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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2022년 4세대 3세대 인기 아이돌 숨겨진 명곡들 정리

by 디디도도뽀닥 2023. 1. 4.

 

시작하기에 앞서

 

약 1년만에 돌아온 걸그룹 숨은 명곡. 이번에는 2022년 한 해동안 발표된 곡들 가운데 좋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10곡을 새로이 선정해보았다. 선정 기준은 이전 플레이리스트와 마찬가지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 중에서 수록곡을 위주로 선정하였고, 또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타이틀 곡 역시 1곡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글의 순서는 순위가 아닌 발매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여자)아이들 - 말리지마

정규 1집 <I NEVER DIE> (2022.03.14.)

 

<작사 : 전소연 작곡 : 전소연, Kako, Poptime 편곡 : Kako, Poptime>

 

2022년 상반기를 <Tomboy>로 정복한 아이들의 정규 1집 수록곡. 이전 트랙 <Tomboy>에서 이어지는 듯 한 가사 속 메세지와 함께 이전 곡보다 동적인 느낌의 락사운드가 이 곡의 매력.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르지만 이 곡에서도 2000년대 초반의 에이브릴 라빈이나 스카이 스윗남의 노래와 같은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레드벨벳 - BAMBOLEO

미니 7집 <The ReVe Festival 2022> (2022.03.21.)

 

<작사 : 차유빈 (VERYGOODS) 작곡 : Jake K (ARTiffect),Maria Marcus,Andreas Öberg,MCK (ARTiffect)

편곡 : Jake K (ARTiffect),MCK (ARTiffect)>

 

3세대 대표 아이돌 중 하나이자 히든트랙 플레이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레드벨벳이 다시 한 번 플레이리스트에 그들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재해석한 타이틀 <Feel My Rhythm>과 같이 이 곡에서는 80년대 즈음 들렸을 법한 레트로 신스 사운드에 곡 후반부에 일렉 기타가 들어가면서 보다 고취되는 듯 하다. 곡의 제목 <BAMBOLEO>가 스페인어로 흔들거림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그 말 그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 이 곡이 가진 장점이 아닐까 한다.

 

아이브 - Royal

싱글 <LOVE DIVE> (2022.04.05.)

<작사 : 이스란,Rick bridges 작곡 : Jamie Parker,Willie Weeks,Paulina Cerrilla,Kyler Niko

편곡 : Jamie Parker,Willie Weeks>

 

 

2022년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아이브의 2번째 싱글 수록곡. 멤버인 가을과 레이가 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아이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정체성인 '당당함'을 기반으로 쓰여진 가사와 더불어,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 <Love Dive> 못지 않게 세련되면서도 보다 더 그루비한 베이스 소리가 포인트.

 

 

 

드림캐쳐 - Starlight

정규 2집 <[Apocalypse : Save us]> (2022. 04. 12.)

 

<작사, 작곡, 편곡 : LEEZ, Ollounder>

 

 

다른 걸그룹들과 결이 다른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자랑하는 드림캐쳐의 정규 2집 수록곡. 락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던 드림캐쳐가 가진 색깔과는 거리가 먼 신스팝 기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잘 어우러지는 듯한 느낌이다.

 

 

르세라핌 - Sour Grapes

미니 1집 <FEARLESS> (2022.05.02.)

 

<작사, 작곡 : SCORE (13),Megatone (13),Danke,ABIR,Kayofkaj,Nermin Harambasic,Lady V,김인형 (Jam Factory),Sunshine>

 

 

이 플레이리스트에서 아이브와 함께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마지막 트랙. 앨범의 마무리를 짓는 노래답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운이 남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솝 우화 가운데 하나인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가사는 앨범 타이틀인 <Fearless>나 다음 앨범 타이틀인 <Antifragile>처럼 르세라핌이 가진 당당한 모습, 꺾이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아니라, 사랑을 망설이면서 '뭐 그리 달콤하진 않을 것 같애' 라고 스스로를 속이려는 모습이 색다르다.

