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오니히메 야마토, 와노쿠니의 새로운 영웅 < 야마토 > 스토리

오니히메 야마토

'야마토'는 극악무도한 해적, 막강한 힘을 가진 백수(百獣)의 왕 '카이도'를 아버지로 뒀는데요 어머니가 누군지는 안 나왔지만 엄청 어려서부터 카이도를 따라 '와노쿠니'에 거주하게 됐습니다.

부녀가 둘 다 똑같이 머리에 뿔이 달린 걸 보면 친족은 맞는 듯싶네요 그러던 어느 날, 와노쿠니 쇼군의 정통 핏줄이던 '코즈키 오뎅'이 카이도에게 패배하고 가신들과 함께 팽형에 처해지는데 오뎅은 가신들에게 반드시 와노쿠니를 개국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와노쿠니는 거대한 힘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쇄국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언젠가 나타날 '조이보이'를 위해서 와노쿠니를 개국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죠 오뎅은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라 살아남긴 글러먹은 상황.. 이에 지고 있던 널빤지를 던져 가신들을 구해냈고.. 본인은 끝내 카이도에게 사망하고 맙니다. 이로 인해 섬 내에서 카이도를 견제할 세력은 단 한명도 없어져 와노쿠니는 완전히 카이도의 영토가 됐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무기 공장에 끌려가는 등 노예 신세가 되고 맙니다. 게다가 쇄국 정책으로, 세계정부 연합에 가입하지 않아 해군이 출격하는 일도 없었죠 오뎅의 처형식을 전부 지켜본 야마토는 큰 감명을 받아 곧장 그의 성으로 달려가게 되는데 거기서 오뎅의 모든 일생이 담긴 항해 일지를 줍게 됩니다. 오뎅의 유언이 항상 뇌리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카이도가 원정을 나간 틈을 봐 와노쿠니를 개국하겠다며 난동을 부리는데 결국 백수 해적단 선원들에게 제압 당합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패왕색 패기'를 발현해 근처에 있던 해적들을 기절시켜 버리죠 돌아온 카이도는 이에 유망하다며 흥미를 보이지만..그녀는 오뎅을 자칭하고 있었죠 카이도에게 있어서 오뎅은 숙적이었고, 트라우마까지 심어준 인물이라 오뎅을 자칭하는 것에 대해 용서하지 않았고 정신 차리라며 감옥에 가두는데 그곳엔 생포당한 와노쿠니 다이묘들도 갇혀 있었습니다. 카이도에게 패배해 그에게 악감정이 있던 사무라이들이었지만 그들은 야마토가 카이도의 딸임을 알고도 적대하기는 커녕 오히려 상냥하게 대해줍니다. 처음 느껴본 따듯함에 야마토는 아버지를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오뎅의 항해 일지를 공개. 일지에 어려운 글자가 많아 제대로 읽지 못했었던 야마토는 그들이 읽어준 내용을 듣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일지에는 오뎅의 로저 해적단 시절도 기록되어 있었고, 조이보이 같은 인물들도 언급되어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페이지가 찢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뎅과 로저 해적단.. 그들이 라프텔에서 보고 빵 터졌던 '원피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대체 어떠한 목표가 있었던 건지는 알 수가 없었죠 오뎅은 20년 후의 미래에 신시대를 대표하는 강력한 해적들이 카이도를 쓰러뜨릴 것이라 적어놨는데 갇혀있던 사무라이 3인방은 여기서 야마토를 구하는 것으로 미래의 싸움에 참전하겠다며 탈출해 카이도에게 재도전, 결국 사망하고 맙니다.

 

원피스 야마토의 열매

 

 

 

이후, 카이도는 야마토에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을 전부 죽이며, 자신의 말에 복종하게 만들기 위해 딸을 심적으로 고립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야마토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고 어느 날.. 굶주림에 열매를 하나 주워 먹게 되는데 그것은 카이도가 힘들게 얻었다는 악마의 열매 '동물계 개개 열매 환수종 모델 오오쿠치노마카미' 였습니다. 오오쿠치노마카미가 뭔가 하고 찾아보니 일본늑대를 신격화 한 수호신이라고 하는데, 원피스 작중 내에선 냉기를 활용한 능력들을 보여줍니다.

