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과 수박에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보스턴 헤럴드는 버락 오바마의 화장실에 들어가 수박 맛 치약을 대통령에게 권하며 백악관 울타리 점퍼를 만화로 발행해 곤욕을 치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한 고교 축구부 코치는 팀이 유인원 같은 소리를 내면서 수박을 때려부수는 엽기적인 경기 후 축하 의식으로 잠시 해고됐다.
내셔널 북 어워드를 주최하는 동안 작가 다니엘 핸들러는 회고록 '브라운 걸 드림링'으로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친구 재클린 우드슨이 수박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에 대해 농담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수박은 인종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묻는다.
수박을 좋아할뿐인데 뭐가 그렇게 불쾌해? 백인들도 수박을 좋아하지 않는가?
많은 아프리카계 노예들은 주인이 정한 재배 시스템 밖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박을 팔았다. (위: 프랭크 레슬리의 신문)
노예 주인들은 노예들에게 자신의 수박을 재배하여 팔게 하거나, 심지어 여름 동안 하루 휴가를 내어 첫 수박 수확을 먹게 하기도 하였다.
그 중 이스라엘 캠벨이라고 불리어지는 한 사람은 하루 할당량이 모자랄 때 수박을 솜바구니 바닥에 슬쩍 집어넣은 다음, 마지막에 그 수박을 찾아 먹곤 했다.
그리고, 남부 백인들은 노예들이 수박을 즐기는 것을 노예들에게 베풀 수 있는 자비의 표시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후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흑인들은 수박을 직접 재배하고 먹고 팔았고, 수박을 그들의 자유의 상징으로 여겼다.
자유로워진 흑인들을 탐탁치않게 여긴 남부 백인들은 흑인들의 자유의 상징인 수박을 부정, 게으름과 유치함의 상징으로 삼아 비난하였다.
그 후 이 인종차별주의적 관념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폭발하여 그 역사적 기원이 불명확해질 정도로 널리 퍼져나갔다.
결론적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수박을 지나치게 좋아한다는 고정관념은 인종차별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였다.
지금은 그 의미가 애매모호해지고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 역사를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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