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이용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 도심지나 주요 교통시설의 변경 유스퀘어

광주 지하철이 사람이 적은 이유 전국 광역시 곳곳에는 도시철도가 어지간해서는 깔려 있다. 광주광역시 역시, 지하철이 깔려 있는데, 유독 광주광역시의 지하철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기로 유명하다. "누워서도 갈 수 있는 도시철도" 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인데, 얼마나 사람이 없는 걸까?

자료 출처 : 철도통계 > 철도운영현황 > 도시철도여객수송 > 역별 승강차실적(월) - 111철도산업정보센터 (kric.go.kr)

 

위 사진은 광주 도시철도의 연/월별 이용객수 통계이다.

 

그리고 2022년 기준 자료이며, 8월까지의 "광주 지하철 1호선 전체" 승/하차객수 통계이다. 이용객수가 이렇게만 보면 이용객이 상당히 될 수도 있는데,

 

광주 지하철의 이용객 수는 수도권 전철역과 비교하면 종로선의 종각역과 전체 월별 이용객수가 비슷한 수준이다. (위 자료는 2020년 1월~12월 전체 승하차객 합계 기준)

 

그 말인 즉슨, 한 도시의 노선 전체가, 한 개의 지하철역하고 이용객수가 비슷하거나, 비교할 지하철 역에 따라서 광주 지하철 1호선 전체 이용객 수가 그 역보다도 더 적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쩌다가, 광주 지하철은 사람들이 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 노선이 된 것일까?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1990년도에 추진되었고, 1996년에 기공식을 치루었다.

 

그리고, 광주 1호선이 추진되었을 당시의 광주광역시는, 금남로가 광주광역시의 도심이었고,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의 주요 교통 인프라도 금남로에 집중되어 있었고, 상무지구나 수완지구 등도 개발이 되기 이전이었다.

 

그 당시 금남로는 도심지였고, 양동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전통시장이었으며, 광주공항 또한 당시에는 국내선 및 국제선 모두 이용객 수가 상당했었다.

 

그말인 즉슨 금남로 - 양동시장 - 상무지구 - 광주공항을 이었던 광주 1호선은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해서 이렇게 노선을 짜면 이용객수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 당시 금남로 주변에 있던 버스터미널은 유스퀘어로 옮겨지게 되었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은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겨졌으며,

 

상무지구 등 택지가 개발이 됨에 따라서 도심 역할을 하던 금남로의 역할이 상무지구로 옮겨지게 되는 등,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에, 도중 광주광역시가 많은 변화를 맞이함에 따라, 광주 1호선의 역할이 퇴색이 되어버리게 되었으며, 지금의 "누워서 갈 수 있는" 광주 지하철의 오명을 쓰게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광주광역시는 당시 전체 지하철 노선을 5호선까지 짜 놓고, 차례대로 노선을 만들고 개통시킬 예정이었으나,

 

IMF라는 초유의 사태 때문에 2~5호선은 모두 백지화가 되었으며, 지금의 1호선만 살아남아서 개통되게 된 것이다.

 

 

광주 1호선이 수요가 없는 노선이 되어버린 덕분에,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다른 광주광역시의 택지지구를 지나치기 위하여

 

본디 계획되었던 광주 4호선의 소순환선에서 현재 광주 2호선의 확대순환선으로 계획이 수정되어버린 것이다.

 

광주 2호선은 세 단계에 걸쳐 개통될 예정인데, 광주시청에서 광주역까지의 1단계 구간은 2026년, 광주역에서 광주시청까지의 2단계 구간은 2029년에, 백운광장에서 효천역까지의 3단계 지선구간은 추후에 개통이 될 예정이다.

 

그런데, 광주 2호선이 이렇게 확대순환선이 되었지만, 유스퀘어는 여전히 지나지 않는다.......

 

 

 

 

요약)

 

1. 당시 광주 1호선은 그 당시 이용객 수가 많은 구간 위주로 노선이 짜여져 있었음.

 

2. 그런데 지하철 공사 도중에 도심지나 주요 교통시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3. 개통된 현재의 광주 1호선은 이용객이 적은 노선이 되어버림.

 

4. 그래도 광주 2호선이 대 순환선이 되어 이는 어느 정도 커버가 될 예정이지만, 유스퀘어는 여전히 지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