 

이 열매 능력과 어린 나이에 발현한 패기 재능을 바탕으로, 카이도에게 셀 수 없이 도전한 결과 아버지의 전투 기술을 익히는 등 꽤나 강한 전투력을 갖게 되는데 성공하죠 카이도가 진심 모드였으면 뼈도 못 추렸겠지만 아마 나름 자기 딸이랍시고 꽤나 봐준 듯싶죠 시간이 흘러 야마토가 24살이 되던 해에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카이도와 싸우겠다며 와노쿠니 바로 옆에 있는 섬, 백수 해적단 본거지 '오니가시마'에 찾아오는데 카이도를 비롯한 대다수의 전투원들이 원정을 나가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죠 야마토에게 백수 해적단 아지트를 지킬 의리는 없었지만 에이스가 뭐 하는 놈인지 정체를 알 수 없었으니 일단 둘이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둘은 금세 싸움을 멈추고 술자리도 가지며, 엄청 친해지게 되는데요 야마토는 오니가시마 밖을 나가면 폭발하는 폭탄 수갑이 채워져 있어 바깥 세상에 대해 무지했기에 에이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굉장히 재밌어했습니다. 그러다가 에이스는 동생 '몽키 D. 루피'의 이야기를 하다가 술김에 그의 최종 꿈이 무엇인지까지 이야기하고 마는데요 이 꿈 내용이 어떤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확실히 나온 건 해적왕은 돼야 이룰 수 있는 꿈이라는 것 정도.. 나이는 야마토가 6살이나 많지만 쨋든 친구가 된 그들은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지게 되는데요 그것이 야마토가 본 에이스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2년 뒤에 벌어진 전쟁 중에 에이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은 야마토. 그녀는 오뎅이 말한 신시대의 강자들 필두가 에이스라고 믿고 있었기에 좌절감은 배가 됐었지만, 에이스가 말했던 루피의 존재에 희망을 품고 그를 기다리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그렇게 2년 뒤.. 해적왕 로저의 오른팔이던 '실버즈 레일리'에게서 패기 수련을 받고 신세계의 강자들을 물리치며 성장한 '몽키 D. 루피'가 와노쿠니에 도달해 카이도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루피의 옆에는 사황을 쓰러뜨리기 위해 의기투합한 해적 '유스타스 키드'와 '트라팔가 로'를 비롯해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 조의 밍크족들이 있었죠 야마토는 고대해왔던 루피와의 만남에 성공! 그를 돕기 위해 백수 해적단과 전투하는 등 와노쿠니 측 사무라이들의 리더인 '코즈키 모모노스케'를 보호하는 데 힘쓰게 됩니다.

모모노스케는 20년 전에 사망한 오뎅의 아들인데 아직도 8살 꼬맹이인 이유는 오뎅이 사망한 그날, 어머니 '코즈키 토키'의 시간시간 열매 능력을 이용해 20년 후의 미래로 넘어온 상태입니다. 미래로 넘어와 루피와의 만남에 성공하고 카이도를 쓰러뜨리기 위해 동맹까지 맺었죠 거기에 오른쪽 분홍 옷을 입은 '시노부'가 가진 숙석숙성 열매의 도움을 받아 아래 이미지의 28세 신체를 갖게 됩니다.

게다가 베가펑크가 카이도의 혈통 인자로 만들었다는 인공 악마의 열매를 먹은 상태라 용으로 변신까지 가능.. 꽤나 설정 수혜를 많이 받은 캐릭터죠 몸은 28세인데 정신은 8세 그대로인 상태라 야마토가 오락가락하고 정신 못 차리는 그의 멘탈을 잡아주는 등 훈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 편.. 양 측 메인 전투원들이 모여 싸움을 준비하는데요 적군 동맹 세력은 사황 '카이도'와 '빅 맘' ( 서로 동맹 맺고 세계를 먹은 다음에 결판내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겠다고 합니다 ) -현상금 - 카이도 : 46억 1,110만 베리 ( 동물계 환수종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 ) 빅 맘 : 43억 8,800만 베리 ( 초인계 소울소울 열매 ) 로와 키드가 빅 맘을 맡고 루피가 카이도를 맡아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루피는 카이도와의 싸움 과정에서 공격기에 패왕색 패기를 두르는 법을 터득하는 등 꽤나 선전하게 되지만 결국 사황의 힘에는 미치지 못했고 패배하고 맙니다. 이때의 카이도는 원래라면 루피의 목을 따 승전고를 울렸어야 됐는데, 싸움에 심취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섬 밑으로 추락시켜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자책하죠 루피는 고기만 잔뜩 먹으면 금세 회복이 가능한 몸뚱이인 지라 그가 다시 기력을 찾아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벌겠다며 카이도와 대치하게 되는데요 열매의 냉기 능력과 패왕색 패기를 휘감은 공격기까지 구사하는 활약을 펼칩니다.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이명답게 카이도는 연이은 전투에도 지치지 않았고, 자신의 말에 복종해 와노쿠니의 쇼군이 되서 놈들을 지배하라며 야마토를 뚜드려 패버리는데 때마침 루피가 도착해 바톤터치 하게 됩니다.

