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 언더볼팅, 전력제한, 전력해제 어디선가 들어보셨죠? 서론 (기본 용어설명 및 비유) 전압 : 노동자에게 주는 밥
클럭 : 노동자가 생산하는 생산량 (성능 노동자에게 밥을 너무적게주면 파업합니다. (전압부족으로 작동불능, 극단적으로 전압이 낮을경우 사망) 너무 많이 먹이면 배탈나서 일을못하고 쓰러지겠죠. (시스템불안정 극단적으로 전압이 높을경우 사망)
전압의 특성
전압이 0.01mv 더 들어가면 늘어간것에 대비해서 "제곱"하여 전력소모와 발열이 늘어납니다.
들어간 전압대비 전력과 발열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는겁니다. 기하급수적이죠.
즉 반대로 전압을 진짜 쥐꼬리만내려도 전력과 발열은 확 줄어든다는소리입니다.
(비싼 파워를 쓰는이유도 이 전압유지 차이가 보급형과 고급형에서 차이가 꽤나 많이납니다. 컴잘알일수록 파워에 돈아끼지않는 이유죠. 보급형들은 전압이 지멋대로 잘 튀어요)
3080~3090ti까지는 라데온과의 경쟁을 의식해서
출시스펙을 높이기위해 높은 전압을 때려박아 출시하였습니다.
즉 전압이 높아서 굉장히 뜨겁고 전기도 많이 먹는 카드입니다.
인텔 13700k이상의 시피유가 라이젠과의 경쟁을위해
굉장히 높은 전압&클럭으로 출시한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그래서 굉장히 뜨겁습니다.
쥐꼬리만큼 클럭을 낮추고 전압을 같이 낮춰나왔다면
3080~3090ti는 꽤 역대급으로 소모전력 적고 발열도 적은 카드로 출시할수있었을텐데,
AMD의 맹추격에 엔비디아/인텔 모두 의식했다는 얘기겠죠?
즉 전압을 낮출수있는 여유폭이 상당히 많은 카드라는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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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클럭
말그대로 '클럭'을 'over' 시키는겁니다. (보통 전압은 그대로 둔상태로.)
예를들어
래퍼기준 부스트클럭이 1900터지는 카드에서
30mhz를 오버클럭해서
1930이 터뜨리면 1930나누기1900 해보면 1.015 즉 1.5%정도의 성능향상이란소리입니다.
요즘 글카 오버클럭은 벤치점수 취미용이 아닌이상 잘안하는이유입니다.
오버마진이 널널한 라데온 6800xt같은애들은 그래도 하시는분들이 여전히 계시긴하지만,
엔비디아 3천번대는 오버마진이 꽤나 타이트한듯??
전압은 그대로 두고 오버클럭했지만,
글카가 공장에서 설계될당시 기본적으로 클럭에따라 전압수치가 약간씩 더올라가게 되어있어서
대부분 카드들은 오버클럭하면 전압도 자동으로 같이 올라가면서
소모전력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전력제한, 전력해제, 오버클럭, 언더볼팅
모두 MSI 애프터버너 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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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력제한
말그대로 글카가 먹는 '전력'을 제한하는겁니다.
기본적으로 100%로 먹게 되어있으며,
만약 10%를줄인 90%인경우 해당글카가 100%먹는 전력의 90%수치까지 사용하게되면
그이상 성능이 나오지않고 제한됩니다.
장점: 간편합니다. 애프터버너로 숫자만 고쳐주면 끝나죠.
단점: 효율이 그렇게 좋지못합니다.
전압을 건들이는게 아닌, 그냥 전력의 천장을 설정해주는 방식이기때문에,
3070~3090ti의 카드로 4k해상도에서는 전력제한은 저는 썩 좋아하진않습니다.
50~70프레임에 걸치는 게임이 많다보니까.... 좀그렇더라고요 실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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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더볼팅
오버클럭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살짝 다릅니다.
전압을 낮춰서 발열과, 소모전력을 낮추는 개념입니다.
