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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시아 국가중 불륜 허용도 1위 일본 사회에서 불륜은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

by 누루하치 2023. 2. 7.

일본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불륜은 공통적 인 문제입니다. 최근 연구 및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에서 불륜이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일본의 관계와 불륜을 둘러싼 문화적 태도와 사회적 규범 때문입니다.

 

일본 사회에서 불륜은 널리 받아 들여지고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간주되며, 많은 사람들은 불륜이 현재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는 정서적, 육체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일본에서의 일과 관련된 긴 시간과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관계에서 친밀감과 불만족의 부족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일부 개인은 결혼 생활이나 헌신적 인 관계 밖에서 만족을 추구하게됩니다.

또한 일본의 높은 불륜률은 관계와 결혼에 대한 일본의 독특한 접근 방식에 기인 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일처제와 헌신에 중점을 둔 다른 문화와 달리 일본에서는 관계가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문화적 태도는 불신앙에 대한보다 수용적인 견해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개인이 불륜을 정당화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불륜이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 
 
일본은 전통적으로 가부장적인 관습이 ‘여전히’깊게 배어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정도는 우리나라를 압도할 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때문에 남편은 바깥일을, 아내는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서브컬처 작품들에서 남편이 밖에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고 아내는 내조를 하며 집안살림을 책임지는 광경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생각이 투영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일본인들은 결혼을 하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는 여성들도 일을 그만두거나 일을 하더라도 파트타임으로 잠깐씩 하는 ‘파견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제노동기관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여성 관리직 비율 27%이며, 이 중 일본은 12.9%로 G7중 최하위를 마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마초적이고 전형적인 남성중심의 사회가 되다보니 경제적, 사위적 지위를 남성들이 거의 전부 독식하고, 그로 인해 남성이 연하의 젊은 여성을 넘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가정주부에게 조신을 강요하고 야마토 나데시코 따위의 오리엔탈리즘이 미학이라면서 추켜세우는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은 일본의 대 호황 시대인 버블경제에도 지속되었죠. 그래서 과거 불륜의 정석은 ‘기혼 남성과 미혼의 연하 여성’이었습니다.
 
물론 일본 또한 지속적인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인해 이런 구도도 많이 희석되어 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고질적인 노동시장의 노동력 부재로 인해 여성의 고용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육아, 출산 등의 요인으로 M자 커브형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의 경우 20~24세를 기점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이 확대되며, 30~34세 이후 다시 취업률이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존의 노동시장의 연공서열 대우를 깰 수 있을 만한 추세는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 그 숫자와 케이스는 늘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신분 상승’의 가장 대표격인 직군이 여성 아나운서입니다. 지방방송 특채 아나운서가 아닌 수도권 중앙 매체의 아나운서들은 기존에도 여성 인텔리의 대표적인 직종으로 꼽혔는데, 방송국의 간판이자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아나운서들의 대우와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가정이 아닌 사회에서 만나는 다른 남성들과의 접촉이 늘어나게 되고, 그것이 또 다른 불륜으로 이어지게 되는 현상을 낳습니다. 그리고 과거 기혼 남성들만 자행하던 불륜을 사회 진출이 늘어난 기혼 여성들이 저지르면서 ‘더블 불륜(W不倫)’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죠. 불륜을 저지르는 이들은 자신들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고 사랑을 한다고 믿기 때문에 ‘혼외연애’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미친…).
 
그리고 이런 불륜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하는 것을 부추기는 법적 제도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일본의 불륜에 따른 이혼이 굉장히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이혼과 관련된 법적 조항은 일본 민법 764조부터인데, 그 중 불륜과 관련된 이혼 조항은 770조에 나옵니다. 바로 ‘부부의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인데, 그 1항이 ‘배우자에게 부정한 행위가 있을 때’라고 규정하고 있죠. 그리고 민법에 친절하게 이것을 잘 설명해 두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부정한 행위는 ‘정신적+육체적 부정 행위’를 뜻한다고 합니다. 즉 풍속이나 원나잇 등은 육체적 부정행위만 의미하므로 불륜의 대상이 되질 않고, 다른 이성과 오랜 기간 동안 교제하고 알고 지내도 관계를 가졌다는 증거가 없으면 이 조항이 성립되지가 않는 것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예전인 1947년 간통죄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불륜으로 인해 위자료를 지급받고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넘어야 합니다. 원래 일본은 책임 여부와 상관없이 혼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까지 이혼청구를 폭넓게 인정하는 파탄주의를 지향하고 있지만, 잘못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위해 달아놓은 법적 보호장치가 바로 저 조항입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들이 합쳐져서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불륜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로 인식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에게 바람을 얼마나 피냐고 물어보면?












일본생활한 한국인들도 불륜에 대한 인식이 살짝 다르다고

쟤들은 사회 시스템을 엄청 신봉하고 이어져 내려 온 관습과 행동 패턴을 따라야 한다는 강박이 매우 강함. 결혼을 해야 제대로 된 성인, 제대로 된 직장인, 제대로 된 일본인 등 다 종합해서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일본인'이라는 암묵적인 인식을 남들에게서 받아낼 수 있음. 물론 우리나라도 비슷하긴 한데 우리는 대개 가정이 개인으로서의 의무나 목표, 자격으로 나타나지만 저기는 사회적 의무와 신분의 성격으로 더 세게 나타난달까

 

불륜 허용도가 아니라 “배우자의 혼외정사를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냐“에 대한 조사
답변은 1.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2.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 3. 도덕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여기서 12%/69%/14%.
비교로 나온 미국은 4%/84%/10%
한국은 8%/81%/8%.

 

일본이 관대하다하는 이유가 배우자들이 용서해주고 가정을 유지하는경우가 많아서 관대하다는거지. 일본 연예인만봐도 대부분 용서하고 유지하잖아 그러고 방송복귀하고. 불륜자체를 욕하는건 비슷함 아직 복귀도 못하는 배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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