 

 

블랙핑크 - Hard To Love

정규 2집 <BORN PINK> (2022.09.21.)

 

<작사 : Freddy Wexler,Bianca 'Blush' Atterberry,Max Wolfgang,TEDDY

작곡 : Freddy Wexler,TEDDY,Bianca 'Blush' Atterberry,Max Wolfgang,24,R.Tee 편곡 : 24,R.Tee>

 

 

블랙핑크의 두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이자 멤버 로제의 솔로곡. 레드벨벳의 <BAMBOLE>가 그랬던 것처럼 과거에 한번 들어봤을법한 곡인데 앞의 곡과 다르게 이 곡은 디스코 리듬을 기반으로 해서 후렴부의 경쾌한 기타 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과거 로제가 발표했던 <On the Ground>나 <Gone>과는 곡의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긴 하지만 이 곡 역시 로제의 보컬과 잘 어울리는듯 해 블랙핑크의 앨범이 아닌 로제의 개인 앨범에 수록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달의 소녀 - Pale Blue Dot

여름 스페셜 앨범 <Flip That> (2022.06.20.)

 

<작사, 작곡, 편곡 : Bull$EyE (불스아이),보란,Monkey Vegas (AVEC)>

 

 

1차경연 불참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퀸덤2에서 2위를 차지하며 그들이 가진 능력을 입증하였으나, 소속사가 스스로 불러온 문제로 인해 중대한 위기를 겪고 있는 이달의 소녀의 여름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유명한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곡의 제목과 전체적인 컨셉을 빌린 이 곡에서 기존에 이달의 소녀가 가지고 있던 몽환적 분위기와 더불어 희망적인 가사를 담아내었다.

 

 

 

우주소녀 - Done

싱글 <Sequence> (2022.07.05.)

 

<작사, 작곡 : MAKECAKE36, 엑시 편곡 : MAKECAKE36>

 

 

퀸덤2의 우승자 우주소녀가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발매한 스페셜 싱글 수록곡. 지난 걸그룹 숨은 명곡으로 선정한 바가 있는 <불꽃놀이>나 <음>이 그러하듯이 이 곡 역시 우주소녀가 그동안 들려주었고 가장 자신있어 하는 화려한 동시에 몽환적인 느낌을 보다 신디사이저 기반 사운드로 담아내었는데, 곡 속에서 강조되는 드럼 소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전 곡들에 비해 보다 묵직하다.

 

 

에스파 - Life’s Too Short

미니 2집 <Girls> (2022.07.08.)

 

<작사 : 장정원 (Jam Factory) 작곡 : Uzoechi Emenike,Becky Hill,Sam Klempner 편곡 : Sam Klempner>

 

 

'광야'라고 하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잘 알려진 에스파의 두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앨범 발매 3개월 전 코첼라를 통해 공개한 동명의 싱글을 한국어 버전으로 새로 내놓았다. 대중들에게 있어 자칫하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셰계관과 화려한 신스 사운드에서 탈피하여 단순한 기타 리프와 함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밝고 희망찬 가사를 담고 있어 큰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좋은 곡이다.

 

 

트리플에스 - Generation

미니 앨범 <Acid Angel from Asia <ACCESS>> (2022.10.28.)

 

<작사 : Jaden Jeong,EL CAPITXN,Vendors (Nano),Sungwoo Kim 

작곡 : EL CAPITXN,Vendors (Nano),Maria Marcus,Louise Frick Sveen 편곡 : EL CAPITXN,Vendors (Nano)>

 

 

2022년 히든트랙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트랙은 바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다인원인 24인조로 데뷔 예정인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첫번째 유닛 AAA의 데뷔 앨범 타이틀인 <Generation>으로 정했다. 채 3분이 되지 않는 짧은 플레이타임동안 늘어지는 부분 하나 없이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곡이다. 아직 데뷔한지 불과 2달밖에 안된 신인이지만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 아이브나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이 곡 역시 느낄 수 있기에 트리플에스가 차후 보여줄 잠재력이 기대되어 이 곡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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