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8일 반수 수능 의대 도전하는 서울대 커뮤니티 근황 역시 전문직

강의실 텅텅 비어서 깜짝 놀란 글 + 수능 보고 온 후기 + 그동안 쌓여왔던 의무새(=반수해서 의대 갔지만 서울대 에타 계정은 남아서 상주하며 너네도 의대 가라고 도발하는 타대 의대생들)에 대한 불만 폭발하는 중 저출산 고령화의 나라에선 의사가 전망있는 직업임 모든게 디플레의 늪에 빠져도 의료비는 증가하거든

 

막말로 일반의만 따도 어디 요양병원 같은 곳으로만 정말 죽기 직전 수준으로 건강상태가 안좋은게 아닌 이상 의사면허만 있으면 다 받아주는데 연봉은 1억 되니 지금 수능판에서 의치한약수 전부 다 미쳤음 걍 전문직이 최고임
뭐 이공계 투자니 자연과학 투자니 하는데 우리나라만 의사가 선망받는 것도 아니고 과학 존나 투자하는 미국만 봐도 실리콘 밸리 sw엔지니어 포함해도 죄다 의전원 가서 의사 되고 싶어 함

나라 구조가 진짜 이상한게
국가 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하라고 국가 돈 들여서 영재고 과학고에서 인재 양성해뒀더니
걔네들이 바로는 의대 못가니까 카이스트 서울대 이런 대학 1년 다니다가 휴학 때리고 의대 가려고 수능 보는 구조 자체가 틀려먹었음
이런 상황에서 시골 의료진 부족하다가 공공의대를 설립하니 의대 정원을 늘리느니 하는데
내가 봤을때는 의료진 숫자 늘리는 것보다 순수학문 연구하시는 분들 처우 개선이 우선인 것 같음
순수학문 발전이 멈추면 나라 발전이 멈춤

공급이 부족한게 아니라 특정 과의 선호도가 높음 + 죄다 수도권에 개원하려고 함
이 두개가 합쳐져서 공급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는거임 막말로 맨날 의료인 부족하다 기사 뜨는 지역 보면 죄다 시골 아님? 그러면 공급 늘리면 시골 의료인 부족 현상이 사라질까? 난 아니라고 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반적인 의사 공급이 부족한게 아니라 특정 과 및 지역에 대한 공급이 부족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