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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프랑스의 작은 섬이자 도시 아름다운 문화유산 관광지 1티어 몽생미셸

by 에꼬로크 2022. 11. 14.

프랑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몽생미셸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 

 



몽생미셸은 먼 거리에서도 보이는데

 

이 대형 화강암 돌섬은 원래는 낮지만 건물 덕분에 해발 100미터 높이로 가파르게 솟아 있으며

 

섬의 한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는 약 910미터라고 함

 



이따금 영국 해협(프랑스에서는 라 망세라고 부름)의 안개가 노르망디 해안을 감쌀 때는 안개 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곳은 생김새나 형식, 위치 등을 볼 때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수도원이자 성으로 평가받지

 



* 다만 영국인들은 자신들도 콘월에 세인트 마이클 산이 있다고 항변하기도 하므로 참고 요

 



10세기 문헌에 따르면 이 대수도원을 지은 사람은

 

아브랑슈의 오베르 주교였는데

 

그의 꿈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근처 몽통브의 정상에 예배당을 지으라는 사명을 내렸다고 함

 

* 오베르 주교는 처음에는 대천사 미카엘의 등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무시하였고, 두 번째 꿈도 이거 악마의 짓이 아닌가 하여 무시했지만... 세 번째 꿈에서 분노한 미카엘이 그를 공격하였는데... 오베르가 주교가 잠에서 깨어 일어났을 때 이마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해 ㄷㄷㄷ

 

* 어쨌거나 조그마한 예배당이 지어졌고, 대천사 미카엘 이야기 때문에 몽생미셸은 금세 가장 중요한 순례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 996년에는 노르망디 공을 겸하던 리처드 1세가 베네딕투스회 수도사 30명을 보내 돌섬 위에 수도원을 짓도록 했어(수도사들과 인부들의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화강암 돌섬이 피라미드처럼 뾰족하다는 것이었는데, 지시받은 대로 길이 90미터가 넘는 수도원을 지으려면 그 위에 기초를 놓아야 했지-그렇게 해서 생긴 지하실은 순례자들의 숙소 구실을 함)

 

* 어쨌거나 건물이 완공되어 베네딕투스회 대수도원이 설립되었고, 토지 등 증여받은 기본 재산에서 들어오는 수입으로 수도원은 큰 부를 누렸어

 

* 수도원이 번성했던 1154년과 1186년 사이에 로베르 드 토리니가 큰 도서관을 하나 세웠는데, 필사본이 어찌나 많았던지 이 공동체에 '책의 도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였다고 함

 

* 중세에는 이 돌섬 위에 유일한 거리가 만들어졌는데 '그랑드 뒤'라는 이 거리에는 당시에도 오늘날처럼 무수한 가게가 들어섰어

 

* 다만 그때는 수도자들과 순례자들이 이용했으나, 오늘날에는 기념품을 사는 관광객들이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이지만 ㅎㅎ

 

* 어쨌거나 이 길은 노르망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가운데 하나인,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 성당까지 이어졌고 그 신랑(身廊)은 노르망디 전통에 따라 중앙 궁륭만 있는 특이한 형식이라고 해

 

* 이 수도원은 성당 발치에 폐허로 남아 있지만, 그래도 당시 수도사들과 순례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해줘(식당과 기숙사가 아직 알아볼 수 있을 정도는 되기 때문에...)

 

*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 건물은 1204년에 일어난 화재로 일부가 불에 탔지만, 프랑스 왕 필리프 오귀스트가 넉넉하게 증여(전쟁 뒤에 맺은 조약에 명시된 의무의 청산으로)해 보수 비용을 대고도 남았다고 함

 

* 개축 공사를 마친 수도원의 모습이 어찌나 웅장하고 화려했던지 '라 메르베유' 즉 '기적'으로 통했다고 해

 

* 육중한 외부 버팀벽들은 구세주, 전능자의 위대함을 나타내는데, 이는 헌금을 접수하는 방에서부터 수도원장이 지체 높은 손님을 맞는 접견실, 수도사들의 식당, 인물상들이 잘 정돈된 기사관, 고창층에 이르기까지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아름답게 지은 13세기 수도원'으로 명성을 날렸다고 함

 

* 백년전쟁 당시 이곳은 요새로 쓰였는데, 영국군은 이곳에서 단호한 항전에 직면하였고 끝내 요새를 함락시키지 못하였어

 

*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수도원 섬은 쇠퇴하였는데...

 

* 프랑스 혁명 후에는 한때 감옥으로 쓰이기도 하였지

 

* 1873년 이 수도원은 국가 기념물로 지정됨

 

* 수도원은 만조 때면 약 14미터까지 높아지는 조수 때문에 하루에 두 번 육지와 단절되는데, 1880년에 둑길을 낸 뒤로는 이런 현상이 드물어졌다고 함

 

* 1979년 몽생미셸은 그 만을 포함하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됨

 

* 2006년부터 프랑스 정부는 큰 규모로 재정을 투입하여 보수 공사를 시행하였고 그 작업은 2015년 성공리에 끝남

 






 

이상으로 프랑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몽생미셸에 대한 소개를 마칠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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