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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해리포터 시리즈 이야기 해리포터 영화 도중 배우가 바뀌었던 캐릭터 10명

by 누루하치 2023. 1. 18.
 

영화 <해리포타 시리즈>는 총 10년에 걸쳐 만들어졌고,

초반 몇 편은 책이 완결되기 전에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너무도 뻔한 스포

 

그렇기 때문에, 10년이란 시간 사이에 

배우의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에 의해,

혹은 초반부의 엑스트라급 비중을 가진 캐릭터가

후반부에 큰 비중을 차지해버린 경우에는

기존의 배우가 아닌 새 배우를 캐스팅하기도 하였다.

총 22명의 캐릭터가 영화상으로 재캐스팅 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좀 더 비중이 컸던 10명의 캐릭터를 설명해보려 한다.

 

10. 뚱보 여인

그리핀도르 기숙사 앞 초상화이기도 한 뚱보 여인.

 

<마법사의 돌> 때는 엘리자베스 스프릭스 (Elizabeth Spriggs)

 

라는 여배우가 연기를 하였으나,

<아즈카반의 죄수> 부터는 다운 프렌치 (Dawn French)

 

라는 배우/코미디언이 스프릭스를 대체해서 연기하였다.

 

사실 '뚱보 여인'은 원작에서 좀 코믹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고상한 연기를 했던 스프릭스 보다는,

 

코미디언인 프렌치가 책과는 더 잘 맞는 캐릭터인듯 하다. 

 

9. 톰 (여관 주인)

 

작중에서 다이애건 앨리 앞에 있는 술집/여관

 

'리키 콜드런'의 관리인 톰은 영화 <마법사의 돌>에서도

 

해리를 보자, 놀라며 기뻐하는 성격좋은 주인 역할로 나온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 이름은 데렉 데드맨 (Derek Deadman)

 

하지만 데드맨은 이후 은퇴하였고,

 

톰은 3편에서 짐 타배어(Jim Tavare) 라는 배우로 교체된다.

 

또한, 책과 영화 1편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캐릭터였지만

 

어째서인지 3편에선 등 굽은 바보처럼 나왔다...

 

8. 팬시 파킨슨

 

 

책에서 말포이 옆에 붙어다니는 

 

슬리데린 여자아이로 나오는 팬시 파킨슨.

 

영화 1편에서는 어떤 아역배우가,

 

영화 3편에서는 제너비브 곤트 (Geneviene Gaunt)라는 배우가,

5편에서는 라우렌 쇼튼 (Lauren Shotton) 이라는 배우가,

 

 

그리고 6편 이후로부터는 비중이 좀 더 생긴 탓인지

 

스칼렛 번(Scarlett Byrne) 이라는 배우가 연기한다.

 

7. 라벤더 브라운

 

라벤더는 책에서도 초반 비중이 크지 않아,

 

영화 초반부에서는 캐틀린 카울리 (Katherine Cauley),

 

제니퍼 스미스(Jennifer Smith) 등의 경력 짧던 아역들이

 

연기하였고, 대사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6편에서 론 여친으로 큰 비중을 맡는 라벤더였기에,

 

영화쪽은 제시 케이브(Jessie Cave) 라는,

 

좀 더 연기 경력이 있던 여배우를 대신해서 섭외하였다.

 

여담으로, 영화 초반부에서 흑인으로 나온 라벤더가

 

비중 있는 캐릭터가 될 땐 왜 백인으로 섭외됐는지에 대해

 

인종차별인가로 갑론을박이 있었다.

 

참고로 책에서는 라벤더의 인종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6. 톰 리들 2세 (볼드모트 청소년기)

 

볼드모트의 청소년기는 영화 2편, 6편에서 볼 수 있다.

 

<비밀의 방> 때는 크리스티안 콜슨 (Christian Coulson) 

 

이라는 배우가 24세의 나이에 청소년기 톰 리들을 연기하였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6편이 될 때 30이 넘어가버려

 

청소년을 연기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졌기에,

 

콜슨은 프랭크 딜레인이라는 배우로 교체된다.