루피는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사선을 넘나든 끝에 열매 각성을 하게 되는데, 진짜 능력은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 (태양신)' 라고 합니다. 고무고무 열매의 진짜 이름이자 수백 년간 각성한 적이 없는 열매. 복용자의 몸은 고무 그 자체의 성질을 가지며 공상 그대로 싸우고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고 합니다. 각성은 고무의 몸에 보다 큰 완력과 자유를 주고, 오로성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 능력" 이 능력을 이용해서도 역시 카이도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으나 끝내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죠 빅 맘 쪽도 트라팔가 로, 키드의 승리. 그렇게 카이도의 폭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은 와노쿠니 사람들과 축제를 벌이고, 모모노스케는 쇼군의 자리에 오르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강한 기척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해군 대장 '아라마키 (코드네임 : 료쿠규)' 정상전쟁의 여파로 센고쿠와 가프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쿠잔이 해군을 관두는 바람에 생긴 전력의 공백을 세계징병으로 채웠는데 이 때, 새로 들어온 2명의 신 해군대장 중 한명입니다. ( 다른 한명은 '후지토라' ) 악마의 열매 능력은 생명의 어버이, 자연 그 자체라는 자연계 숲숲 열매. 카이도를 끌어내리고 새로이 사황 자리에 오른 루피의 목을 가져가겠다며 와노쿠니에 침입한 상태. 이에 야마토를 비롯해 모모노스케, 사무라이들이 그를 막아서는데요 모모노스케는 야마토가 루피 일행과 같이 떠날 사람이기에 이 싸움에 끼어들지 말라 말하고, 이제 와노쿠니는 본인들의 힘으로 지켜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열받은 료쿠규가 진심을 다해 전부 죽이겠다 마음먹은 순간 갑자기 엄청나게 강력한 패왕색 패기가 날아옵니다. 샹크스는 검은 수염이 와노쿠니에 침공할 것이라 예상하고 와노쿠니 근처 해안가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해군 대장이 이 같은 짓을 벌이고 있었죠 이에 이제껏 보여준 샹크스의 모습 중 가장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데요 어린 시절의 루피와 코즈키 모모노스케&히요리 남매, 양녀 '우타'를 떠올리며 패왕색 패기로 료쿠규를 쫓아냅니다.

 

그렇게 다시 와노쿠니에 평화가 찾아오고 밀짚모자 일당이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나려는 날.. 루피의 배에 타는 게 목표였던 야마토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루피는 야마토가 자신의 배에 타고 싶다하면 받아줄 생각이 있었지만, 야마토는 와노쿠니에 남겠다는 말을 전합니다. 료쿠규가 침공했던 사건도 있고 그런 강한 녀석들이 와노쿠니를 또 공격할까봐 걱정되기 때문이라고.. 코즈키 오뎅이 모험을 하고 싶어 바다로 나갔고 그 사이에 카이도에게 점령당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대조적인 행적이죠 야마토는 자유롭게 와노쿠니 이곳 저곳을 탐방하며 하고 싶은 것을 찾겠다고 합니다. 원래 와노쿠니는 밑에 보이는 마을들이 본 영토였는데 어느 순간 방벽이 생겨 섬을 감쌌고, 빗물이 채워져 침수되는 바람에 산 중턱에 새로운 토지를 가꾸어 현 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오뎅이 말했던 와노쿠니 개국이란, 이 방벽을 제거하고 섬 지하에 잠들어있는 고대병기 '플루톤'을 꺼내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뜻을 이어받은 모모노스케는 아직 때가 아니라 판단해 개국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밀짚모자 일당은 사황의 자리에 올라선 루피를 비롯해 양날개 조로와 상디.. 칠무해 출신의 징베까지 강력한 전투원들이 포진해있는데 여기에 야마토까지 합류하면 엄청난 라인업이겠네요 사실 야마토의 경우에는 이쁘장한 외모와 몸매 덕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만, 오뎅을 자칭하고 남자 행세를 하는 모습을 보여 호불호 갈리는 캐릭터이기도 하죠 라프텔에서 원피스를 봤던 코즈키 오뎅이 20년 후의 미래에 '대해를 가를 정도의 거대한 전쟁'이 일어난다고 예견했었고, 흰 수염 역시 원피스를 찾은 자가 수백 년간의 역사를 짊어지고 전 세계가 말려들 거대한 전쟁을 일으킬 거라 언급했었기에 최종장의 대미를 장식할 에피소드가 이 전쟁일 거 같은데 이때쯤은 돼야 야마토가 다시 활약할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만 '야마토'의 추후 활약을 기대하며 스토리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7년부터 시작했던 만화 원피스는 어느덧 마지막 최종장 에피소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