰트로만 만들어야함

      버번위스키 – 51%이상의 옥수수+호밀, 밀 등 다른 곡물

      아이리시위스키 – 30%이상의 몰트+30%이상의 보리+5%이하의 다른 곡물

      (기타 여러종류의 위스키가 있지만 이 3가지가 제일 메이저하기 때문에 이것만 씀)

 

그럼 위스키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대충 알아봤으니 더 깊이 스카치 위스키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봅시다.

 

4. 스카치의 종류

   스카치위스키란 위에서 말했듯이 지역에 따른 분류이자,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입니다.

   스카치라는 이름을 붙일수있는 규정을 매우 빡빡해서 다음에 설명하고

   라벨을 봤을때 이게 무슨소리인가 대충 알수있게끔 특징만 몇개 살펴보겠습니다.

 

1) 한 증류소 한증류액이냐 여러증류소의 위스키를 섞었냐 싱글몰트vs블랜디드



   가운데를 잘 보시면 왼쪽은 싱글몰트 스카치, 오른쪽은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라고 쓰여있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고급이냐 고급이 아니냐의 차이가 아니라 섞었냐 아니면 한 증류소의 한 증류액 그대로냐를 나타내는

장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근데 싱글몰트가 더 비싸긴함ㅋ )

 

2) 맥아를 건조시킬 때 피트(이탄)을 사용했냐 안했냐 피티트vs논피티드

 




(창렬의 대표주자 닛카위스키의 미야기쿄, 한국에서는 구할생각을 말자)

 

맥아를 말릴때 피트를 쓰면 맥아에 피트의 향이 배어서 위스키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바다, 요오드, 스모키, 찌린내 등등)

스카치위스키 중에서는 아일라 지방의 위스키에는 대부분 들어간다고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게 들어가면 고오급 풍미가 나기때문에 원액을 짧게 숙성했어도 피트만 들어가면

뭔가 알수없지만 고오급+비싼맛으로 포장할수가 있어서 주의해야합니다.

 

 

3) 증류가 끝난 후 어떤 통에 숙성을 시키냐

 전에 담겨져 있던 술의 종류에 따라 –쉐리캐스크, 버번캐스크

 오크통의 나무가 어디산이냐에 따라 – 유러피안오크, 아메리칸오크

 씨육수? 씨간장?시스템 - 솔레라 시스템

 






(대만의 빛 카발란위스키, 매우 맛있다, 요즘거는 맛이 없다는 말이 많음)

 

위스키하면 쉐리지 라고 생각하는분이 많을텐데 쉐리위스키란 주정강화와인인 쉐리와인을 숙성시킨 통에

위스키원액을 넣어 숙성한 것을 말합니다. 버번도 똑같음

쉐리캐스크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접어두고, 맛은 건포도, 과실향, 딸기, 꿉꿉한향,베리, 등이 난다고 합니다.

 

오크톨의 원재료로 쓰이는 나무도 매우중요한데 각설하고 유러피안 오크, 아메리칸 오크가 있습니다

유러피안오크가 더 비쌉니다. 

 

솔레라 시스템은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오크통을 이런식으로 쌓아서 위에서부터 위스키를 넣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면 밑으로 옮기고 또 옮기고 해서

숙성을 시킵니다. 이 방식의 좋은점은 맛을 일정하게 유지시킵니다. 단점은 맛을 일정하게 유지시킵니다.

(붓고 붓고 또붓고 해서 대충 씨간장이라고 표현함 ㅋ)

대표적으로는 글렌피딕이 이 방식을 씁니다.

 

4) 오크통의 사이즈에 따른 분류

  쿼터캐스크 ASB 혹스헤드 바리끄 펀천 벗 등등

  귀찮아서 사진으로 대체

 


  




(맛있는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가끔가다가 위스키 라벨에 이런것들이 쓰여있는걸 볼수있습니다.

작으면 작을수록 원액과 캐스크의 닿는 면적이 넓어져서 맛이 빨리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그래서 쿼터캐스크같은 작은통을 쓰면 위에 사진처럼 대문짝만하게 광고를 하고

펀천이나 벗같은 큰 통을 쓰면 아에 라벨에 쓰지도 않습니다 ㅎㅎ...

 

 

5) (싱글몰트의 경우) 한 증류소의 한 증류액 인데, 그 증류액끼리 또 섞냐? 아니면 한 오크통에 있는것만 쓰냐에 따라

 스몰배치, 싱글캐스크

 




       (놉크릭 스몰배치와, 싱글배럴라이, 매우 맛이 좋다)
      이거는 설명하기가 좀 까다로운 부분인데 대충 설명하면

 

위스키를 증류하는걸 한번 할때마다 그걸 배치라고 부릅니다.

(2020에 한번 증류했으면 배치1, 2021년에 또한번 하면 배치2)

스몰배치는 말그대로 소규모로 증류를 해서 더 공을 들였다는걸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근데 큰 증류소는 싱글배치라고 써놓고도 몇천리터 증류를 해버려서 의미가 많이 퇴색됨. )

 

싱글배럴은 말그대로 하나의 오크통에서 뽑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의 오크통에서 뽑은만큼

정규라인업의 맛과는 다를수도 있어서 그걸 즐기는 겁니다.

 

 

 

  6) 원액에 물을 탔냐 안 탔냐에 따른 분류

    캐스크 스트랭스(CS)

반응형

 

  


    (또 기어나온 라프로익, 매우매우 맛있다)

    캐스크 스트랭스 cs 는 캐스크에서 원액을 뽑아서 그대로 병에 담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도수표시를 따로 수기로 합니다.(아닌데도 있음)

     물을 안탄만큼 진하고 강렬한 맛을 느낄수 있지만 초보자는 추천을 안합니다.

 

     자주나오는 질문

     Q. 아니 그럼 cs아닌 위스키는 다 물을 탄다는 겁니다?

     A. 예, 더 많이팔기 위해서 40도 전후로 맞추어 물을 탑니다ㅋㅋ

        40도 전후가 맛이 제일좋아서 그렇다고 회사들은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이 납득할지는 몰?루? 

        

 

  7) 스코틀랜드의 어느지역에서 나온것인가

   아일라, 스페사이드, 하이랜드, 로우랜드, 캠벨타운

  




마지막은 지역에 따른 분류입니다. 맛이 다 다르다고는 하는데 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