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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2년 여성 인기 참고하기 좋은 별점 10,000개 이상의 국내 비엘 bl 소설 리스트(19금)

by 디디도도뽀닥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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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리 <시맨틱 에러>
 
조장: 추상우
발표자: 추상우
part1 자료 조사: 추상우
part2 자료 조사: 추상우
자료 취합: 추상우
발표 자료 제작: 추상우
참여한 조원 명단: 추상우
 
교양수업 과제에서 무임승차 조원들의 이름을 모조리 빼버린 컴공과 추상우. 그 때문에 이상한 선배와 엮이게 된다.
 
무임승차3: [덕분에졸업못하게생겼네나좀봐요후배님] 20:23
 
해외 유명 대학원 유학을 앞둔 디자인과 장재영. 디자인 실력, 외모, 집안, 인간관계, 뭐 하나 빠질 데 없는 그가 추상우만은 어렵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야. 네가 날 그렇게 무시하지만 않았다면 PPT 같은 건 웃어넘기고 말았을 텐데.”
“절 아주 호구 새끼로 보시나 본데, 크게 착각하신 거예요. 전 무서운 것도 없고 살면서 또라이, 쓰레기, 관심종자 다 퇴치해 봤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모바일 게임을 함께 제작하게 된 둘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고….
 
“잔말 필요 없고 이거나 대답해 봐. 너 어제 섰어, 안 섰어?”
“제 색욕을 부정할 생각 없어요. 선배와 있으면 종종 발기해요.”
“…단어 선택 봐라.”
“그렇다고 뭐가 달라져요? 선배의 Y성염색체가 X로 바뀔 확률은 0%잖아요.
 
볼트와 볼트, +극과 +극, N극과 N극.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재영은 뻔뻔하게 계속 다가온다.
 
“예고. 1분 뒤 키스할 거야. 도망가려면 지금 가.”
 
상우의 완벽한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 새빨간 시맨틱 에러, 장재영! 과연 디버깅할 수 있을까?
 
 
“부탁이자, 요구이자, 애원이자, 협박이야.”
 
 
 
우주토깽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안티 없는 연예인 이우연의 유일한 흠은 매니저가 자주 바뀐다는 것.
새로 들어온 매니저 최인섭은 이우연의 팬을 자처하며 그의 까다로운 취향을 모두 맞춰주지만, 이우연은 그런 매니저가 수상할 따름이다.
쟤가 왜 저러지? 하고 바라보던 호기심에 어느새 감정이 깃들기 시작하고, 점점 인섭에게 호감을 갖게 될 무렵 인섭이 이우연의 뒤통수를 (아주 살짝) 내리치고 도망을 시도한다.
이후로 두 사람의 관계는 급변하게 되는데…….
 
 
몇 번이고 너는, 나를 약하고 어리석게 만들어 사랑했다. 그게 못내 좋아 견딜 수 없었다.
 
 
 
채팔이 <반칙>
 
어느 날 40억의 빚을 가진 카지노 VIP딜러 주하원(수)에게 권태하(공)이 접근한다. 권태하는 주하원에게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 제안한다.
착수금은 20억, 나머지 20억은 일이 완벽하게 끝났을 때 지급하겠다 말하지만 주하원은 이 남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서로가 서로의 목적을 숨긴 채 손을 잡으나 감정이 뒤얽히며 끌리게 되는데…….
 
 
내 삶에 있어서 의심은 버릇이었다. 그랬더니 조금 안전해졌고, 아주 많은 순수를 잃었다.
 
 
 
원리드 <폼리스>
 
스토킹하던 중 상대가 사람 죽이는 걸 목격했다.
 
희운은 웃고 있을 때도 어딘가 서늘한 기운을 풍기는 후배 강우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둘러싼 소문은 많지만 아무도 진실을 모르는 서강우의 비밀스러움에 매료되었고, 그를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스토킹까지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되었다. 서강우가 사람을 죽이는 것까지 목격하게 되었으니. 
 
신고 메세지를 전송하자, 서강우가 나를 부른다.
 