 

개인적으로는 두 배우 모두 책에 나오는 청소년기 볼드모트의

 

매력적이면서 가학적인 모습을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5. 그립훅

 

 

책에서 해리에게 처음으로 그린고트를 

 

소개하는 역할로 나왔던 도깨비 그립훅은,

 

영화 1편에서도 똑같은 역할을 맡았다.

 

이 때 배우 이름은 베른 트로이어 (Verne Troyer)

하지만 책 <죽음의 성물>은 1편 영화보다 늦게 나왔고,

 

여기서의 그립훅은 좀 더 어둡고, 음흉한 캐릭터가 된다.

 

그립훅의 커진 비중과, 더해진 음흉함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배우를 워윅 데이비스로 수정하였다.

참고로 데이비스는 해리 포터 영화들에서

 

플리트윅 교수를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다.

 

4. 애버포스 덤블도어

 

믿기 어렵겠지만, 애버포스 덤블도어는 

 

영화 <불사조 기사단> 에서 아주 잠깐 모습을 나타낸다.

 

해리와 아이들이 엄브릿즈에게 대항하기 위한 계획을 짤 때

 

모였던 펍 '호그스 헤드' 의 주인이 애버포스였던 것. 

 

위 사진에서 애버포스를 상징하는 동물인 염소도 보인다.

 

당시 배우였던 짐 맥매너스 (Jim Mcmanus)는 딱 5초간 나온다.

애버포스 역시도 시리즈 종반부에서 비중을 차지했기에,

 

영화 <죽음의 성물 2> 에서도 키어런 하인즈 라는

 

더 경력있는 배우를 대신하여 캐스팅하였다.

 

3. 회색 숙녀

 

책에서 래번클로의 유령으로 나왔던 회색 숙녀는

 

영화 <마법사 돌>에서도 아주 잠깐 모습이 나타난다.

 

아마 마지막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두가 그녀를

 

엑스트라 캐릭터 중 한 명일 것이라 생각하였을 것이다.

 

영화 1,2 편 당시 배우는 니나 영 (Nina Young)

 

하지만 그녀 역시 7편에서 해리가 호크룩스를 찾을 때

 

도와주고, 또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네임드 캐스팅이 필요하였는데,

 

이 때 선택받은 여배우가 켈리 맥도널드이다.

 

유명 배우답게 회색 숙녀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2. 볼드모트

 

작중에서는 중후반부가 되서야 본격적으로 부활하지만,

 

<마법사의 돌> 때는 리처드 브래머(Richard Bremmer)

 

라는 배우가 잠깐이나마 퀴렐의 뒤통수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불의 잔> 이후, 볼드모트가 제대로 부활했을 때는

 

메인 빌런을 제대로 맡아야 할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에,

 

브래머대신 스타덤에 올라 있던 레이프 파인스를 캐스팅한다.

참고로 브래머는 제작측에게

 

'볼드모트의 역할을 당신 대신 파인스에게 넘겨도 괜찮은지'

 

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자신의 친구이며 훨씬 더 유명한 파인스가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1. 알버스 덤블도어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초반에는 리처드 해리스라는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그는 덤블도어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였지만,

 

지병을 앓고 있던 그는 2편 촬영 후에 별세하게 된다.

 

그래서 3편부터 대신 캐스팅된 배우가 마이클 갬본.

 

갬본은 자신이 해리스가 연기했던 방식의 덤블도어를 

 

그대로 따라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만의 새로운 덤블도어를 만들어가고자 하였다.

 

그러면서 책에서 나오는 덤블도어의 침착하고, 유쾌한 모습이

 

필름에선 많이 사라져버려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었다.

 

가장 유명한 해리포터 밈 중 하나인 위 영상의

 

'덤블도어가 침착하게 물었다'도 그 예시 중 하나.

하지만, 시리즈 후반부에도 밝혀지지만

 

덤블도어라는 인물 자체가 마냥 밝은 선인이 아닌,

 

어두운 면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5편에서 볼드모트와의 결투씬,

 

6편에서의 동굴씬 등과 같은 파워풀하고 간지나는 장면들을

 

그야말로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점에서

 

갬본 스타일의 덤블도어도 아주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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