전압이라는건 전자제품에 있어서
극단적으로 너무높은 전압, 극단적으로 너무낮은전압은 둘다 전자제품에 치명적으로 위험합니다.
보통 그래서 임의로 전압을 높여가며 클럭을높이는 행위는 별로 추천하지않습니다만..
시피유오버클럭시에는 전압을 높여가며 오버클럭하는건 여전히 아주 성행하죠
저도 많이해봤구요. 안그러면 안정화 자체가 안되다보니 ㅎㅎㅎ
다만 글카의경우 그렇게 해서 얻는이득이 너무 미미해서 별로 추천하지않는겁니다.
위에서 적었듯,
전압은 진짜 쥐꼬리만큼만 내려도 발열과 전력이 확 내려갑니다.
클럭은 쥐꼬리만큼 내려도 성능에 차이도 별로없죠.
이걸 이용하는겁니다.
일명 스윗스팟 이라고 하는데요.
각 1개1개의 글카마다 수율이 다 다른데,
어느지점에서 전압을 진짜 조금만 낮췄는데 발열과 소모전력이 확떨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클럭 또한 어느지점에서 확 성능이 티가 나게 깍이는지점이 있고요.
소모전력과 발열은 엄청 내려가면서, 성능은 거의 내려가지않는 지점.
이지점을 직접 찾아서 하는게 언더볼팅입니다. (국민언더볼팅값도 당연히 있습니다 )
장점: 전력제한 대비 굉장히 효율적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성능은 거의 떨어지지않으면서, 전력과 발열은 확 줄어들죠. 아래에 제 경험담 써놨습니다.
단점: 국민오버라는게 있듯, 사람들이 많이 테스트해보고 나온 평균적인 값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언더볼팅값이죠.
다만 각 글카마다 스윗스팟은 다 약간씩은 다르기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결국은 수동오버클럭처럼 일일히 값을 찾아야하는 수고가 있습니다
국민값을 일단 넣어본뒤 거기서 조금더 줄이고 줄이고 해서
실사용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는 값을 찾아서
거기서 전압을 5mv 정도 더 넣는방식으로 많이들 안정화 시킵니다.
(파워가 저가인경우 5mv이상 튀는경우가많아, 좀더 널널하게 넣어주는게좋습니다.)
국민값은 아래 링크에 있으며 언더볼팅 아주 쉽게 하는법을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https://quasarzone.com/bbs/qf_vga/views/132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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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했떤 3080슈프림X 경험담.
환경: 4K게이밍 글카점유율 99% 풀로드
①순정
73도, 소모전력 350w+
②전력제한해제
75도, 소모전력 397w
③언더볼팅 1889mhz@887mv ( 1889클럭 / 887mv 전압)
68도, 소모전력 289w
팬속도 줄어들고 소모전력도 확줄어드는대반해,
4K에서 프레임은 차이가 거의없더라구요.
④전력제한은 85%까지 줄여봤었는데 전력은 320w정도 먹는데에 반해
60프레임 딱나오게 옵션 맞췄던 4K게임에서
같은 옵션으로 54프레임 까지 떨어지길래 포기하고 언더볼팅 사용했었습니다.
보통 창문형 초소형에어컨 작은게 500w급부터 있는것을 생각하면,
적은 차이가 아니죠. 전기세측면에서..
(4090은 600w이상쳐묵..)
누진세가 걸리는 다인가족 사시는분같은경우 언더볼팅은 큰효과를 볼수있을겁니다
특히 여름에는 반필수가 아닐까싶어요.
겨울에는 순정사용시 난방안하고 방이 따뜻해지는걸 느낄수있습니다. 순정사용시..
잘모르면 뭐 안건드리고 순정이 낫긴하죠
뒤질정도로 전압을 건드리는짓을 본인스스로만 안하면되는겁니다.
해봣자 100mv 수준안쪽으로 건드린다면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시피유 오버클럭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요즘 시피유들도 오버클럭보단, 언더볼팅을 선호하는게
워낙 순정 성능이 좋아서 0.1클럭 떨어진다고 티도 안나다보니..
전압을 낮추는게 실사용시에는 더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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