 
“선배는 말 안 듣는 개새끼니까.”
“아냐!”
“그럼 뭔데.”
“나…? 희운이.”
 
 
 
체리만쥬 <파트타임 파트너>
 
동아리 모임에 참여한 대학생 신규호(25)는 그곳에서 한 신입 부원을 발견한다. 게이인 규호의 취향에 딱 들어맞게 생긴 그 신입 부원의 이름은 서윤건(25). 
규호는 꼰대질에 여념없는 선배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부원에게 미약한 호감을 느끼지만, 동성애자일 것 같지 않은 상대에게 그 이상의 어떤 마음을 품지는 않는다. 그저 인간적인 호감으로, 또 윤건을 괴롭히는 친구를 가진 죄로 나름대로 사심 없이 잘 해주려 했을 뿐. 그러나 늘 사람 좋게 웃던 윤건은 어느 날 저녁, 갑작스레 규호에게 ‘수작 좀 작작 부리라’며 일침을 놓는데… 이 놈… 뭔가 생각했던 성격이 아니다?
 
 
“…규호 쓰레기 같아.”
 
 
 
차교 <적해도>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악인들을 청소해 구원자가 되는 또 다른 악인, 메이커 기현오. 그리고 그 악인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사람의 삶을 살게 되는 섬노 이매.
 
다른 모두에게 악인이어도 섬노들에게는 한줄기 빛이자 구원자가 된 객과, 그 객의 검은 손을 붙잡고 세상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는 이매의 이야기.
 
 
“기현오라고 해요. 서른하나.”
 
 
 
채팔이 <레인보우 시티>
 
㈜아담 제약회사의 농간으로 아담 바이러스가 퍼진 뒤 세상은 단 세 개의 통합국만 남는다. 
통합국 소속인 레인보우 시티의 육군 소령 곽수환과 수석 연구원 석화는, 한 박사의 미심쩍은 죽음으로 얽히게 된다. 
또한 백신이 개발돼도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해 감염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담이 진화함에 따라 마찬가지로 진화된 인류도 탄생하게 된다. 곽수환과 석화도 이에 해당한다. 
레인보우 시티를 공격하는 반군들과 싸움도 가속화되며, 곽수환과 석화는 서로 충돌하게 되는데…….
 
 
“어떤 시국에도 사랑은 꽃 피웠거든.”
 
 
망고곰 <하프라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 그린포드의 에이스, 월드 스타, 아시아 축구의 별,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에이스이자 트러블메이커인 김무겸. 그는 자신을 축구의 길로 이끈 중학교 은사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비판을 감수하고 연봉까지 반납해 가며 딱 1년, K리그 팀 시티서울로 임대를 자청해 오게 된다.
그곳에서 동갑내기 신입 피지컬 코치인 이하준을 만난다. 분명 월드컵도 한 번 같이 나갔고 국가 대표 팀 차출도 몇 번인가 같이 되었다는데 이상할 정도로 기억에 남지 않은 남자. 그는 시티서울에서도 묘하게 무겸을 피하는 눈치다. 
신입 코치 주제에 감히 나, 김무겸을 차별해? 그러나 그렇게 자신을 피해 다니던 하준의 ‘묘한 낌새’를 무겸이 눈치 채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는 이제 너랑 애인 아니면 안 해.”
 
 
 
섬온화 <토요일의 주인님>
 
대기업 입사 1년차 평사원인 이서단은 한 사건으로 인해 사내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화려한 퇴사 위기를 맞게 된다. 지푸라기를 잡는 절박한 마음으로 신청한 단기 TF(프로젝트 팀)의 팀장은 이서단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내밀고, 구명줄인지 썩은 동아줄인지 모를 기회를 이서단은 붙잡을 수밖에 없는데…
겨울부터 봄까지의 삼 개월. 평일에는 회사에서, 주말에는 호텔에서 마주해야 하는 남자. 무섭고, 속을 알 수 없고, 병과 약을 번갈아가며 주는 남자에게 속수무책으로 휘둘리면서, 이서단은 어느 순간 깨닫는다. 선명하게 그어졌던 선이 흐려지고, 계약에 명시된 의무와 대가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관계에 깃들기 시작했음을.
 
