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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2022년 9월 7일 요즘 인기 fps게임 발로란트 재미로 읽는 발로란트 세계관 스토리

by 누루하치 2022. 9. 7.

'태초의 빛'과 초능력자 '레디언트'의 탄생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이상현상 '태초의 빛'

 2039년경 전 세계에서 '태초의 빛'이라는 수수께끼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빛의 링으로 인해 지구에는 대량의 '레디어나이트' 라고 불리는 물질이 탄생하게 됩니다. 후에 레디어나이트는 연구를 통해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에너지 자원으로서 떠오르게 됩니다.

 또한 이 레디어나이트는 일부 사람에게는 아주 특수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바람이나 불, 전기, 그림자를 다루는 등 특수한 능력을 쓸 수 있는 초능력자, 통칭 '레디언트'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탄생하도록 말이죠. 참고로, 게임 내 최고 랭크 티어인 '레디언트'는 여기서 따온 겁니다. 그리고 지금 발로란트라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 가능한 요원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물론 다는 아니고, 일부 요원은 평범한 인간으로 레디어나이트로 만든 무기를 사용해 싸웁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 가능한 바람을 다루는 레디언트 '제트'와 불을 다루는 레디언트 '피닉스'
 
 
 
 

'킹덤 코퍼레이션'과 '발로란트 프로토콜'


'킹덤 코퍼레이션'의 로고와 연구시설
 
 '킹덤 코퍼레이션'은 레디어나이트가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기업으로, 레디어나이트가 생긴 기점으로 전세계에 존재한 거대한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레디어나이트 연구를 통해 전 지구에 3/4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는 법. 레디어나이트를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마을, 도시, 자연 등을 파괴하면서 얻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레디어나이트의 안정성에 대한 의심과 함께 킹덤 코퍼레이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발로란트 프로토콜'에 소속된 요원들
 앞서 말한 초능력자 '레디언트'의 탄생은 전세계적으로 초능력 범죄가 급증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이들을 관리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암약 조직이 '발로란트 프로토콜'입니다. 현재 게임 속에서 플레이 가능한 요원들은 모두 이 조직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킹덤 코퍼레이션이 특별한 조건과 함께 이 암약 조직의 후원사가 되어주기로 했죠.
 
 
 
 

2049년 '베네치아 사건'


도망치는 '제트'와 추격하는 '피닉스'
 
 사건의 시작은 베네치아에서 일어납니다. 어느 날 '제트'라고 불리는 레디언트가 베네치아에서 '스파이크'라는 폭탄을 통해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첩보를 접수한 발로란트는 이를 막기 위해 '피닉스'라는 레디언트 요원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결국 피닉스의 불을 다루는 능력은 바람을 다루는 제트의 능력에 패배해버렸고, 결국 스파이크는 터지게 되고 폭팔의 영향으로 베네치아의 일부 땅이 부유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스파이크의 폭발로 인해 일부 땅이 부유하게 된 베네치아
 
 
 

'바인드 침공 사건'


주주들 비상! 베네치아 사건으로 킹덤사 창사 이래 단일 최대치 주가 하락
 베네치아에서 벌어진 사건이 세계 각국에 보도되었고, 현장에 있던 레디언트인 제트와 피닉스(암약조직이기에)는 공개수배령이 떨어집니다. 또한 현장에서 레디어나이트 농도가 급증했었기에 레디어나이트의 안전성에 의해 생긴 문제로 본 세계는 킹덤사에게 죄를 물었고, 킹덤 코퍼레이션은 이에 대해 레디어나이트는 안전한 물질이라고 해명하기 바빴습니다.
 
 이번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위치한 레디어나이트 발전소 '바인드'에 또다시 스파이크 설치에 대한 첩보를 들은 발로란트는,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바이퍼', '킬조이', '피닉스'를 현장에 투입합니다.
 

'바인드'에 투입된 발로란트 요원들

 

 

 현장에 도착하니 스파이크는 이미 설치되어 있었고, 발로란트의 최고 지휘관 중 한명인 '바이퍼'는 팀의 전문 엔지니어 '킬조이'에게 스파이크를 해체할 것을 요청하고, '피닉스'에게는 자신과 함께 적들이 저지하지 못하도록 지킬 것을 요청했으나, 다소 열정적인 피닉스는 도망가는 적의 모습이 보이자 명령을 무시하고 적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피닉스는 불의 능력을 통해 도망가는 적을 막아냈고, 스파이크를 설치한 범인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스파이크를 설치한 범인은... 또다른 나...?

