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7일 롤 롤드컵 우승 신화 DRX 월즈 드라마 스토리 미라클 런

DRX 팀평가 언더독 역배팀 기대를 받지 못한팀

DRX 선수평가

킹겐: 고점 저점 기복이 심한 선수, DRX 범인 후보 1인

표식: 인방BJ 출신 광대, 마찬가지로 DRX 범인 후보 1인

제카: 미드 유망주 빅라,클로저 보다 낮은 평가 받음

데프트: 한물간 원딜러, 매번 라스트댄스인 선수

베릴: 월즈 진출하던 팀에서 최약팀으로 이적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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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즈 DRX 스토리

 

22 LCK 서머시즌 6위로 마무리

22 월즈 선발전 KT 전 3대2 승리

22 월즈 선발전 샌박전 3대2 승리

22 월즈 LCK 4시드로 진출

22 월즈 플레이인 전승 그룹스테이지 1위 진출

22 월즈 그룹스테이지 5승2패 8강 1시드 1위 진출

22 월즈 8강 EDG전 패패승승승 미친 역전으로 4강 진출

22월즈 4강 젠지전 패승승승 LCK 1시드를 꺾으며 결승 진출

22 월즈 결승 패승패승승 T1전 LCK 2시드를 꺾으며 월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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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꼴찌로 출발해 월즈 우승으로 마무리

 

 

 DRX 남기고간 명언

 

중요한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 DRX는 역배가 아니라 정배였다

동화가 신화로 바뀌는 스토리

많은 이들이 DRX의 2022 롤드컵 우승을 미라클 런이라고 표현한다.

 

8강전 EDG와의 2세트.

날카로운 백도어 판단으로 이겼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이 무슨 하늘의 장난인지 한 끗차이로 억제기가 재생성되어 패배하고 만다.

 

그래도 인게임 내용은 진 판도 유리했기에 꺾이지 않은 DRX는 패패승승승, 역스윕을 이뤄내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

 

그리고 오늘 치뤄진 결승.

많은 이들이 T1의 우승을 점쳤다.

 

하지만 까놓고 보니

밴픽의 이점, 유연한 대처 등 오히려 인게임에선 DRX가 우세한 순간이 많았다.

그런데 하늘은 T1의 편일까.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던 DRX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구마유시와 오너에게 바론과 용을 스틸당하고 만다.

 

마치 온 우주가 T1의 우승을 바라는 듯 보였다.

 

가장 중요한 세트스코어 2대2 상황 마지막 2세트 장로한타.

 

반복되던 오브젝트 스틸에 표식은 순간 돌아가려는듯, 스마싸움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런 표식에게 데프트는 자신감을 넣어주며 스마싸움을 요구했다. 그리고 결과는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다.

 

이렇게 DRX는 스스로 극복해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했던가.

 

순간 페이커의 날카로운 백도어판단으로 오히려 DRX가 끝날 수 있을지도 모르게 되는데..

 

전화위복이랬던가. EDG 억제기때 안일한 위치의 텔 판단으로 패배했던 킹겐은 제카와 함께 안정적인 자리에서 텔과 귀환을 타며 결과적으로 이는 DRX에게 우승을 안겼다.

 

여태까지의 DRX의 모습은 낭만적 미라클런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DRX에게 기적의 달리기, 미라클런이라는 말은 실례일지도 모른다.

 

굴지의 강자들을 꺾어온 DRX의 이번 롤드컵 우승은 럭키펀치가 아니다. 운만이 아니다. 기적이 아니다. 오히려 이번 시리즈는 T1에게 오브젝트의 운이 따라주었다. 그럼에도 DRX는 그것을 극복하고 우승을 쟁취했다.

 

 

 

이 DRX의 2022 롤드컵 우승은,

매순간 역배였기에 무시당했음에도

모든 과정을 즐기고 노력하고

패배의 순간마다 그 원인을 피드백하며 고쳐왔기에 가능했던

 

미라클 런이 아닌 당연한 결과다.

 

혹자는 DRX가 소년만화라고 말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DRX가 소년만화 슬램덩크의 북산엔딩 클리셰처럼 월즈를 마감하리라 생각했다.

 

근데 그것 아는가?

 

요즘은 클리셰를 비트는 것이 클리셰다.

 

2022 World Championship 우승

 

D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