 
나에게 도착한 너였다. 세상이었다.
 
 
 
이코인 <해후>
 
오래 전,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하경에게 한 남자가 찾아왔다. 자신을 태원그룹의 부회장이라고 밝힌 남자는 그의 부친의 은인을 찾고 있다고 했다. 남자가 찾는 사람은 어린 시절 하경의 이웃에 살던 여자아이의 외할머니로, 그 가족은 모두 죽은 지 오래였다. 남자는 하경에게 여장을 하고서 은인의 손녀인 척해 달라고 부탁하고, 돈이 필요했던 하경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은인의 손자처럼 자란 하경은 남자의 부친을 속여 넘기는 데 성공하고, 모든 일은 순조로울 것 같았다. 남자의 아들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7년 후, 바에서 일하던 하경은 손님 사이에서 낯익은 이름을 듣는다. 흔한 이름이라 여기고 넘어가려 하지만 어느 날, 결국 그를 마주하고 만다.
 
장윤성.
 
하경이 속여야 했고, 끝내 저버려야 했던 남자.
 
“나 알아?”
 
다짜고짜 자신을 아느냐고 묻는 그는 다행히 하경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윤성의 시선은 집요하게 하경을 향하는데….
 
 
“이래도 우리가 인연이 아니야?”
 
 
 
동전반지 <푸른 괴물의 껍질>
 
숲에서 태어난 청회색 괴물.
그는 자신의 영역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하고 둥지로 데려간다.
 
돌보기 위함이 아니라― 잡아먹기 위해서.
그런 괴물의 밑에서 살아남은 아이 페르닌.
 
훗날 성인이 된 아이는 다시 괴물의 앞에 서게 되는데…….
 
먹잇감이었던 아이를 사랑하게 된 괴물과
그런 괴물에게 정이 든 아이.
 
10여 년 만에 재회한 둘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사람 껍질을 쓴 푸른 괴물은 먼 길을 돌아 행복을 얻었다,
 
 
 

(표지 수위 높대서 수정함~)
ZIG <키스 미, 라이어>
 
“난 남자와는 절대 자지 않아.
그리고 연우는 주제 파악을 할 줄 알지.”
 
키이스 나이트 피트먼.
나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서
내 인생을 가장 많이 바꿔 버린 인간.
혹은 나를 조금도 좋아하지 않지만
왼쪽 심장을 뒤흔드는 단 한 사람.
 
그런 키이스의 비서로 일하던 나는
어느 날 그가 주최한 선상 난교 파티에서
극알파에게 둘러싸여 트라우마까지 얻지만
도리어 날 탓하는 그 남자의 폭언에
회사까지 때려치워 버렸다.
 
그리고 1주일,
웬일인지 키이스가 제 발로 찾아와
비서로 복귀해 달라고 요구하는데…….
 
“저한테 다시 오라고 하시는 겁니까?”
“그럼 아니겠어? ……말해 봐, 원하는 걸 모두.”
 
당신요.
입술을 깨물어 간신히 그 말을 삼켰다.
자살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지.
 
 
“넌 히트사이클이고, 난 러트야.”
 
 
 
장목단 <워크 온 워터>
 
이 소설은 스물넷, 사채를 떠안은 에드 텔벗의 이야기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스트레이트가 찍는 아마추어 게이 포르노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는 분명 솔로 마스터베이션 영상을 끝으로 업계에서 발을 떼려 했지만,
글렌 맥퀸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심리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수십 개의 포르노 제작 계열사를 거느린 글렌 맥퀸.
이 닳고 닳은 문란한 남자를 속도 없이 사랑하게 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살아요.”
 
 
 
무공진 <소실점>
 
흠 잡을 데 없는 영화배우 강이준.
HS자동차 CF 모델 후보에 올라, 책임을 맡은 최태한 전무와 미팅을 가진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오랜만이네요.”
“……제가 전무님을 뵌 적이 있었나요?”
“나 기억 안 나요?”
 