 피닉스는 너무 큰 충격에 아무것도 못하자 적 피닉스에게 역으로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피닉스를 따라온 바이퍼가 나타나 적을 몰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또한 처음 보는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스파이크의 해체에 애를 먹긴 했지만 성공하였고, 요원들은 스파이크를 분석하기 위해 본부로 복귀합니다. 

 복귀 과정에서 피닉스는 바이퍼에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해명할 것을 요청하자. 바이퍼는 브림스톤에게 이야기해서 너도 낄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을 합니다. 

 즉, 발로란트의 창설 멤버에 해당하는 '브림스톤'과 '바이퍼'는 이미 자신과 똑같은 또다른 존재에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중 우주, '알파 지구'와 '오메가 지구'

 

우리가 사는 '알파 지구'와 적군이 사는 '오메가 지구'

 

 복귀 후 요원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알파 지구'라고 불리는 곳으로, 현재 '오메가 지구'라고 불리는 또다른 차원의 지구로부터 침공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메가 지구는 레디어나이트가 고갈로 알파 지구의 레디어나이트를 훔쳐오기 위한 공작을 여러 차례하고 있었고, 발로란트의 임무 중 하나는 이를 저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그들은 알파 지구보다 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파이크와 침공을 위해 사용되는 차원을 오가는 포탈이 그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장치였습니다.

 스파이크는 폭탄이 아닌 오메가 지구에서 만든 레디어나이트 추출 장치로, 오메가 지구로 레디어나이트를 보내기 위한 장치였던 겁니다. 그래서 다른 차원으로 보내다보니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하였고, 베네치아에서 부유 등의 이상 현상이 발생했던 겁니다. 

 또한 이것이 바인드에서 만난 똑같은 모습을 한 피닉스의 정체였습니다. 오메가 지구의 피닉스였기에 똑같은 모습을 했던 것이죠.

 

 즉, 게임 상에서 공격측과 방어측의 발로란트 요원끼리 싸우는 이유, 거기서 똑같은 요원끼리 싸우는 이유가 여기 다중우주에 있는겁니다. 그리고 스파이크를 설치하는 쪽은 레디어나이트를 훔치려는 입장이고, 스파이크 설치를 저지하는 쪽은 레디어나이트를 지키려는 입장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맵에서 스파이크를 설치하는 장소를 잘 둘러보면 레디어나이트 상자가 쌓여있거나,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또는 레디어나이트 보관소라고 적힌 문이 있습니다.

 

 

 

알파 지구의 '어센트' 맵의 스파이크 설치 장소 A와 B에 있는 알파지구의 레디어나이트(초록색)
 

 

 

오메가 지구의 '펄' 맵의 스파이크 설치 장소 근처에 있는 레디어나이트 보관소.
오메가 지구의 레디어나이트(주황색)와 훔쳐온 알파 지구의 레디어나이트(초록색)

 

 

 

 

과거에는 협력관계였던 두 지구

알파 지구의 '프랙쳐' 맵, 킹덤사의 레디어나이트 연구 시설

 

 그렇다면 의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알파 지구는 오메가 지구라는 또다른 차원에 대한 존재들을 알게 된걸까요? 또 오메가 지구는 어떻게 알파 지구를 알고 침공해 오는 걸까요? 바로 이들이 과거에는 서로 협력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에 위치한 킹덤사의 연구시설 '프랙처'는 사실 알파 지구의 킹덤 코퍼레이션과 오메가 지구의 킹덤 인더스트리의 합작으로 세워진 레디어나이트 연구 시설이었던 겁니다. 알파 지구는 나중에 있을 레디어나이트의 고갈을 예방하기 위해, 오메가 지구는 레디어나이트 고갈이라는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서로 협력해서 프랙쳐에서 무한한 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장소에는 양 지구를 오가는 포탈이 있었습니다.

