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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우동은 본 고장 사누키 아니면 다카마쓰, 오카야마에서 먹어봐야 합니다

by 냄비천사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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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가장 좋았던 곳 순위라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라면과 우동은 정말 다양한 곳에서 먹었고 

 

 결국 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우동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우동의 본 고장 사누키 아니면 근처인 다카마쓰, 오카야마에서 먹어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진짜 여기와 비교될 만큼 제대로 된 우동을 먹은 적이 없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면발의 찰기가 다르고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장난 아니게 저렴해요. 

 

 300~600엔 정도면 정말 제대로 된 우동을 먹을 수가 있어요. 

 

 사진 몇 장 첨부해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1. 일단 다카마쓰공항에 도착하면 우동의 고장답게 우동 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어요. 

 

 요거 맛있음. 

 

 







2. 그리고 다카마쓰역 앞에서 출발하는 우동 투어 버스가 있습니다. 

 

 반나절도 되고 종일도 됩니다. 

 

 반나절 고르면 우동 가게 2군데 가고 관광지도 살짝 들릅니다. 

 

 







 한국어 설명서도 있어요. 








3. 그리고 이런 근사한 우동 가게를 가서 자기가 먹고 싶은 우동을 고르면 됩니다. 

 

 







 메뉴판도 쩔죠?








 대충 사진으로 면발만 봐도 다르지 않나요?

 

 당연히 기계로 뽑지 않고 장시간 동안 발로 밟아서 탄력 있게 만든다고 맛의달인 만화에서 본 거 같아요. 

 

 







 메뉴판 보니 두부와 오뎅 데코가 좋아서 시켰는데 역시 맛이 환상. 

 

 우동도 나름 만족. 

 

 














4. 굳이 사누키가 아니라 다카마쓰역 근처나 앞에 아케이드 상가 내에 흔한 우동 가게만 가도 엄청납니다. 

 

 이 가게가 유명한 곳들도 아닌데 우동 종류만 해도 대충 이 정도예요. 

 

 차가운 거, 뜨거운 거 같이 있는 메뉴도 있으니 종류가 더 엄청나게 많은 거죠. 

 

 한자에서 보이듯이 면도 1인분, 2인분, 3인분 고르면 됩니다. 

 

 그리고 가격을 보세요. 

 

 막 300~500엔 이 정도니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5. 여기는 다카마쓰 아케이드 상가 내에 있는 신페이우동이라는 가게인데 유명해요. 








 이게 겨우 640엔이에요. 

 

 튀김만 쳐도 6~7개가 나와서 300, 400엔 받아야 하는데 우동까지 합쳐서 겨우 640엔. 

 

 나온 거 보고 너무 푸짐한데 잘못 나왔나? 메뉴판 다시 확인하니 맞더군요. 

 

 







6. 요기는 오카야마역 신칸센 플랫폼입니다. 

 

 왼쪽에 신칸센 보이시죠?

 

 







 열차 시간 남아서 붓카케 우동 먹었는데 역시 맛있음. 

 

 차가운 붓카케 우동을 제일 좋아해서 진짜 거의 이 우동만 먹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같은 메뉴로 테이크아웃 부탁한 다음에 신칸센 안에서 바로 또 먹었네요. 

 

 




 

 

 

 

 제주 글 썼을 때 디아넥스, 포도,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의 시그니처인 왕새우튀김우동 그냥 그랬다고 하니까 

 

 누가 댓글로 최태원도 인정하는 건데 니가 이상하네 라는 뉘앙스로 말하던데 

 

 이 글이 그에 대한 설명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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