아무도 모를 줄 알았던 강이준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있는 최태한.
그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내가 강이준 씨 쓰고 싶게 만들어 봐요.”
 
제안의 탈을 쓴 강요로 시작된 부적절한 관계.
결코 맞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평행선 위에, 두 사람의 관계가 그어지기 시작한다.
 
 
“매달려 볼 기회라도 줘. 제발.”
 
 
 
일면식 <비밀한 연애>
 
누나로 인한 트라우마 탓에 연애 한 번 못해 본 조인휘.
학교에서는 어쩐지 연애 고수로 파다하게 소문이 나
이미지를 지키고자 연애 고수인 척 허세를 부려 왔다.
 
한편 입학한 뒤로 그 잘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누구와도 사귀지 않으며 ‘고자원’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고정원.
어느 날, 술자리에서 그는 인휘에게 연애의 어려움을 고백하는데.
 
나 진짜 키스 잘 하고 싶거든.
 
인휘는 엉겁결에 그런 정원에게 ‘연애 수업’을 해 주겠다 약속해 버리고.
결국 이를 빌미로 정원과 남들에게 말 못할 연애를 하게 된다.
 
“아직도 부었네…….”
“…….”
“이번엔 부드러운 키스 가르쳐 줘, 인휘야.”
 
살살 혀로 핥으며 말하는 고정원의 말이 필요 이상으로 야하게 들렸다.
 
 
“내가 너 사랑하는 게 거짓말이야?”
 
 
 
페시케이 <더러운 XX>
 
로열 골프장. 도망치던 서수원(가명)이 돈을 좇아 숨어든 곳은 온갖 타락과 부패가 넘실거리는 상류층의 놀이터였다.
그들의 비위를 맞추며 시작한 개같은 캐디 생활. 얼마 지나지 않아 더 개같은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돈을 지급해 주겠습니다.”
 
이름 세 글자조차 알려진 것이 없는 남자, 장 대표. 그가 스폰서 제의를 해온 것이다. 
 
“전 가진 게 없습니다.”
“입이 있잖습니까.”
“…….”
“주기적으로 배설하는 xx도 분명 있을 테고.”
 
뭐 하는 사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 풍기는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당해 거절하는데…. 
 
“지문 하나 없는데 도망가면 내가 잡을 방법이 없잖아요?”
 
일이 어쩐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다.
 
 
“애첩이 꿈이라면서 본처처럼 질투를 하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예요.”
 
 
 
TR <외사랑>
 
TY그룹의 후계자로 무서울 것 없이 살아온 정재한.
TY의 계열사 중 영화 투자배급사의 이사로 일을 하며 낮에는 워커홀릭, 밤에는 술과 마약, 향락 따위로 불면의 밤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한 남자와 조우한다.
남자는 5년 전 연예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단숨에 몰락했던 배우 윤희겸. 이제는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그 남자를 보며 정재한은 5년 전 처음으로 그를 스크린에서 보았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5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빛을 잃지 않은 윤희겸을 바라보며,
 
"몸 접대라도 하겠다는 거야 뭐야."
 
정재한은 다시 한 번, 그를 철저히 발아래 짓이기기로 결심한다.
 
 
“화대 몰라, 씨발?”
 
 
 
숀다 <나이트크럽 연정戀情>
 
1992년 부산, 밤무대 모창 가수 윤수일과 나이트 기도이자 건달인 백두산의 97일간의 짧은 사랑 이야기
 
 
“수일아, 내는 하루를 살아도 니랑 같이 살다 죽고 싶다.”
 
 
 
칠밤 <맨해튼 로맨스>
 
뉴욕의 한 허름한 호텔에서 하우스 키핑 일을 하며 외삼촌의 학대를 간신히 버티는 현.
밤낮없이 일하다 새벽이 되어서야 유일한 취미인 그림을 그리는 현은
어느 날, 우연히 호텔 605호에 묵는 정체모를 투숙객과 얽히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며 자신을 붙들어 놓던 남자, 루완은
언젠가부터 매일같이 605호에 디저트들을 놓고 가기 시작하는데…….
 