 

 

 

알파 지구의 '프랙처'맵의 양 사이드에는 있는 알파 지구의 킹덤사 로고와 오메가 지구의 킹덤사 로고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전 킹덤사의 무기 설계자이자 현 발로란트 요원이기도 한 '체임버'는 프랙쳐를 파괴합니다. 결국에 시설은 패쇄되었고, 프랙쳐에 있던 오메가 지구의 몇몇 연구원들은 오메가 지구에서 현상수배가 되었죠. 과연 그들은 무슨 짓을 했기에 현상수배범이 된걸까요? 혹시 체임버가 시설을 파괴하도록 협력한걸까요?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기에 모릅니다. 이 이후 두 지구는 갈라서게 됩니다. 그리고 체임버는 여기서 얻은 프랙쳐에 있던 포탈의 설계도를 후에 '발로란트'에게 넘겨줍니다. 도대체 체임버의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걸까요?
 
프랙쳐를 파괴한 범인이면서, 포탈의 설계도를 넘겨주는 자.
'체임버', 너는 적이냐? 아군이냐?

 

 

 

 

'오메가 작전'

 오메가 지구가 탈취한 레디어나이트가 무기화되서, 재침공할 가능성을 우려한 알파 지구의 발로란트는 '오메가 작전'을 실행합니다. 레디어나이트의 무기화를 저지하기 위해 우선 오메가 지구의 레디어나이트 저장소 위치와 지형정보를 탈취하려는 작전이었습니다. 본래라면 알파 지구가 오메가 지구로 갈 수 있는 기술력이 없었지만, 체임버가 넘겨준 포탈 설계도를 통해 오메가 지구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오메가 지구의 데이터 센터에 잠입한 '레이나', '킬조이', '네온'

 

 오메가 작전을 위해 발로란트 요원 레이나, 킬조이, 네온이 투입됩니다. 포탈을 통해 오메가 지구의 데이터 센터로 침투한 이들은 정보를 탈취하려하나, 어떻게 알았는지 오메가 지구의 '바이퍼'가 지휘하는 오메가 지구의 병사들이 이를 막으러 왔습니다. 이에 팀의 엔지니어인 '킬조이'가 시설을 해킹하는 사이, '레이나'와 '네온'이 적들을 저지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끄는 사이 마침내 킬조이는 해킹을 성공해 여러 정보들을 입수합니다. 그리고 오메가 지구가 훔쳐간 레디어나이트의 용도, 또한 알게 됩니다. 근데.... 용도가...? 

 

 

 

 

 

레디어나이트의 사용처는 무기가 아니라 생명 유지 설비!?

 

 알파 지구로부터 훔쳐온 레디어나이트는 무기화가 아닌 수중 재배, 담수화(바닷물을 생활 및 공업용수로 만드는 기술) 등의 생명 유지 설비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오메가 지구는 어떤 재난으로 인해 멸망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일부 도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수중도시가 된 상태였죠. 그러나 이런 수중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레디어나이트가 필요했고, 레디어나이트가 고갈된 오메가 지구는 알파 지구를 침공해 부족한 레디어나이트를 채워왔던 겁니다.

 

 모든 자료를 입수한 3명의 침투조는 이제 탈출하려 하나, 오메가 지구의 바이퍼가 포탈을 파괴해버렸고 이에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데이터 센터 밖으로 도망갑니다. 데이터 센터 밖은 도시였고, 탈출한 침투조는 도망가다가 어느 서점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서점에서 알파 지구에서의 발로란트가 암약 조직인 것과 달리 오메가 지구에서의 발로란트는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반대로 알파 지구의 자신들은 그들을 막아서는 악의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망치다가 들어온 오메가 지구 요원의 팬상품을 판매하는 서점과 '알파 지구의 위협'이라는 만화책
 

 

 

오메가 지구의 발로란트 요원 영웅 동상과 수중 도시를 보고 놀란 두 명, "우리 아직 정의의 사도 맞지?" 라고 묻는 네온
 
 
 
 

 무기화에 사용되는 줄 알았던 레디어나이트가 알고 보니 생명 유지 설비에 사용되고 있다니, 이 사실을 발로란트 창설 멤버인 '브림스톤'과 '바이퍼'는 알고 있었을까요? 킹덤 코퍼레이션이 발로란트를 후원하던 이유는 오메가 지구 때문일까요? 포탈이 파괴되어 아직 오메가 지구에 있는 침투조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프랙쳐를 파괴하고 포탈의 설계도를 넘겨준 체임버의 꿍꿍이는 뭘까요?

 그건 앞으로 밝혀져야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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