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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무패복서?? 복싱에서 무패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이유 복싱의 전적 관리

by 누루하치 2022. 11. 8.

많은 사람들이 무패 복서가 매우 대단한 수준의 복서라고 생각함 근데 현실은 전혀 다름  UFC의 경우 모든 mma 선수들의 목표가 UFC 진출일 정도로 단체의 상징성이 크고 수준이 높음  반면 복싱은 WBC, WBA, WBO, IBF 4개의 메이저 단체가 있음 따라서 여러 단체에서 매우 넓은 폭의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전적 관리가 매우 수월해짐 예를 하나 들자면

 이새끼는 41승 0패임 전적만 보면 거의 메이웨더 수준

 

 복스렉 기준 레이팅은 3성따리고 세계급 레벨에서 3성은 한경기 쉬어가야겠다 싶을때 개잡듯 패면서 요양하는 전형적인 떡밥중의 떡밥임 전적만 보면 로마첸코나 비볼 같은 챔피언들을 개씹어먹는 수준인데 막상 선수의 수준은 매우 낮다고 취급되는것 이 선수처럼 지역 대회에서 전적만 잘 쌓는다면 세계 챔피언급 이상의 전적을 쌓을 수 있다는 얘기

지금까지의 얘기만 들으면 무패선수들이 다 개밥3류복서라고 얘기하는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음

메이웨더나, 퓨리, 스펜스 같은 메이저 단체 세계 챔피언들은 매 경기 네임드 랭커들을 때려잡고 무패를 유지

했기 때문에 앞서 말했던 지역대회 후루꾸 원툴 무패 복서랑은 매우 다르다고 봐야함

 결론은 선수를 평가할때 지금까지 붙었던 상대의 수준을 보는게 정답임

전적이 좋다면 더 좋은 선수일 확률이 높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음

 "모 격투기 선수가 무패복서를 이겼다 ㄷㄷ" 이런 식의 평가가 의미 없다는 얘기

 

생각보다 복싱쪽에서 무패 라는걸 대단하게 안 쳐줌

기존 복싱 역사상 탑5라 불리는 슈거레이로빈슨 무하마드알리 헨리암스트롱 윌리펩 조루이스 같은 선수들 전적 보면 패 많음선수도 사람이고 나이들다보면 기량 떨어지고 젊은선수들이 치고들어오는데
여기서 전적 신경 안쓰고 전사의 심장으로 화끈하게 불 지르면 패 쌓이는게 당연한거임
오히려 복싱에서 이런 화끈한 모습을 고평가 함 예를 들어서 헤비급에서 무패 은퇴한 록키 마르시아노의 경우
중량급 특성상 가장 무패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떨어지고 있음
가장 저명한 언론지중 하나인 ESPN 복싱선수 순위에서 16위까지 떨어짐
이것만 봐도 무패를 그렇게 대단하게 안보는걸 알수있음

반면 80년대 F4에서 가장 전적이 나쁜 로베르트두란은 같은 순위표에서 6위를 차지함
F4에서 최후의 승자라 불리는 슈거레이레너드보다 순위가 훨씬 높음
왜냐면 두란은 나이도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많았고 체중도 훨씬 낮았는데 억지로 증량한거고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체중도 더 많이 나가는 선수들과 처절하게 맞대결해서 수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거든

 

결국 모든 스포츠가 저런 것 같음 대결을 해야 하는 스포츠들은 더 인정 받으려면 상대가 누구였느냐에 따라
달라짐. 물론 결과물이 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인정 받겠지만
개인적으론 복싱도 조금 방식을 바꿔서 전적 관리나 상대를 지정하는 시스템이 아닌 누군가랑 꼭 붙어야 하는
축구나 테니스 등등 이런 스포츠들처럼 토너먼트에서 붙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음
실제 복싱의 세계에선 이런게 특성상 어려운거면 어쩔 수 없겠지만
자기랑 상성상 혹은 질 가능성 꽤 있는 선수들 피해가면서 방어전 펼치거나 이런 것 보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에서 이겨서 타이틀 따거나 지키는게 훨씬 가치가 높은 것 같음

 

 3줄요약

 

 1. 복싱단체들이 매우 많아서 무패 유지하기가 수월함

 

 2. 개밥들만 상대하고 무패 전적 유지하는 밥들이 많음

 

 3. 어느정도 수준의 복서들을 상대해서 쌓은 전적인지를 잘 확인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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