“스폰서라고 들어본 적 있어?”
“스폰서요?”
“내가 너의 후원자가 될 생각이야.”
 
 
“개소리. 반짝이는 게 보고 싶으면 거울을 보면 되잖아.”
 
 
 
메카니스트 <힐러>
 
“다른 녀석은 안 내켜. 내가 필요한 건 너야.”
 
영혼을 치유하는 목소리로 신과 소통하며 기적을 일으키는 존재, 힐러.
그들의 노랫소리는 천국을 보여 주고, 그들의 비명 소리는 지옥을 보여 준다.
 
우연히 힐러라는 존재를 알게 된 강기하에 의해 어린 시절 납치되어, 강제로 거세당하고 클럽 '파라디소'의 가수가 된 야바(세진)와 코카인(채우). '파라디소'에는 둘 외에도 가수들이 있지만, 그중 노래로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진짜 힐러는 코카인뿐이다.
야바는 코카인을 증오하면서도 코카인의 들러리로 세워지는 삶에는 익숙해져 가지만 단 하나, 코카인의 노래를 찾는 차이석의 존재에만은 무심해질 수가 없다.
대기업 회장의 차남으로,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가난한 눈빛을 하고 있는 그에게서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기 때문.
차이석과 코카인을 지켜보며 심란해하는 야바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느 날 그는 야바에게 암 투병 중인 자신의 형에게 힐러인 척 노래를 해 줄 것을 제안하는데......
 
 
“너는 내 계산에 없었어.”
 
 
 
말린꽃 <모두에게 친절한 너는 왜>
 
강채헌.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교 동기이며 내 오랜 짝사랑 상대. 
늘 먹이사슬의 꼭대기를 차지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 
봄볕처럼 따뜻하게 웃을 땐 꼭 온 세상이 빛나는 것 같지.
 
그런데. 모두에게 친절한 너는 왜 내게만 불친절할까
 
 
나는 그 작은 탈선이 내 옆에 서 있는 걸 사랑했다.
 
 
 
아마릴리아 <헤어짐의 방법>
 
외신 통신사 TPA 소속 종군기자인 하조윤은 내전지역 취재 중 사고에 휘말려 5년 간 혼수상태에 빠진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귀국해 옛 연인을 찾아가지만 연인의 옆은 이미 다른 누군가로 채워져 있었는데…
갓난 시절부터 친구였고, 머리가 굳고 나서는 사랑이었다.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 번도 이별을 생각해본 적 없던 연인에게 내가 아닌 다른 연인이 생겼다. 세상은 모든 결과가 나의 이기심과, 나의 무책임 탓이라 손가락질한다. 
헤어짐에도 시간과 방법이 필요했지만, 한 번도 이별을 경험하지 못한 하조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자신을 잊으려는 옛 연인에게 매달릴 뿐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곁으로 한 남자가 다가왔다. 마음은 필요 없고 오로지 몸만 즐기자는 이 남자. 서른 한 해 동안 살아온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하조윤은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책임감을 처음으로 직면하게 된다. 
 
 
“네가 현장에서 죽으면, 네 유해는 내가 반드시 거둬 줄 테니까. 안심하고 뛰어다녀.”
 
 
 

오후네시육분 <탐색전>

제대 후 복학한 원일후. 

무슨 일이든 무심한 일후지만 요즘 신경 쓰이는 녀석이 있다.
큰 키에 잘생긴 대형견 같은 남자.
연신 웃는 얼굴로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여우같은 유채헌.
그는 한눈에 보기에도 일후와는 정반대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저런 유형은 별로다.
그런데 이 녀석, 사사건건 일후에게 시비를 건다.

“……카리스마는 무슨. 반반하긴 하네……. 완전…… 호구…….”
“형. 저랑 놀아 주세요.”

말투는 달콤한데 행동은 수상하다.
분명 감탄할 만큼 예쁜 미소인데 어째 괴롭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무엇보다 채헌과 둘만 있게 되면 감정 소모가 너무 컸다.
모른 척 외면하던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일후는 그렇게 채헌으로 인해 자기를 표현하는 법을 배워 간다.

“나도 난데…… 너는.”
“…….”
“너는 뭐가 그렇게 겁나는데.”

있는 그대로의 원일후가 있는 그대로의 유채헌을 만났다. 
둘 사이의 무언가가 부딪쳤다.
변화가 시작됐다.
 
 
“나는 너랑 끝장을 볼 거야.
“…….”
“아직 멀었으니까 허튼 생각 하지 마. 내가 아니면 너도 아닌 거야.”
 
 
 
선명 <이방인>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가는 김지호는 어느 날 지내고 있는 시설의 주인에게 폭행을 당한 뒤 시설을 나온다. 갈 곳이 없어 하염없이 길을 걷던 그는 차도 앞에 주저앉아 생각한다.
만약에 여기서 치여 죽는다면 비싼 차가 좋을 거야.
그런 생각을 하는 김지호 앞에 값비싼 차 한 대가 멈춰 서고, 그 안에 탄 남자가 묻는다.
 
“탈래? 갈 데 없으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의는 없다고 생각하는 김지호는 각오를 하고 남자를 따라간다. 하지만 남자는 김지호를 거두고 나서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데…….
 
 
“예쁨만 받고 싶어서 어떡해.”
 
 
 
유우지 <패션>
 
천재 정재의를 형으로 둔 정태의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전직 군인이다. 이 둘의 생물학적 부친인 삼촌 정창인의 권유 아닌 권유로 국제 연합 인적 자원 양성기구(UNHRDO)에서 반 년을 기한으로 일하기로 한 정태의의 인생은 손이 예쁜 미치광이, 일레이 리그로우와 엮이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
 
 
“사랑하지 않곤 못 배기겠어.”
 
 
 

현지하 <솔탱탈출기>
 
 
군대 전역 후 MOBA 게임 ‘배틀히어로’에 복귀한 이하진은 잠수 기한이 길었던 탓에 랭크 점수 보정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심해 티어를 전전한다. 그냥 모조리 접고 안락한 낚시 게임이나 새로 시작할까, 생각하던 차에 저와 닉네임도 비슷한 의문의 캐리 근딜을 만난다.
 
‘1KILL!’
<아기자기 님이 적군을 처치하였습니다.>
‘2KILL!’
‘3KILL!’
‘4KILL!’
<아기자기 님이 학살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학살을 띄운다고?”
 
단숨에 마음을 빼앗긴 하진은 다정한 귓속말을 띄우는데.
 
[귓속말] 자포자기: 님
[귓속말] 자포자기: 플레이스탈 저랑 너무 잘 맞으시는데
[귓속말] 자포자기: 같이 파티하실래요?
[귓속말] 자포자기: 제가 계속 탱해드림
 
하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 없는 모양인지 아기자기는 딜만 빼면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 
 
[귓속말] 자포자기: 개소리하지 마라
[귓속말] 아기자기: 찢어질까? 솔플 할래?
[귓속말] 자포자기: 짖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니까ㅎㅎ
 
‘진짜 골드1만 찍어 봐라. 바로 버리고 차단할 테니까.’
 
지옥 같은 심해 티어를 탈출하고 싶은 탱커 유저의 분투기.
 
 
“감기 다 나았네, 자기야?”
 
 

이젠 <대쉬>
 
한때 유망한 수영선수였던 지헌은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은퇴하여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시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마케팅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 아닌 권재경으로, 그를 잡기 위한 에이전시들의 물밑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 상사로부터 어떻게든 권재경 측과 자리를 마련해보라는 명령을 받은 지헌은 십 년 전에 잠깐 같은 수영장에 다녔다는 하잘것없는 인연을 이용해 기적적으로 자리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만나기로 한 자리에 나가보니 권재경은 계약 조건엔 관심도 없고 뜬금없이 지헌의 형질에 대해서만 묻는데….
 
 
“그리고 형, 나는 챔피언이에요.”
 
 
 
 

비엘은 취향판이므로... 위 리스트는 참고만 하고 키워드 확인하기+미리보기 확인하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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